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답함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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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는 체력에서 나온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지만,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현명하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하다.
노자, 《도덕경》 - P175

지금 내가 하는 것, 먹는 것이 바로 미래의 내 모습이라는생각으로 나에게 맞는 습관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무엇을 하든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정하고, 내 몸에 더좋은 행동을 실천한다. 오늘을 즐기며, 날마다 성장하는것을 체험한다. 내가 체력을 기르는 건 내가 나이 들면서아프고 약할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나를 오늘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 P180

나는 사랑과 친절한 마음으로 나를 대하며 내 안의 두려움도 덮어준다. 오늘도 나를 있는 그대로 조건 없이 사랑한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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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을 ‘준비‘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뜨는 분들이있잖아요. 남들이 봤을 때는 ‘저 사람 얻어걸렸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는 준비가 되어 있었던거죠. 손흥민 선수를 보면서도 ‘그냥 운 좋아서 잘된 거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손흥민 선수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아버지한테 혹독한교육과 훈련을 받았더라고요. 매일 그걸 견디면서 기본기를 다진 거죠. 축구공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루에 몇 시간 동안 계속 튕기는 거예요. 어깨로 튕기고, 발로 튕겨 축구공이 땅에 안 떨어지게 몇 시간 동안 훈련한 - P174

후에야 공을 찰 수 있었대요. 그걸 매일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공이 오면 자기 몸에 완전히 붙어버리겠죠.
물론 그런 손흥민 선수도 자신에게 운이 있었다고 얘기한 순간이 있어요. 어렸을 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어린선수들을 초청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대회 관계자가 손흥민 선수를 데려간 거예요. 운 좋게 뽑힌 거라 볼 수 있겠지만,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 그런 기회가 올 리 없죠.
같은 운으로 뽑혔다 해도 준비가 된 사람에겐 ‘어라, 이친구 봐라‘ 하는 말이 나오고,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겐 ‘쟤뭐야?‘ 하는 말이 나오는 법이죠. 매일 하는 훈련이 힘들다고 안 했으면 결국 운도 없었다고 봐야죠. 뭔가 특별한걸 준비한 게 아니라, 운을 잡기 위해 평소에 매일 훈련을한 겁니다. - P175

사는게 너무 바쁘다보면하루를 돌아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 삶에 들어온 행운과 불운을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과거의 행운과 불운을 구분하지 못한 사람은미래에도 행운은 놓치고 불운만 쌓아가게 될 수도 있다.
어떻게 그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까?
하루를 바꿀 방법은 없을까?
하루를 다시 살 순 없지만, 하루를 다시 돌아볼 수 있다면분명 더 나은 내일을 살 수 있지 않을까? - P184

여기에 애매한 의견은 없다. 물론 구체적인 숫자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내 몫이다.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따라 같은 숫자를 보고도 누구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다짐할 수 있고 누구는 잘했다고 자신을 다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도 구체적인 숫자가 있기에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근거를토대로 다음에는 더 나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삶을 복기하는 데도 구체적인 숫자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그러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다른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렇게 1인칭에갇혀 있던 나를 해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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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아래서

(나태주)

1.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 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2.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는 네 얼굴이 어리고
밤 깊어 대숲에는 후둑이다 가는 밤 소나기 소리
그리고도 간간이 사운대다 가는 밤바람 소리

3.
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젯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자고 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안개.

4.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가을,
해 지는 서녘구름만이 내 차지다
동구 밖에 떠드는 애들의
소리만이 내 차지다
또한 동구 밖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밤안개만이 내 차지다

하기는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것도 아닌
이 가을,
저녁밥 일찍이 먹고
우물가에 산보 나온
달님만이 내 차지다
물에 빠져 머리칼 헹구는
달님만이 내 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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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3-09-25 1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좋은 시와 글, 감사합니다.
나태주 시인이 저 시 <대숲 아래서> 로 시인으로 데뷔하셨다고 알고 있어요.

루피닷 2023-09-28 13:25   좋아요 0 | URL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추석연휴 시작이네요~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우리는 두려움을 걷어버려야 삶의 가장 안전한 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 그래야 망설임 없이 사랑하고, 솔직하게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하고, 자기방어를 하지 않고도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나는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한 마음을 사랑과 친절의 힘으로 이겨나갔다. 자유로운 삶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인생의 모든 순간에 두려움이 아닌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다.
두려움으로 꼭꼭 잠가두었던 마음 속 집의 문을 사랑과 친절이란 열쇠로 열어준다. 용기를 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 - P152

간다. 그 집은 신기루처럼 사라져서 더 이상 내 안에 없다.
다시 두려움으로 문을 잠근 집이 나타날 때마다 사랑과 친절의 열쇠로 열어준다. 그때마다 문이 열린 마음의 집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사랑과 친절이란 진리가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 P153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의 메시지는 사실 아이가 아닌나 자신부터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이었다. 어떤 모습이든 나를 안아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회복됐을 때, 아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다.
아이에게 사랑을 담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 "어떤 일이있어도 엄마는 너를 사랑해. 너를 버리지않아." - P160

나는 《명상록》을 읽고 떠오르는 질문에 답하며 나를 힘들게 했던 생각 세 가지를 발견했다.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었다. ‘너무 완벽한 목표와 기준을 잡은 거 아닌가?‘ 그렇다. 나는 그동안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웠다.
두 번째 질문은 이것이었다. ‘남에게 있고, 나에게 없는 것에 집중한 거 아닌가?‘ 맞다. 내가 한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과 비교하며 내가 노력해 온 과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마지막 질문은 이것이었다. ‘내 안에서 나온 판단으로 계속나를 힘들게 할 것인가?‘ 나를 힘들게 한 생각은 바로 내 안에서 생겨났다.
원인을 찾았으니 이제는 그것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정할 차례였다. 일단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향을 잡기로했다. 우선 잘했다고 여기는 기준부터 확 낮췄다. 과연 완벽하게 잘한 상태가 있을까? 그런 지점은 없다. 그날그날내가 잘했다고 여겨야 할 목표를 바꿨다. - P167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에게 좀 더 관대해지고,
내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쉽게, 꾸준하게 하는 것. 이것으로 지금의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게뱃살 걱정하는 것보다 낫다. 나는 날마다 내 몸에 사랑과감사를 수시로 넣어준다. 한발 더 나아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실천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계속 빼준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는 것, 이것만으로도 내가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기에 충분하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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