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제일?? ^^; 무서워하는 나는 아이들이 엄마처럼 수학을 무서운 존재로 인식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수학을 잘하는 비법을 찾아 헤메기도 하던중...큰아이 초등학생 시절에 우연히 발견한 수학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내가 목메어 찾던 비법아닌 비법을 그제서야 깨달아 가는 계기가 되었다..비법이란 문제풀이 위주에서 벗어나 사고력을 길러주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인식을 시키는 것이었다...초등시절 수학을 잘했다고 중학교,,고등학교 시절에도 똑같은 점수를 받으리란 보장은 없는 것이고..그것은 여러방면에서 나타나기도 했다....그래서 ~~ 더 수학과목이 더 무서웠던 것일수도 있었지만 무섭다고 손 놓고 앉아서 기다릴수 없어서 찾은 방법이 수학동화이다....김영사에서 출간된 수학이 수근수근 시리즈...과학이 물렁물렁 시리즈~~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보았고..수학동화의 매력에 빠졌다~플라톤 삼각형의 비밀편도 매우 재미있다.어려운 단어나 내용이 아니므로 초등 중학년?..저학년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겠다...수학은 골치아픈 문제 덩어리로 인식되는 아이들에게 플라톤 삼각형의 비밀을 선물하면 동화처럼...탐정놀이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겠지만 시간이 흐른후에는 또다른 수학의 재미를 느낄수 있겠다.. 본문속으로~~~ 여기에 나오는 세명의 주인공 이름은 혜지,주철,홍주이다..이 세명의 친구들은 혜지 부모님의 연구실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MTM컴퓨터와 마주하게 된다...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되어 컴퓨터를 작동시키게 되고.....때마침 하늘에서 몰아친 번개로 인해 MTM컴퓨터는 주철이를 가상의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물론 육체는 현실에 남아있고..정신의 세계만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아이들이 충분히 흥미로워 하고...재미있게 느낄수 있는 서론 부분이었다.....이로써 수학동화라는 겉으로 보이는 타이틀을 벗어놓고 스스로 흥미롭게 읽어간다.....주철이 혼자만 가상공간으로 이동되고 남아있는 두 친구는 주철이를 찾아 가상공간으로의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고대 그리스의 아카데미로 빛처럼 날아간 두 친구는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플라톤이 남겨놓은 미궁의 수수께끼를 풀며,,,플라톤 삼각형의 비밀을 알아낸다...재미와 모험...수학적 사고력을 동시에 잡아줄수 있는 삼각형의 비밀을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 주철이를 찾아 가상공간으로 탐험을 떠난 혜지와 홍주는 주철이를 만났을까??.. 맨 뒤에 나오는 플라톤의 생애와 업적 또한 놓칠수 없는 상식이었으며....... 판타지와 수학을 한데 섞어놓은듯한 재미있는 책이었다....수학동화를 싫어한다면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기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