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 지식과 지혜를 실천으로 이끄는 마음 여행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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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우리 시대 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대표적인 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한 채사장이 5년 만에 다시 시리즈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전작 1, 2권에 이어 3권이 아니라 0권 <제로> 편을 출간하며 전례 없는 시리즈 구성을 보임과 동시에, 0이라는 숫자로 인류의 방대한 지성사를 연결하며 깊은 지식까지 아울렀다. 그리고 이제 5년 만의 신작 ∞권 <무한> 편은 깊은 지식으로 잠영했다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실천’의 영역을 다루며, 10년간 인문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킨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그 어떤 시대보다도 수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왜 알면 알수록 채워지지 않을까? 작가는 이 문제에 오랜 시간 천착한 끝에, 지식이 삶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실천하지 못해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서 실천이란 바로 나와 세계의 실체를 알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코페르니쿠스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간 지식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연결고리로 인문학의 대축적지도를 그려낸 작가는 어느덧 지식과 지혜를 넘어 삶이라는 영원한 숙제를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지식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깨달음으로써 요원할 것만 같던 좋은 사람이 되는 법,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법, 고요하고 평온하게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현대인은 지식의 광야에 던져졌다. 그곳은 거리를 가늠할 수 없는 아득히 먼 지평선만이 끝없이 나를 둘러싼 광활한 공간이다. 길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대인이 지식의 광야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를 제시하는 일이었다. 다양한 학문 분야 간의 연결고리를 거대하게 그려낸 이 대축적지도는 현대인이 지식과 지식을 이어가며 길을 헤매지 않도록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어떤 면에서 지도 역시 또 다른 지식이었던 까닭이다. 광야가 가물듯 길도 메말랐고, 끝없이 이어지는 길 위에서 우리는 지쳐갔다. 이제야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쏟아지는 지식이 아니었다.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앉아 그것을 소화할 여유. 우리에게는 그것이 부족했던 것이다.

실천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천은 광활한 지식의 대지 저변을 흐르는 지하수와 같다. 실천이 없는 지식은 메마를 수밖에 없고 그 땅에는 비쩍 마른 잡초만이 앙상한 머리를 내밀 뿐이다. 실천의 과정을 통해 지식이 소화되어 지혜가 될 때, 지혜는 땅 위를 적시고 대지는 그제야 꽃을 피워낼 수 있다.

이 책의 목표는 뚜렷하다. 지식의 포화 시대에 그것을 소화할 나머지 절반의 영역으로서의 실천을 제안하는 것. 이것이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다. p8~9

하지만 공허하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데도 무언가 부족하다. 더 많은 콘텐츠를 욕망하게 되고 그것을 향유하지만 부족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채워지지 않는 이 갈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미디어의 형식에 따라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짧은 길이의 미디어는 당연하게도 긴 길이의 콘텐츠를 담아낼 수 없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소비자가 극도로 많은 양의 콘텐츠를 접하게 되지만 동시에 극히 제한된 콘텐츠만을 소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p72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분절된 시간을 원래의 연속된 시간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비어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행위하지 않는 충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이것은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쉬운 방법은 아니다. 누구나 이렇게 변명한다. 그걸 누가 모르나? 나도 비어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 하지만 돈을 벌고, 가족을 챙기고, 사회생활을 하고, 내가 해야할 의무들이 있지 않은가. 이런걸 하지 말라는 것인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당신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세상에는 둘 다 취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겨우 들 수 있는 무거운 물건 이라면 지금 것을 내려 놓아야만 다른 것을 들 수 있다. 당신의 현재 삶도 무겁고, 새로운 삶도 무겁다.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p74

