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눈을 찾아라 - 서울과학고,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 수학고수들이 소설로 풀어낸 핵심 수학 공부법 수학의 눈을 찾아라
김서준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의 눈이라는 책은 기타 수학관련 동화만을 보았던 우리에게 좀 색다른 책이었다...카이스트, 포스텍, 뉴욕대 출신의 수학고수들이 소설의 형식을 빌어 자신들의 수학공부 방법을 소개했다..왜 수학을 어렵다고 느끼는가...?..왜인지 모르지만 수학..하면 복잡함이 떠오른다..이 책속의 주인공인 희철이 처럼...우리 아이도 수학을 공포의 대상이라 느끼고 있는듯하다..책을 읽으면서,,, 한가지만 깨달아도 성공이란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듯하다...흥미롭게 진행되는 책을 따라 ,,소설책을 읽어가듯..그렇게 읽다보니..수학의 문제점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자신의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을수 있고,,수학의 어려움에서 빠져나올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수학공부를 하다보면 문제풀이를 주로 하게되는데....수학 66점 주인공인 희철이의 문제풀이 방법과..우리 아이의 문제풀이 방법이 어쩜그리 똑 같은지...눈을 동그랗게 뜨고..한참을 보다가...아이의 방으로 건너가서 문제풀이 연습장을 들춰보았다....휘갈겨 쓴 숫자들...여기저기...들쭉날쭉 풀어놓은 풀이들...어느 풀이가 어느 문제인지..그냥 숫자들의 행진인지..풀이의 과정인지...도대체 알수가 없다..초등학교 시절에  그부분에서 고치도록 이야기 해 보았지만..아이의 답변은 자신의 방법이 더 좋다고 했고..그것의 부적절함을 알면서도 아이가 좋다는 방법으로 그냥 가게 두었는데...지금 다시 생각해보니...바로잡아 줄것을..수학노트 필기의 중요성을 일찍 알았더라면 점점 더 골치아픈 과목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될것을....하고 생각해 본다.. 다 읽고 난 지금은...끈기와 도전...문제의 잘못된 접근,,필기의 부재..오답노트의 비활용..학습계획의 꼼꼼함...초중고 학습의 연계성을 보면서 우리도 적용하고..바꿔봐야지..하고 생각한다..



책의 첫장을 들추면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까지의 연관단원 맵..이라는 도표가 나온다..초등1학년 부터 배우기 시작한 수학이 2학년~~6학년,,중학교~~고등학교 까지 어떻게 연관되며 어느 부분이 어느 학년에서 다시 세분화 되어 배우게 되는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지도형식으로 나와있다..초등1학년에서 처음 배우는 비교와 시계보기는 다시 2학년 2학기에서 다시 배우게 되고,,3학년과 4학년에서 다시 세분화 되어 배우게 되고..그것을 바탕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연계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수있다..이 한장의 지도를 책상위에 붙여두면 도움이 될것같다.또한 중간중간 등장하는 수학자들의 간단한 소개가 초록의 박스안에 담겨있는데..중고생들을 위한 수학관련 책이어서 그런지 처음보는 수학자들의 이름이 많다..



주인공인 희철이는 초등,중등 시절에는 수학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첫 시험에서 66점을 받는다..그때 수학의 악마가 등장하고,,악마와 내기를 하게되는데..내기란 수학의 눈..이라는 책을 주고...힌트를 모두 숙지하게 되면 수학의 눈. 비법을 7단계까지 얻을 수 있고..그 7단계의 힌트를 통해 기말고사에서 90점을 받아야만 한다...내기에서 지게 될 경우에는 희철이의 자신감을 악마에게 내 주어야만 한다..자신감을 먹는 수학의 악마와 한판 승부를 하는 과정이 소설처럼 재미있었다.. 그 과정중에 좌절하기도 하고..수학관련 동아리에서 친구들의 학습 방법이나 시간,,,계획,,오답노트,,풀이노트를 통해 한단계,,한단계 수학의 공포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정말 끈질긴 노력과 부단한 노력이 아니면 성공할수 없겠구나..하는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