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の軍艦コレクション 2014年 11/25號 [分冊百科] (隔週刊, 雜誌)
ハ-レクイン社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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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는 경순양함 타츠타! 재현 퀄리티는 이번 호도 양호한 편이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게 흠이다 경순양함은 전함, 중순양함보다 크기도 작은데 같은 가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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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わいい☆キリスト敎のほん (單行本(ソフトカバ-))
架神 恭介 지음 / イカロス出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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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러스트 표지와 책 제목을 볼 때, 이 책은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모에"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책으로 착각하기 쉽다. "모에" 책들의 장점은 귀여운 미소녀들이 지루하기 쉬운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모에" 책 같지만 전혀 "모에" 책이 아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책에 미소녀 일러스트는 커녕 지루한 문장만 가득하다.

미소녀가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다. 책 제일 앞 부분과 책 제일 뒷 부분에 있는 "우리 여자 매니저가 유일신이라 곤란해요"라는 짧은 소설(?)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이야기 상으로 미소녀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건 그냥 재미로 넣은 것으로 전체 분량은 10쪽 정도 밖에 안되며 나머지는 미소녀 하나 없이 크리스트교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크리스트교 역사에 대해서 쓴 글이 대부분이다.

중간 중간에 미소녀 그림을 넣긴 했지만 너무 수가 적고, 작화도 썩 좋지 않아서 굳이 왜 넣었나 싶을 정도...

 

그렇다면 저자는 크리스트교에 대해서 잘 설명했을까?

그렇지도 않다. 크리스트교에 대해서 설명할려면 구약성서, 신약성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 구약, 신약 성서 내용도 모르고 어떻게 크리스트교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 책은 구약성서는 아예 생략해버렸고, 신약성서는

 

"예수가 태어났고 동방박사가 찾아와서 경배했어요. 그랬더니 헤롯왕이 화나서 베들레헴의 아이들을 죽였어요. 예수는 다행히 그 화를 피한 다음 30살 때부터 제자를 이끌고 기적을 행하며 사람들에게 좋은 말씀을 전했어요. 그러다가 그를 시기한 유대인들에게 못박혀 죽었어요."

 

딱 이 정도로 설명이 끝난다. (절대 생략한게 아니다. 매우 놀랍겠지만 이 정도 분량 밖에 소개 안 해놓았다. 기적을 행하는 부분도 기적을 행했다는 사실만 언급한 정도로 끝..)

 

그리고 나머지 분량을 크리스트교 역사 설명에 대해서 할애하고 있지만 그 내용 조차도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무엇보다 제일 큰 이 책의 문제점은 예수의 말들을 "屁理屈(억지)"라고 표현한 부분이다. 본인 같은 무신론자면 그럴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겠지만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표현이다. 일본은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크게 문제시 안되었던 것 같지만 이 책이 만약 한국에 쓰여졌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 밖에 예수를 동네 양아치로 묘사한 구절도 있다-_-;;)

 

정보도 빈약하고, 그렇다고 예쁜 미소녀가 나와서 눈을 기쁘게 만들지도 않고, 오히려 종교를 믿는 이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만한 구절이 가득한 이 책을 이카로스에서 왜 출판했는지 의문이다. 그 동안 이카로스는 수없이 많은 모에 서적을 찍어내긴 했지만 이렇게 정보가 빈약하고 엉망인 책을 찍어낸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은 그 동안 이카로스에서 나온 책들 중에서 "흑역사"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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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고학 강의
한국고고학회 엮음 / 사회평론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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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 동안의 한국 고고학 연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통일신라, 발해까지를 서술하고 있으며 짧게나마 고려, 조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한국 고고학 강의"라는 거창한 이름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 꽤 눈에 많이 띤다.

 

1. 설명이 너무 짧다.

약 500쪽 분량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조선까지 한국 고고학이 해놓은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실 신라에 대해서 써도 1000쪽은 가볍게 넘기는데 겨우 500쪽 분량만으로 한국 고고학을 개괄하고 있으니 "설명"이라기 보다는 "나열"에 가깝다. 이 책은 아직 고고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만큼 설명은 자세해야 한다. 아직 "고고학적 해석"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덤이나 저습지에서는 드물게 목기와 칠기가 발견되며 특히 다호리 유적에서는 각종 목기, 칠기, 유기질 유물과 더불어 밤, 감, 율무 등이 발견되었다. 늑도와 양산 평산리 유적에서는 불에 탄 쌀, 보리, 밀, 콩, 밤 등이 출토되었다." -Page 222.

 

와 같이 "A에서 B가 발견되었다. C인 걸로 추정된다. D에서 E가 발견되었다. F가 추정된다." 식의 문장 반복은 고고학에 익숙치 않은 학생과 국민들이 고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고고학적 발견을 넣되 이에 대한 해석도 좀 더 자세히 넣었어야 했다.

 

2. "판단명제"와 "추측명제"는 많은데 비해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근거명제"가 적다.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조가 흔히 발견되지만 그렇다고 신석기시대를 조 재배가 중요했던 농경경제사회라고 규정하기는 어려우며...(생략)"   -Page 66.

 

"통영 연대도에서는 신석기시대의 공동묘지가 확인되었는데, 토기나 석기, 장신구 등의 부장품을 볼 때 피장자 사이에 신분 차이가 있었던것 같지는 않다." - Page 73.

 

저자들은 왜 조가 흔히 발견되었는데 신석기시대에 조 재배가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저자들은 어떤 부장품을 보고 통영 연대도의 공동묘지에서 피장자 사이에 신분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가?

이 책에는 저자들은 "판단명제"와 "추측명제"를 많이 쓰고 있는데 왜 그렇게 판단, 추측했는지 그 근거가 되는 "근거명제"를 많이 안 쓰고 있다. 근거 명제가 없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저 저자가 말하는 것을 곧이 곧대로 믿으며 주입식으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다.

차라리 그 근거들에 대해서 참고가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써 놓기라도 했으며 도움이 되었겠지만 참고자료들도 한 챕터 끝나고 그냥 나열해 놓았기 때문에 어느 참고자료에서 그 내용을 찾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

 

 

 

이상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아쉬운 점이었다. 책 한권으로 "한국 고고학"을 소개하기 보다는, 비록 일부분 밖에 소개 못하겠지만 "백제 고고학"이나 "신라 고고학"을 서술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지는 못했어도 한 마리 토끼는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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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FE 2 (ア-ス·スタ- コミックス) (コミック)
泰文堂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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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코 연재작 중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리라이프! 1권 나온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2권이 나왔네요... 이번 권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벌써부터 3권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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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전후 세계경제
찰스 페인스틴 외 지음, 김영완 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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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20~1930년대 세계 경제 흐름을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그 흐름이 어떻게 경제대공황이라는 경제적 대재난을 낳았는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주요 강대국들은 어떻게 하였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본문이 300쪽 정도로 전간기 세계 경제의 흐름을 완벽히 서술하기엔 다소 짧은건 사실이다. 실제로 저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위주로 그 흐름을 서술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
그리고 대공황에 대한 원인에 대한 서술이 금본위제에만 치중되어 있어 아쉬움이 든다. (금본위제가 대공황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했어아 했다.)
하지만 세계 주요 강국들의 전간기 경제 흐름을 간단, 명쾌하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유익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 고찰해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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