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자녀교육법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호시 이치로 지음, 김현희 옮김 / 이너북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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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와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의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 어른인 나도 실패를 두려워한다.  아이들이라면 실패는 당연히 두려운것이 아닐까? 내가 하는 일에 실패하는 것도 싫지만 내 아이가 실패하는 것 또한 싫다. 
하지만 실패하는 것보다 더 싫고 두려운 것은 실패한 일에서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일이다. 혹은 실패를 교묘히 감추거나 실패할 일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일이다.나는 아이를 실패에서 지켜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나?

착한 아이보다 대처능력이 더 크게 성장한다. 부모가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이는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 필요하지 않는 도움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똑같은 실패를 자꾸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패는 나쁜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부모의 몫!

그건 안돼! 라고 금지하기 보다 어떻게 할까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야 한다. 
자기도 모르게 한 실수는 주의를 주지 마라. 대신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같이 생각하라.
억지로 사과를 시키지 말고, 아이 스스로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벌 보다 규칙을 주라.
애완동물의 죽음은 아이의 잘못을 탓하기 보다, 죽음을 아는 귀중한 경험으로 삼자.
전철에서 떠드는 아이에게 야단치기 보다, 타인에게 끼치는 페에 대해서 깨닫게 하라.
엄마 아빠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아이 지신에게 결정하게 하라.

->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실패를 경험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 아니라 , 아이 스스로 실패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실패는 ’노란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서, 빨간불도 되고 파란불도 된다.
착한 아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이 일을 도와주면 누군가가 기뻐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스스로 행동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자.
아이 대신 과제를 해 주는 것만이 협력이라고 할 수 없다.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말보다 예를 든 이야기가 도움이 된다. 아이가 창피한 일을 당했을 경우 부모는 아이가 당한 일보다 조금 더 과장하여 부모의 경험을 이야기 해 준다면 아이는 자신이 당한 일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공감이 간다. 
아이가 실패를 숨겼을 때는, 어머니에게도 자신의 방식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된다. 
비판을 받았다고 해서 풀이 죽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은 그렇게 생각 하는구나’ 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각자의 사고방식을 인정하고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때론 육아서를 보면서 어른인 나도 배우는 것이 참 많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먼저 실패를 이겨내고 당당해 져야겠다.
실패를 딛고 더 큰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모가 해야할 일은 참 많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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