방법은 없는 것인가? 몰아치는 파도를 잠재워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인가? 다행히 우리는 이제 안다. 변하지 않는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안다. 그것은 마음의 심해에 있다. 바다를 보라. 행복, 분노, 질투, 혼란, 우울, 쾌락, 즐거움. 이 모든 감정의 파도는 바다의 표면에서 일어나고 사라진다. 하지만 이 모든 파도의 바탕이 되는 깊은 마음의 심해, 텅 비어 있음은 파도치지 않고 흐르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가 깊게 침묵한 이유는 이 움직이지 않는 심해에 닿기 위해서다. 이제 이곳에 이르렀고 이곳이 어떤 모습인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고요와 평온이다. 사람들은 고요와 평온도 감정의 하나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고요와 평온은 인간적 감정에서 비롯된 무엇이 아니라 마음의 본질적 상태다. 이것은 바탕이자 배경으로, 모든 인간적 감정은 여기에서 일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고요와 평온은 내가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원래부터 내 안에 있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가변화하는 고통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행복이라고 이름 붙일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면 그에 부합하는 유일한 실체는 이것 뿐이다. 우리는 고요하고 평온한 이 텅 비어 있음을 이렇게 불러야 한다. 진정한 행복. p140~141

꿈이 환영인 것처럼 현실도 환영이라는 진실이 우리를 반드시 무기력과 허무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 같은 깨달음에도 어떤 이는 이 순간이 환영이라는 진실을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 연결한다. 꽃이 지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꽃병에 꽂아두듯, 그는 환영처럼 사라질 현실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한다. 현실이 환영이고 유한하다는 것은 존재론적 사실이지만, 그것을 무기력으로 연결할지 혹은 긍정적으로 수용할지는 주관적 해석이다. 삶을 허무로 평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삶이 유한하다 해도, 삶이 영원하다 해도 그것이 가치 없고 무의미하다 평가할 것이다.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삶이 유한하다 해도, 삶이 영원하다 해도 그것이 가치 있고 의미 있다 평가할 것이다. 현실이 환영임을 직시한다는 것은 그저 삶에 너무 빠져들지 않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세계가 유의미하다는 판단에서의 물러섬이고, 동시에 세계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의 물러섬이다.

시야가 좁고 지혜가 부족한 사람일수록 극단적인 평가에 익숙하다. 그들은 좋아 보이면 긍정하고 나빠 보이면 부정한다. 매력적이면 끌어당기고 혐오하면 밀어낸다. 눈에 보이면 있다고 생각하고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한다. 존재는 실재라고 생각하고 부재는 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이렇게 쉽게 판단해버리는 이유는 이들의 사유가 거칠어서다. 하지만 세계의 실상은 언제나 섬세하다. 세상을 섬세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충분한 지혜가 요구된다. 미각이 섬세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달고 짠 맛에만 끌리듯, 지혜가 섬세하지 않으면 극단적 사유에 쉽게 이끌린다. p237~238

물질은 중독적이기에 당신이 그것을 너무 적게 가질수록, 또는 너무 많이 가질수록 그것을 더 사랑하게 됨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물질이 필요한가? 그것은 자신이 잘 알고 있다. 샤워를 할 때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찬물과 더운물을 미세하게 조절하여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온도를 맞추듯, 자신의 몸과 마음이 가장 편안한 정도의 물질을 마련해야 한다. p317

천천히 눈을 뜬다. 충분히 쉬었다. 침묵은 오래 지속 되었다. 세상은 아직 적막하고 창문에 맺힌 물방울은 아침 햇살에 반짝인다. 시계를 본다. 이제 사랑하는 이들을 깨우고 그들을 챙긴후 출근할 시간이다. 어제는 나도 모르게 욕심을 부리고 화를 내었으며 어리석게 행동하지 않았던가. 오늘은 조금은 줄이리라. 심판이나 죄책감 때문이 아니다. 보상이나 인정 때문이 아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내가 바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이 세계를 경험하기로 한 것도 나임을 .나는 나를 괴롭히지 않으리라. 나는 세상을 미워하지 않으리라. 이제 시간이 되었다. 몸을 일으켜 세상으로 나아간다. p339

좋아하는 배우, 혹은 감독의 작품이 영화관에 걸리면

고민없이 기꺼이 관람하는 것처럼

채사장의 책들도 그러한 것 같다.

