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에 시작한 진짜 공부 - 6주간의 아주 특별한 공부 여행
이지성.주영하 지음, 허구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12살에 시작한 진짜 공부> 대단한 책이었다...아무리 애를 써도 오르지 않는 성적으로 고민을 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본다면 " 아~ 이거였어!! " ~" 어렴풋이 느끼고 있지만 확실하게 알지 못했던 방법이 이거였어!!!" 하고 느낌표를 여러번 반복하게 만들만큼 진짜 공부의 방법이 들어있었다...얼마전에 진행했던 이지성 선생님의 강연회가 생각난다....내가 살고있는 지역상..참가하기엔 너무 멀었고...관심은 있었지만 ..얼마나 대단하랴....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한번 반복해서 듣는것은 아닐까.?...학원에서 부모들을 위해 준비한 그저 그런 강연의 내용은 아닐까..?..하는 생각또한 강연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유였기도 했다..하지만 지금은 무척 아쉬움이 남는다...참석할것을....거기에 방법이 들어있을지 모르는데..하는 안타까움이 많이 든다.....

 

현재의 학원과 학교..에서 목표하고.. 시행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가슴아픈 일이다...오로지 눈앞의 성적향상을 위한 학습 방법에서 ..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 질리가 만무하고..명문대의 높은 담장을 오르고자 끊임없이 희생당하는 아이들의 고달픈 어깨가 눈앞에 아른거린다...공부의 기계로 만들고 있는 시대의 착오에서 벗어나...창의적 학습이 이루어 졌을 때에야 비로소 아이들은  꿈과 희망..으로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어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다다를수 있고...그 목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행복이라 것을 얻을 수 있을텐데....

 

<12살에 시작한 진짜 공부>  는 5학년의 꼴찌 승호가 현정이 누나를 만나고 자신을 믿으며 ,소중한 사람을 위해 공부를 하고...공부가 즐거울리 없지만 공부에서 즐거움을 찾는 방법 또한 일러주고 있었다....누구나 처음은 똑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을 한다...초등 1학년 입학과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공부하고,.뛰어놀지만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공부 잘 하는 아이와 꼴찌를 도맡아 하는 아이가 생겨난다...이때서야 비로소 아이들은 공부의 힘겨운 스트레스와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공부란 소라 계단이라는 단어가 마음속에서 메아리 치고있다....

 

소라 껍데기를 보면 처음은 점 하나에서 시작되어 점차 넓어지고..커지면서 소라 껍데기의 모양이 완성된다...소라 껍데기의 중간 부분에서 무너지게 된다면 점점 더 넓어지고..위로 올라가야 하는 부분에서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공부도 마찬가지다.....약간 알쏭달쏭한 문제를 그냥 덮고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게 된다면...연결된 부분의 취약함이 드러나고...그 취약한 부분에서 가느다란 실선 하나에 의지한채 또다시 높이 올라가다 보면...끝내 마주치게 되는 것은 " 공부가 싫다..도무지 모르겠다.." 하는 아이들의 한탄만이 남을것이다....무너진 나선형의 실선을 따라 지난 학년으로 되돌아가 그 부분을 튼튼하게 보수하는 방법이야말로...진짜 공부의 방법이라 생각된다.

 

학교에서 배우고...학원에서 또 배우고...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공부라는 괴물에게 잡혀있다...배우는 것과...공부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하는데.....아이들이나 부모들은학교 와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공부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나 또한 아이가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공부하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았다......100p ...운동하는 비디로를 백 시간 보는 것보다 운동을 한 시간 하는 게 더 효과적인 것처럼..성적도 선생님의 설명을 열시간 듣는 것보다는 스스로한 시간을 공부할 때 더 오른다....많은 학생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적이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학원과 과외 수업 시간을 늘리는데...이렇게 배우는 시간을 늘리는 것은 성적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12살 꼴찌 승호와 함께 최고의 멘토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