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의 절대치도 중요하지만 영업이익률이 얼마나 높은지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데 업종에 따라 달라지지만 영업이익률 10% 이상을기준으로 해서 20% 이상이면 굉장히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이며, 30%이상이면 자세히 재무제표를 검토해야 하고 40% 이상이면 매수 종목으로 선정해도 좋은 종목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삼박자로 분석을하여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매수 결정을 쉽게 내리는 편이다. - P142

생활 속의 주식투자 정보가 반영되거나 매수 결정까지 이르는 속도는 뉴스, 소비, 업무의 순이다. 뉴스는 다수에게 빠르게 전파되는 완전 공개정보이며 소비는 완전 공개 정보는 아니지만, 소비자라면 다 아는 정보다. 반면 업무를 통한 정보는 관련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아는 정보라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주식투자 정보의 반영 속도는 다수가 아는 정보일수록 빠르게 반영된다는 심리와 논리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P170

만약 정말로 매수 종목 선정을 할 줄 모른다면, 그래서 매수 타이밍이 어려운 것이라면, 주식 계좌에서 당장 돈을 빼야 한다. 실력이 낮을 때 투자금을 줄이고 실력이 높을 때 투자금을 늘리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주식투자 실력과 투자금은 비례해야 하는데 많은 경우에 그 반대로 행동한다. 주식투자 초보 시절에는 실력은 초보인데 계좌에 돈은 많고, 수년이 흘러 실력이 중수 급이 되면 계좌에 돈이 없다. 그동안 계좌잔액이 눈 녹듯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실력이 없는 초보 시절에는 계좌에 투자금을 줄이고 시장의 흐름을 읽고, 업종 선택, 종목 선정, 타이밍 선택, 포트폴리오 운영이라는 큰 틀에서의 주식투자 실력이 늘어나고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한다고 확인될 때 투자금을 늘려야 한다. - P178

주식투자를 하면서 강한 마인드를 형성하기 위해서 주식투자에 대한 철학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주식시장은 은행 이자율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반드시 지급하는 곳이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그러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의 초보 시절이 지나면나면 안정적으로 은행 이자율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은행 이자율과는 달리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투자수익률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그러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얻는 투자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공부라는 것을 깨닫고 정진하다 보면 점점 자신을 믿는 투자자가 될 것이다. - P1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었지
천천히 기울어가는 하루 또 일년
쏟아지는 햇살에 말라버린 풀처럼
더디 타버린 마음

우리 이제 그만 접을까
많이 버텼으니까
더 참다가 속마음을 들키고 무너지면
나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해도 괜찮지 않을까
차라리 투정 부리는게 나을지도 몰라
희미해져가는 날들을 붙잡는게 삶이라면
올해는

브로콜리너마저, <2020> - P73

어떤 문장은 뜻을 뒤집어 표현했을 때 별 의미 없는 말이된다. ‘아, 이 문장은 아무 말이나 그냥 갖다 붙인 것이구나‘
하고 깨닫기도 한다. 어떤 문장은 표현을 달리해도 본래 의미가 변하지 않아서 같은 생각의 다른 버전의 표현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정한 말인 줄 알았는데 아주 슬픈 말이 되기도 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쓰다 보면 항상 그렇다. 곰곰이 따져보면 결국 거짓말이 되거나 말하기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 ‘정말 다괜찮아지는 걸까?‘ ‘언제까지나 곁에 있어줄 수 있나?‘ 하는 질문을 참아내기란 쉽지 않다. - P76

결론적으로 ‘대충 하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삼았다. 정 - P84

확히 말하자면 ‘대충‘보다는 ‘하는 것에 방점이 찍히지만 말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또 잘하고 싶은 마음에 항상 속으로만 분주한 날이 많았다. 올해는 일단대충 하자고 마음먹고 몸을 분주하게 움직이려고 한다. 그렇게 일단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나면 언젠가는 ‘대충‘을 떼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누군들 잘하고 싶지 않을까.
하지만 조바심 갖지는 않으려고 한다. 하기도 전에 대충을떼고 싶어 하는 순간, 무언가를 시작하기 어려워지는 게 아닐까 해서. - P85

음악을 본격적으로 할 생각으로 발표했던 밴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제목은 「보편적인 노래」다. 지금 와서 보면 무슨 용기로 지었을까 싶은 제목이지만, 한편으로는 음악을 하며 언젠가 도달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이야기해주는 앨범 - P92

