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걸들에게 주눅 든 내 아들을 지켜라 - 자신감 없고 의욕도 없는 우리 아들 '기 살리기' 프로젝트
레너드 삭스 지음, 김보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내아들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아들을 둔 엄마들의 고민을 들었다. 다름아닌 성적의 고민이었는데 여아들이 남아보다 성적이 우수하여 여아의 부모들은 남녀공학을 선호하고 남아의 부모들은 반대였다. 아들을 둔 부모들은 남학교에 보내고 싶어하고 딸을 둔 부모들은 남녀공학에 보내고 싶어하는데 내신성적 때문이다. 나는 아들만 둘을 키우고 있다. 당연히 내신성적도 관심거리중 하나였고. 남아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ADHD 증상도 많은 관심이 갔던것도 사실이다. 남자와 여자들은 다르다. 이 책을통해 아들을 둔 부모가 어찌 해야하는지가 조금씩은 보이는것 같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여아들은 조숙해 지고 남아들은 성장 속도의 교란과 지연이 일어나며, 이러한 물질은 ADHD도 유발할수 있으며 남자 아이들에게 훨씬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 .. 요즘 여자 아이들의 성장의 징후는 빨라지고 ( 9세에도 성장의 징후발견), 남자아이들은 사춘기의 증후가 점점 느려지며 사춘기가 늦어지는 남자아이들중 다섯명에 한명꼴로 ADHD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남녀를 불문하고 일찍 찾아오는줄만 알았는데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고 , 주변을 돌아보고, 신문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니 남아보다 여아들의 사춘기가 일찍 온다는 이 책이 맞는것 같다..

 그렇다면 환경호르몬은 남아들에게 더 많은 작용을 한다는 이야기인데..환경호르몬에서 내아이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프탈레이트로 만들어진 비닐 장난감이나 고무젖꼬지를 주지 않는다. 제품 라벨에 ' pvc-free'  즉 pvc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표시가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2. 아이에게 줄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채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는다. 3.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울 때는 접시보다 움푹한 사발을 사용한다. 랩을 사용할 때는 음식과 랩이 접촉하지 앟도록 주의한다. 4.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는 되도록 피하고 유리병을 선택한다.5. 치과에서 아이의 이에 실란트를 해야 한다면,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지 않은 것인지 확인한다. 하지만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음료는 어찌해야하나..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제품들은 거의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고. 이 음료들은 우리의 곁에 너무도 잘 자리잡고 있는데...

 환경호르몬이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잘 알고있지만 실천이 어려운것은 플라스틱이 우리의 삶에 너무 깊이 와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를 위해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야겠다. 이 밖에  고민에 휩싸인 사람들과의 면담 내용을 편지 형식으로 담아놓아서 한가지씩 읽다보면 아들을 둔 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하면서 내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고, 내 아들을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어야 할지를 배웠다.  잘못된 방법으로 아들을 키운다면 무기력한 성인으로 , 은폐되고 사회의 부적응자로 키울것 같다는 생각에 섬뜩한 기분마저 들었다. 

 또하나 주의할점은 ADHD진단을 받은 아이들의 경우에 그 증상이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이 약물들은 그 증상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아이에게 집중력을 길러줄수도 있고. 그 집중력으로 높은 성적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약물들은 아이의 뇌에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내과, 소아과에서 받은 ADHD진단은 더 확실함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단지 집중력과 성적향상을 위해 내 아이의 뇌에 좋지않은 약물을 복용시켜서는 안될것이다.

 내아들을 지키는 광범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1.배움과 경험적 지식의 균형을 맞춰라..2.게임보다 현실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가르쳐라.3. 조급하게 ADHD진단을 내리지 말라. 4.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라. 5. 아들에게 진짜 해 주어야할 이야기가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책속에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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