안보면 궁금한 지대넓얕시리즈!

첫 권이 나온 지 10년 만의 완결편이라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지난 연말에 구입한 책인데

이번엔 왠일인지 진도가 잘 안나가서 이제야 다 읽었다.

가끔은 궁금하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나는 혼란스럽고 주저앉고 싶은데,

어떻게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처럼

바쁘게 걸음을 옮길 수가 있는 걸까?

모두가 삶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이다.

환상에 빠진 자가 현실을 보지 못하듯,

현실에 빠진 자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그들은 오히려 나에게 묻는다.

무엇이 그리도 불만인가?

무엇이 그리도 혼란스러운가?

그리고 충고가 이어진다.

너 자신을 괴롭히지 마라.

마음을 편히 가져라.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노력하고 매진해라.

꿈을 펼쳐라.

방황을 끝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는 어른이 되어라. p30~31

제법 두꺼운 책 내용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다.

새해가 되면...

구정이(설날이) 지나면...

3월부터...

이렇게 미루어 두었던 나의 계획들과 다짐들을

이제는 시작할 때이다.

괜찮아, 잘하고 있고, 잘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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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명언 - “○○○은 이렇게 말했다” 아무튼 시리즈 73
하지현 지음 / 위고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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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계획이 “시간 단위로 촘촘하게 짜인 파워 J의 계획표와 P의 헐렁한 투두리스트 사이 어딘가에 있”다면, 이 책은 명언을 기록해둔 엑셀 파일로부터, 철저하게 계획된 ‘파워 J’의 집필 일정표를 통해 탄생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쉬는 날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루틴을 유지하며 마음의 버튼을 누르는 ‘좋은 문장’을 채굴하듯 수집해왔다. 『아무튼, 명언』은 그 ‘명언 창고’에서 출발한 에세이다.

명언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버리면 세상의 모든 말이 명언이 된다. 저자가 모아온 명언 창고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무엇을 반복적으로 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같은 고전적인 명언만이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방송인 이경규의 말이나 “좋아하는 일이면 오래 해”라는 디제이 배철수의 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같은 영화 대사, 심지어는 “여기다, 내리고 싶은 역이 분명히 있다”는 일본 철도회사 JR의 광고 카피까지 기록되어 있다. 좋은 삶의 단초를 찾아낼 수 있는 문장이라면 일단 적어두다 보니 천 개에 가까운 문장을 모으게 된 것이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난 별 계획 없이 지낸다. 대략 일주일, 길어야 한 달 정도 굵직한 일정을 정하고 나면 나머지는 그 안에서 적당히 굴려가면서 하루의 루틴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특히 너무 빡빡하게 채우지 않으려고 주의를 기울인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무리하기 쉽고, 시간을 꼭 써야하만 하는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나머지 일드이 다 어그러진다. 비워놓은 공간이 여유를 만든다. 마음과 시간, 에너지의 여유를 갖고 있으면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처음 잡은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갑자기 난처한 일들이 밀고 들어와도 놀라거나 좌절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p22

한국적 문화에서 파생된 대표적 정신질환이 ‘화병’이다. 정신과 진단 범주에 영어로 대체 가능한 표현이 없어 ‘hwabyung’으로 들어갈 정도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한 사람이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고, 가슴이 먹먹하고, 머리가 띵하고, 몸속에 불덩어리가 있는 것 같은 신체 증상을 경험하는 것이다. 흔히 동반되는 역류성 식도염을 생각해보면 더 잘 이해가 된다. 위산이 식도를 타고 올라와 점막에 염증을 만드는, 말 그대로 염산이 그릇을 녹이는 상황이다. 이런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마크 트웨인이 ‘분노는 염산과 같아서 그걸 담고 있는 그릇을 녹일 수 있다’고 한 것이다. p72

