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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ㅣ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들어 자기계발 도서들에 눈길이 많이 머문다....지금껏 나를위한 책에는 거의 손을대지 못했었다....,,..아이들의 책,,모든것이 아이들을 위해 이루어졌다,,,,,
언제부턴가 나를위해 무엇을 준비해 본것이 언제였는지를 생각한다,,,,아마도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았을 때부터 였을것이다.....이젠 나를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어서 나를 위한 책도 되고 ...아이들을 위한 책도 되는 책들을 열심히 찾아 읽는다.........
폰더씨의 하루,,,,,예전에 읽었지만 늘 바쁘게 앞만보고 달려온 시간들속에서 책을 읽었을 때 뿐이었고,,,,,,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는 늘 부족했다,,,,(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은 언제나 숨가쁘게 만든다....쉼없이 달려야 하는 10년의 세월 )이제 엄마손을 덜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되었기에 난 나를위한 책을 다시 또 읽고 또 읽어본다.........
폰더씨의 하루와 에너지 버스는 닮았다....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주인공,,,그 주인공이 절망을 탈출하고 새로운 꿈을 꿀수있게 해 주는 지혜서이다.....폰더씨와 조지는 내가 아닐까?
하루가 힘들때마다 찾아오는 절망의 구렁텅이를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절망이란 별것 아닐것이다...인간에게 주어진 시련은 이겨낼수 있는 만큼의 시련일테니까........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세월이 많이 흐른후 ....그 절망을 뒤돌아보라.....이겨내었으니 내가 이 자리에 있는것 아니겠는가........
폰더씨는 40대의 중년 가장이다....신용은 바닥이고 수술을 해야함에도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다....그런 폰더씨는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1..트루먼 의 결단을 배우고,,,,,,,2..솔로몬의 지혜를,,,,,3..체임벌린의 행동을,,,,4..콜롬버스의 운명,,,,,,,5..안네 프랑크의 선택,,,,,,,6..링컨의 용서,,,,,7..가브리엘 천사의 믿음....,,,
이렇게 7개의 문을 통과하면서 폰더씨는 새로운 마음을 얻는다......나는 안네프랑크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오늘 나는 행복하게 살 것을 선택하겠어요. 저도 이 상황이 끔찍하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에게는 내일이 있을 거예요”.......다락방의 소녀 안네 프랑크의말
누구나 시련을 격는다.....절망을 맛본다.....나 또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저앉아 울고 또 울었고,,,,,나에겐 폰더씨나 조지에게 일어난 기적이 생기지 않았다....내게도 기적이 있었다면 조금은 더 쉽게 이겨낼수 있었을텐데....이렇게 좋은 책들은 그시절 내게 있어주지 못했다...책은 언제나 있었지만 내가 지나쳐갔을뿐,,,,,,,지금이라도 이렇게 좋은 책들을 가까이 하며 살수 있으니 다행이다,,,,,
지금,,, 나는 여기에 서 있다...씩씩하고 용감하게 이겨냈다....앞으로도 절망적인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같은 색의 절망은 아닐것이다....나에게 있어왔던 시련은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절망이 다가오거든.....결단을 내리자,,,,솔로몬의 지혜를 빌리고,,,행동으로 옮기고 선택을 하며,,,,,내게 다가온 절망을 이겨내자....주저앉아 울면,,,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