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랑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같이 보기로 하고 개봉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지만 발목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영화를 못 보고 지나간 것이
못내 아쉬워 영화 대신 이 책을 구입했다.

수술을 하고도 회복 및 재활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그래서 휴직보단 퇴사후 수술을 하기로 결정 했는데
회사사정으로 퇴사일정이 자꾸 미뤄져 힘들어 하는 아이를 위로하는
엄마의 작은 선물이기도 했다.

느긋하고 긍정적인 곰돌이 푸의 이야기는
따뜻한 색감의 예쁜 삽화와 함께
내게도 복잡한 마음의 정리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내가 힘들다고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마세요.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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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질 일로 괴로워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의 괴로움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요.
그만큼 의외로 지금 겪는 괴로움은 사소한 문제일지도 몰라요.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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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 문구 덕후라 신나서 읽었다.
게다가 장미상가의 추억이 내게도 있기에...
내일도 합정 교보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다.
가죽노트와 만년필을 사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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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친구 연이의 강력한 추천으로 군산행 기차에 동행한 '여행의 이유'

이 책의 저자 김영하님은 유명작가이기도 하시지만 알뜰신잡이나 대화의 희열을 통해

글 못지않은 입담도 보여주셔서 근간에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작가이시다.


신발을 벗고 비행기를 타는 일은 없으셨지만

귀미테를 붙이고 첫 해외여행길에 오르게된 피식 웃음이 나오는 에피소드부터

나의 로망인 해외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까지

여행경험을 대방출하신 여행의 이유는 재미없을 이유가 없었다. ^^


여행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마는

나역시 일찌감치 어린시절부터 '김찬삼의 세계여행'을 읽으며

가까이는 동남아시아부터 저멀리 아프리카까지 여행하는

꿈을 키워왔다.


여행은 하면 할수록 더 간절해지지만

아직 돌봐야할 가족들이 있으니

쉽게 떠나긴 어려운 것 같다.


낯선도시 활주로에 내려서 느끼는 밤공기와

꿈을 꾸듯 맞는 아침햇살의 설레임을 다시 느껴보고 싶지만

당분간은 마음뿐...



얼마전 방영된 대화의 희열을 시청하다보니

여행을 다녀와서 그 여행지를 추억하며 그림을 그리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는 왜 힘들게 그림을 그리냐고도 한다지만

그림을 그리다보면 그 장소에서 느낀 감정들과 사람들이 생각나며

다시 한 번 그곳을 여행하는 기분일꺼라는 것에 공감했다.


나도 한 번 따라해봐야지 하던차에

갑자기 운명처럼(?) 시작된 어반스케치 수업

그 첫수업이 오늘 있었다.


첫시간이라 어색하고 삐뚤빼뚤 선도 엉망이나

선생님이 잘그리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당분간 힘빼고 열심히 그려볼 생각이다.


'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내 끝은 창대하리라?!...'

여행가서 스케치북 턱하니 꺼내놓고

도시 풍경을 멋지게 스케치 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V

 

 

자기 의지를 가지고 낯선 곳에 도착해 몸의 온갖 감각을 열어 그것을 느끼는 경험. 한 번이라도 그것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일상이 아닌 여행이 인생의 원점이 된다. 일상으로 돌아올 때가 아니라 여행을 시작할 때 마음이 더 편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나와 같은 부류의 인간일 것이다. 이번 생은 떠돌면서 살 운명이라는 것. 귀환의 원점 같은 것은 없다는 것. 이제는 그걸 받아들이기로 한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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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독보적 유튜버 박막례와 천재 PD 손녀 김유라의 말도 안 되게 뒤집힌 신나는 인생!
박막례.김유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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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가 꼬맹이가 요즘 대세인 할머니가 있다며

스마트 폰을 내민다.


손녀딸과 일본여행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이었는데

입담이 좋은 신건지

막무가내 할머님의 사투리 섞인 막말(?)이 너무 웃기는 거다.


그렇게 박막례할머님을 처음 만나고

그후로 식당문 닫는 영상을 보며 함께 울고

연속극보며 취임새 넣으시는 영상엔 또 배꼽을 잡고

비빔국수 영상을 보면선 군침을 흘리며

나도 할머니의 팬이 되었다.


지난주 구입할 책이 있어 꼬맹이에게

보고 싶은 책이 있냐고 했더니

박막례할머니의 책이 나왔다며 사달라고 했다.

꼭 비빔국수 레시피 굿즈와 함께... ^^;


이미 어느 정도는 할머니와 손녀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재밌다고만 하기엔 가슴뭉클한 감동이 있다.


이땅의 여자로 살아가면서

지나온 녹녹치 않았을 여자로써의 삶에도

70이 넘은 나이에 늘 도전하는 새로운 삶에도

멀리서지만 박수롤 보낸다.


하고 싶은 일 많지만

나이탓을 하며 주저않았던 일들이 꽤 많은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읽고나니

마음이 달라진다.


미뤄놓았던 영어공부도 다시 시작하고

기타도 배우고

아직 반이나 남은 2019년 열심히 달려보려한다.


꽤 멋진 60대와

그보다 더 멋진 70대를 꿈꾸며 말이다. ^^

 

만약 그 시절의 어린 막례가

훗날 이런 영광의 삶을 기대하며 버텄다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았을까요...

‘행운‘도 애초에 잘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 같은 이 세상에서

하루아침에 막례쓰에게 진짜 잭팟이 터진 이야기

조금이라도 당신의 삶에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늘 내일을 걱정했다면, 이제는 기대도 해보시길

인생은 길더라고요.

우리 모두 꽤 멋진 70대를 고대해봅시다.


막례는 계속간다 중에서... -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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