시간이 지나면 미움받아서 화나고 억울하던, 보란 듯이 미움으로 되돌려주려던 마음은 옅어진다. 나이 들어가는 것이 그런 것 같다. 치고받고 옥신각신 다투면서 입으로 불을 뿜는 고질라가 되는 건 젊을 때 일이다. 돌아보면 그랬던 내가 부끄럽기도 하고, 에너지가 참 많던 시절이었구나 싶기도 하다. 지금 같으면 ‘남 미워할 시간에 내 일이나 잘하자’고 다짐할 텐데 말이다. p106

애매하고 불확실한 상태일 때 불안이 올라온다지만, 그렇다고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정리해 버리지는 말자. 잘 모르겠으면 '그냥 그럴수도 있다'도 여기고 지켜보자. 일단 방향만 잡고.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지만 확인해본 뒤에 그 길로 가보면 된다. 애매한 것, 명료하지 않은 것을 안은 채 불안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능력은 자아의 건강함과 폭을 판정하게 해준다. 그가 살아온 삶의 경험과 지혜의 깊이를 가늠하는 방법 중 하나다. p119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이걸 좋아하는지, 혹은 좋아할만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 면에서 몇 달 정도 해보고 그게 좋아할 만한 일인지 판단해 해보는 것도 좋다. 바닷물은 한 잔만 마셔봐도 바닷물인지 금방 알 수 있는 것처럼 여기에 몇년씩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하다보면 좋아지는 일도 있고, 처음에는 엄청 좋아쓴ㄴ데 시간이 지나면서 실망하게 되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일단 좋은 느낌을 준다면 꽤 오래 해나갈 수 있다. 신기한 건 썩 좋아하는 줄 몰랐던 일이 하다 보면 좋아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는 것. p149

꼬맹이방을 한 두시간씩 버리고 정리하자고 다짐한 2일차...

어젠 보관중인 큰 아이 리빙박스에서 나눔할만한 물건을 정리해

아름다운가게 기증하기 위해 박스에 잘 담아 놨다.

딸아이가 유치원 교사라 물총, 눈사람오리만드는기구 등

일일이 말하기 어려운 잡다한 짐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시작이 반이니 꼬맹이 오기전까진 어떻게든 끝나겠지.

오늘은 가지고 있는 필기구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나두 필기구를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필기구가 넘쳐 나는데

아이들이 독립한지 2년이 훌쩍 지나고 나니

잉크가 말라 안나오는 아이들이 꽤나 많다.

이번 기회에 정리해 버리는걸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겨드랑이 밑도 당기고

눈도 피곤하네. ㅠ.ㅠ

잠시 차한잔을 내려 책상앞에 앉았다.

'걱정은 흔들의자 같아서

계속 움직이지만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윌 로저스

가볍고 읽기 만만해서(?) 좋아하는 아무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무튼, 명언'을 구입했다.

명언창고가 있다는 정신과 의사가 저자여서인지

명언도 명언이지만 다시 불안증상과 무기력이 시작된 내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떠올린다.

조용한 카페에서 책읽기

영화보기

미술전시회가기

음악회도 좋아하지...

운동은 솔직히 귀찮고 싫지만

이제 새로산 운동화를 신고 산책을 다녀와야겠다.

8천보 그까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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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기술 - 최소 노력으로 삶에 윤기를 더하는
이노우에 신파치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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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끝까지 해내는 것이 당연해졌지만, 과거엔 무슨 일이든 쉽게 포기하던 저자는 20년 동안 ‘꾸준히 하는 법’을 실험하여 매일의 습관을 철저하게 디자인했다. 그 결과 꾸준히 하는 것이 의외로 간단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일상 루틴과 습관화의 비결을 소개하며, ‘의지에 의존하기보다 습관의 구조 만들기’, ‘제대로 하기보다는 작게 계속하기’, ‘작은 일들을 세트로 만들기’ 등 꾸준함을 숨 쉬듯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하기 싫을 때의 고통을 줄이는 생각,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목표를 이루고 싶으면 목표를 버려라”고 말하며,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누구든 꾸준해질 수 있는 기술을 쉽게 알려준다. 매해 다짐했던 운동, 영어 공부, 독서 등 무엇 하나라도 꾸준히 해서 올해만큼은 달라지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바로 선물이 될 것이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나는 꾸준히 쌓아 올린 것들 위에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지소해 온 작은 일들이 이어지고 이어져 언젠가 커다란 변화를 낳는다는 사실을 지난 20년간 피부로 느꼈다. 인생에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타고난 재능도, 놀라운 발명이나 천재적인 아이디어도 아니라 나날이 거듭해 온 작은 행동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변화를 거듭하면 언젠가 전혀 다른 자신이 되었음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것이 '꾸준함'의 힘이다. p25~26

