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ddess of Victory

77번 고마워 - 첫사랑이 알려준 7가지 성공 키워드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김활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승리의 여신이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수많은 기회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나에게도 분명 승리의 여신이라 할수있을만한 인연이 있어왔던것은 분명할것인데,,,승리의 여신을 알아볼수 있을만한 안목을 가지고자, 기회를 포착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그런 인생을 살아왔다는 묵직함이 자리하고 있다.청소년이었던 요스케의 모습속에 나의 자화상이 함께 겹쳐지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승리의 여신을 만나고 변해가는 시절의 요스케에게 내 아이가 배웠으면 하는 것들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는데,,좋은책과의 만남이 승리의 여신중 하나의 수단일수도 있음을 알아간다..

 

내 아이도 알아갈 것이다..좋은책 한권으로인해 별다를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사람이 아닌,,,나만이 할수있고 나만이 해야만 하는 그런 굳건함이 자리할수도 있음을 나와 내 아이는 알아갈 것이다...손질되지 않은 뻗뻗한 가죽을 무두질 하면 ,부드럽고 쓰임새 많고 훌륭한  가죽으로 탄생하듯이,, 좋은책 한권 한권은 분명 많은 것을 함께하며  내 아이의 작은 마음속에 자신만의 자화상으로 쌓여가리라..나는 믿는다..그렇게 쌓여가는 내 아이만의 색깔이 있음을..

 

77번 고마워...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작성하는 요스케와 하루키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 내 아이들도 한번 라이프 리스트를 작성해 봐야하지 하고 생각해 본다..타인에게 해주고 싶은 일들도 하나하나 떠올려 본다..GIVE  and  TAKF...조언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이 사람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하고, 노력만 하는 사람 중에는 혼자의 힘으로 성공을 이루려는 사람이 많다..나 역시 도움을 받기보다 혼자의 힘으로 무엇을 이루려 하고, 조언을 받기보다 물리치기를 더 많이 하지 않았었는지 생각해본다..

 

아무리 많은 실패로 상처가 생기고 빈틈이 보일지라도 그 상처의 빈틈에 빛을 넣을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내가 만들어 놓은 빈틈에 빛을 넣어 상처의 빈틈에서 새어나오는 빛으로 틈을 메울수 있다는 하루키의 말은 나에게 또다른 신선함을 안겨다준다..이미 만들어놓은  나의 작품에 빈틈만이 보였고..틈을 메울 다른 무엇인가를 찾아 헤메었음을 알아간다..내 안에 빛을 켜는 순간,,콤플렉스나 오늘의 자신을 완성하기 위해생겨난 상처는 그 사람의 매력을 뿜어 내어 나만의 개성이 될수 있음을  알아야겠다..

77번 고마워라는 이 책은 예쁜 성장소설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하루키는 아빠의 일기로 삶이 얼마 남지않은 자신이 할수있는 일을 하고 수채화 빛을 요스케에게 남기고 죽음을 맞이한다..가슴이 아련하기도 하고...아프기도 하고..또한 예쁘기도 했던 책이다..수채화의 느낌으로 전해준 성공 키워드..어느것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을때,,불투명한 미래가 불안할 때,,앞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뒷모습 속에 나만의 빛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질 때..한번씩 꺼내어 앞으로 한발자욱씩 나아갈수 있도록 자신을 독려하는 보물을 77번 고마워로 인해 발견 할 수 있을것같다..자신은 평생 그 일을 할 수 없는 인간이라 제멋대로 판단해버리면,,어제까지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오늘도 할 수 없는 이유가 될수 없다는 아빠의 일기를 기억해야겠다..

요스케가 하루키에게 배운 일곱가지 가르침...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자...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을 알자......

경제적인 성공의 진실을 알자......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 되자.....

수단을 목적으로 삼지 말자........

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버리자....

인생에 있어서 결코 할 수 없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