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을 ‘준비‘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뜨는 분들이있잖아요. 남들이 봤을 때는 ‘저 사람 얻어걸렸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는 준비가 되어 있었던거죠. 손흥민 선수를 보면서도 ‘그냥 운 좋아서 잘된 거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손흥민 선수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아버지한테 혹독한교육과 훈련을 받았더라고요. 매일 그걸 견디면서 기본기를 다진 거죠. 축구공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루에 몇 시간 동안 계속 튕기는 거예요. 어깨로 튕기고, 발로 튕겨 축구공이 땅에 안 떨어지게 몇 시간 동안 훈련한 - P174
후에야 공을 찰 수 있었대요. 그걸 매일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공이 오면 자기 몸에 완전히 붙어버리겠죠. 물론 그런 손흥민 선수도 자신에게 운이 있었다고 얘기한 순간이 있어요. 어렸을 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어린선수들을 초청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대회 관계자가 손흥민 선수를 데려간 거예요. 운 좋게 뽑힌 거라 볼 수 있겠지만,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 그런 기회가 올 리 없죠. 같은 운으로 뽑혔다 해도 준비가 된 사람에겐 ‘어라, 이친구 봐라‘ 하는 말이 나오고,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겐 ‘쟤뭐야?‘ 하는 말이 나오는 법이죠. 매일 하는 훈련이 힘들다고 안 했으면 결국 운도 없었다고 봐야죠. 뭔가 특별한걸 준비한 게 아니라, 운을 잡기 위해 평소에 매일 훈련을한 겁니다. - P175
사는게 너무 바쁘다보면하루를 돌아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 삶에 들어온 행운과 불운을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과거의 행운과 불운을 구분하지 못한 사람은미래에도 행운은 놓치고 불운만 쌓아가게 될 수도 있다. 어떻게 그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까? 하루를 바꿀 방법은 없을까? 하루를 다시 살 순 없지만, 하루를 다시 돌아볼 수 있다면분명 더 나은 내일을 살 수 있지 않을까? - P184
여기에 애매한 의견은 없다. 물론 구체적인 숫자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내 몫이다.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따라 같은 숫자를 보고도 누구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다짐할 수 있고 누구는 잘했다고 자신을 다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도 구체적인 숫자가 있기에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근거를토대로 다음에는 더 나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삶을 복기하는 데도 구체적인 숫자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그러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다른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렇게 1인칭에갇혀 있던 나를 해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 - P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