사람들은 좋은 성과를 내려면 ‘제대로 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렷한 목표를 정하고 제대로 성과를 내는 노력 말이다. “제대로 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정말 그럴까? ‘잘못된 노력’을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안 남을까? 그럴 리 없다.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상관없다. 꾸준히 하면 반드시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 그 사실을 믿고 우선은 그저 한결같이 무언가를 계속하면 된다. p50


꾸준히 하는 일은 기록을 통해 한결 더 즐거워진다. 책, 만화, 게임, 프라모델, 아이돌 굿즈, 영화 관련 상품 등 무언가를 수집하는 일은 매우 즐겁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모으고 선반을 좋아하는 물건으로 가득 채운다. 좋아하는 물건이 늘어날수록 기쁜 마음이 가득 차오른다. 수집이란 이처럼 기쁘고 즐거운 일이다. 말하자면 기록은 꾸준함을 일종의 수집으로 만드는 행위다. p101

절대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조금씩 조금씩 계속하면, 도중에 그만두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해날 수 있다. 아주 많은 일을 조금씩 꾸준히 해온 끝에 깨달았다.

'작은 일'을 꾸준히 계속하면 '자신과의 약속'을 굳게 지키는 버릇이 생긴다. 약속을 지키는 버릇이 드는 사이, '끝까지 해내는 힘'이 저절로 자라난다. '나는 끝까지 해낼 줄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지켜온 약속의 숫자가 알려준다. P155

나는 독서를 하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것을 얻었다. 옛사람들이 책을 읽으라고 말한 이유를 이제야 깨달았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을 다시금 만나는 수단이자 자신을 찾는 행위이기도 한다. 독서는 탐구이자 대화다. 그리고 세상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듯 보이는 것들을 새로이 바라보는 방법이다. P290


청소가 좋아지고 책이 좋아지고. 좋아하지 않았던 것들이 좋아졌다. 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거기에 무엇이 있었을까. “시간을 들였다.”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시간을 들여 매일 계속해서 마주했기에 좋아하게 되었다. p302

최소 노력으로 삶에 윤기를 더하는

'꾸준함의 기술'

매일 루틴으로 조깅 25년,

블로그 글쓰기 9년,

춤 연습 3년,

책 한 권 읽기 3년 등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는 저자의

'꾸준함의 기술'을 읽고 있다.


비교적 규칙적인 일과를 이어오다

방학을 하고 긴 구정연휴를 보내고나니

루틴이 깨져 모든게 귀찮고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던 차였다.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서 하루에 계획한 일외에 두가지 일은 못하는

상황이기도 했고 안경을 바꿔서 촛점이 전과 달라져서인지

때아닌 편두통으로 책도 제대로 읽지 못했던 일주일을 보냈다.

주말에 꼬맹이가 다녀가고

고3이후 썼던 안방대신 큰아이방으로 들어 오겠다며

예상했던데로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책상과 책장 그리고 서랍장을 비워달라고 한다.

미술관련 책들과 도록들 만으로도 꽉 채워진 책꽂이를 어떻게 비울 것이며

서랍속 미술도구들은 또 어디다 치워야 할런지?!... ㅠ.ㅠ


청소가 좋아질리는 없지만 책을 읽으며 아직 남아 있는 시간동안

하루에 한두시간씩 시간을 정해

꾸준히 버리고 정리하면 꼬맹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방비우기를 해낼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비교적 꾸준히 해온 일...

