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전후 세계경제
찰스 페인스틴 외 지음, 김영완 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1920~1930년대 세계 경제 흐름을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그 흐름이 어떻게 경제대공황이라는 경제적 대재난을 낳았는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주요 강대국들은 어떻게 하였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본문이 300쪽 정도로 전간기 세계 경제의 흐름을 완벽히 서술하기엔 다소 짧은건 사실이다. 실제로 저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위주로 그 흐름을 서술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
그리고 대공황에 대한 원인에 대한 서술이 금본위제에만 치중되어 있어 아쉬움이 든다. (금본위제가 대공황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했어아 했다.)
하지만 세계 주요 강국들의 전간기 경제 흐름을 간단, 명쾌하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유익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 고찰해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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