명 같다. 앞으로 어떤 노래를 더 만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만들어진, 앞으로 만들어질 노래들에 물을 주듯이 살고 싶다. - P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게도 만약 선택권이 있었다면 내게 고통만 주는 무능한 유태인 노인네보다는 더 나은 가정을 택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로자 아줌마가 그런 상태로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로자 아줌마가 개였다면, 진작에 사람들이안락사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항상 사람에게보다 개에게 더 친절한 탓에 사람이 고통없이 죽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내가 나딘 양 - 나중에 그녀가 자기 이름이나딘이라고 가르쳐주었다 - 을 따라간 것이 로자 아줌마가 혼자서 조용히 죽기를 바라서 그런 것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있어서는안 되기 때문이다. - P1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정신의 자유를 찾으려면 스스로를 책임지고 제대로 돌볼줄 아는 애티튜드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잊거나, 자신을의식하지 않고 행동하면 안 된다. 의식하고 산다는 건 깨어있다는 말이다. 자신에게 솔직하기. 어떤 행위의 한가운데서도 나의 자유를 생각할 것. 그리고 여기에 적절한 여유도 추가하기. 이 정신의 자유를 찾는 여정이 바로 내가 가야 할 길이다. - P11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일은 그만두기로 했다. 그건 바로 체면의 필요성을 거부하는 일과도 같다. 체면의 옷을 벗어 버려야 생산적이고 유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늦었지만 이제라도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외면과 내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나만의 입문 과정을 만들어 공부하는 일만 남았다. 늙음과 늦음은 왜 함께 다니는지, - P24

우리는 태생부터 모두 다른 얼굴로 태어난다. 다른 사람과 같아지지 않아도 된다. 능력에 한계를 둘 필요도 없다. 내 능력의 한계는 내가 정하는 것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나이 들어 가는 나날들에 나의 모든 존재가 들어 있다. 자기답게 살 수 있는 시간, 자신이 되고 싶은 존재로 커 나갈 수 있는 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더 늘어난다.
시간은 언제나 우리를 가 본 적 없는 새로운 곳으로 데려다주는 존재이므로 일단 기대해 보는 걸로.

죽음은 우리를 삶에서 떼어 놓는 게 아니라
삶 속에 섞어 넣는 것. - P37

이미 저물었지만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면 아직 괜찮다는 뜻이다. 하루가 다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할 일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괜찮다. 용기 있는 사람들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런데 혼자만 하면 재미가 없다.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 그리고 아끼는 사람들에게만 시간을 내주고 싶다. 시간은 모든 것이므로, - P5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자율적 주체를 지향하는 서구의 개인주의는 타인으로부터의 독립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그러나 한국식 개인주의는 끊임없는 노출을 매개로 타인의 시선으로 평가받고, 증명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타자 의존적 존재입니다. - P331

인정받지 못해 붕괴하는 자아를 지키기 위해 한국인이 필사적으로 소환하는 무기가 있습니다. ‘피해자 서사‘입니다. 내면이 공허한 사람은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습니다. 대신 외부의 적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틀리지 않았고,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세상이 잘못되어서 억울하게 당한 것이다!‘라고 믿어버리는 겁니다. 피해자가 되는 순간, 마음은 놀라울 정도로 편안해집니다. 피해자는 약하지만, 도덕적으로는 옳기 때문입니다. ‘피해자 정체성victimhood identity‘이란 ‘피해자는 언제나 옳다!‘라는 서사를 동원합니다. 성취를 통해 얻지 못한 인정을, ‘억울함‘을 통해 얻으려는 슬픈 보상 심리, 이것이 바로 속도전에 지친 한국인이 자신의 공허를 메우는 방식입니다. - P332

억울함이 도덕적 확신과 결합하면, 사건의 복잡한 맥락은 아주 쉽게 이분법 서사로 단순화됩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놈‘
의 책임 분배는 과잉 명료화되고, 구조적 문제와 상호작용의 회색지대는 시야 밖으로 밀려납니다. 모든 경계는 본질적으로 회색이지만, 피해자 서사로 인해 아주 굵고 간단한 선이 그 경계에 그어집니다. 피해자 정체성이 반복되면, 정당한 문제 제기조차 경쟁적 피해 서사 속에서 소모됩니다. ‘누가 더 큰 피해자인가‘를. 경쟁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때 유행했던 ‘내로남불‘이라는 신조어가 바로 그 구체적 사례입니다. 각종 SNS가 난무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증폭된 억울함은 공감의 속도를 높이기도 하지만, 전후 맥락을 파악하며 사실을 검증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압축해버립니다. 억울함의 에너지는 변화의 촉진제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회적 양극화와 도덕적 과열을 심화시키는 역설을 낳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국사회에 곧 닥쳐올 미래입니다. - P337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 ‘잘못된 믿음(틀린추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보이는 세계 reality‘
에서 ‘해석된 세계 representation ‘로의 전환이 이뤄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눈앞에 펼쳐진 물리적 사실만이 유일한 진실이라고 믿던 ‘실재론realism‘을 부수고 나오는 사건입니다. 아이는 내 머릿속의 정보와 타인의 머릿속 정보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게 되고, 타인의 행동이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그가 믿고 있는 ‘주관적 마음‘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약 4세부터 그런 능력이 생긴다는 겁니다. 위머와 페르너의 실험은 인간이 타인을 ‘움직이는 사물‘이 아닌 ‘마음을 가진 주체‘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탄생의 순간을 포착해낸 것입니다. - P3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