블로그에 글쓰기

2~3일에 한 권 책읽기에 더해

아침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아침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풀기

하루 8천보 걷기

하루 2강이상 강의 시청하기 등

꾸준히 해야할 일들을 적어 본다.

게으르고 무기력한 일상에서

'매일', '작게'

다시 시작해 보자!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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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위혜정 지음 / 센시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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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씩, 하루 한 문장 시간을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힘이 되는 아름다운 명문장들을 담은 영어 필사 책이 출간됐다.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부터 데일 카네기, 월트 디즈니, 미셸 오바마, 베이비 루스, J.P. 모건까지… 29권의 명저, 69인의 명언, 8개의 명작 영화에서 발췌한 주옥같은 명문장들이다. 어디를 펼쳐 봐도 한번 복용하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깊이 있는 문장을 한 권에 가득 모았다.

이 책은 독자들이 그동안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 시, 명언 들을 간략하게 한 문장씩 음미할 수 있게 하면서 매일 꾸준히 쓸 수 있는 힘을 선물한다. 160일 동안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면서 부담 없이 영어 필사를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감이 묻어나는 문장들을 선정해 스스로에게 그 시기에 맞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했다. 단순히 따라 쓰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된 것이다. 또한 최근 출간된 영어 필사 책으로는 최초로 ‘사철제본’으로 제작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읽고 쓸 수 있어 편리함과 완성도를 더했다.

서울대 출신 현직 고교 영어 교사인 저자는 매일 한 문장 한 문장 영어 필사를 해나가면서 힘든 일상을 견뎌낼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 책에 언급된 명작 도서들은 영어 필사를 수년간 꾸준히 실천했던 사람의 추천 도서 목록이라도 봐도 무방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품질 셀렉션으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영어 공부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다. 이 책의 필사를 끝내고 조금 더 도전하기를 바라는 독자라면 원문을 전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지금부터 마음에 힘이 되는 영어 문장들을 꾹꾹 눌러 써가면서 나의 소중한 하루에 마법의 가루를 뿌려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 알라딘 제공>

Day1 시작

Every day is a new begining.

Just because you failed, doen't mean you blew it.

Just because iy's fiction, doesn't mean it can't be true.

Every day is a gift, each one a new surprise.

매일은 새로운 시작이에요.

실패했다고 해서 망하는 게 아니에요.

상상이라고 해서 사실이 될 될수 없는 것도 아니거든요.

매일이 선물이고 새롭게 찾아오는 놀라움이랍니다.

매튜 맥커너히

Day2 행복

To be happy you have to make peace with your past,

love the present, and fell so excited about the future.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과거를 잘 받아들이고, 현재를 사랑하며, 미래에 대한 설레임을 가져야 한다.

마리사 피어

29권의 명저, 69인의 명언, 8개의 명작 영화에서

발췌한 주옥같은 명문장을 원문으로 느끼다!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새해가 되면 계획하고 다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영어공부이다.

이번에 리뷰를 제안 받은 책은 유명인사의 명언들을

필사도 하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매력있는 책이라

기대가 더욱 컷다. ^^





현직 교사인 저자가 매일 한 문장 한 문장 영어 필사를 하며

힘든 일상을 견뎌낼 힘을 얻었다고 하는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갈매기의 꿈' 등은

필사를 하며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지기도...





이 책은 드물게 사철제본으로 되어 있는데

덕분에 쫘악~ 펴져서 필사하게 편할 듯 하다.

하지만 난, 책에 낙서(?) 하는 걸 안좋아해서

노트에 필사를 하기로 했다.

문장을 두 번쯤 써보고

소리 내어 크게 읽어 보라고 한다.

내게도 하루 한문장 영어 필사를 통해

행복의 에너지가 넘쳐 나길 기대하며...


** 이 책은 출판사 센시오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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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성공과 행복을 이루고 싶다면!, 개정판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4
미즈노 남보쿠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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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시작하며 건강을 위해서도 절제하며
말도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게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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