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아닌
끈적거리고 푹푹 빠지는 진창길,
당신은 그 길을 걷는다.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힘겹다는 생각에 발목이 무겁다.

그러나 당신의 발목과 종아리,
무릎, 허벅지는 조금씩 단단해져 간다.
눈에 띄지 않을 뿐.
조금만 더 그렇게 계속 걸어라.
멈추지만 마라. - P313

긍정 비교를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 사람‘과 비교하는 대신 수많은‘나‘와 비교하면 된다. 과거의 당신과 지금의 당신을 비교해보라. 5년 전의 당신과 비교했을때 지금의 당신은 얼마나 많은것들을 이루었는가? 작년의 당신과 올해의 당신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지난달의 당신보다 이번 달의 당신이 하나라도 더실행한 것은 무엇인가? 어제의 당신보다 오늘의 당신이 단 1%라도 나아진 점이 있는가? 과거의 수많은 당신과 지금의 당신 - P328

을 비교하라. 이 방법만이 완주는 물론이고 우승 페이스를 스스로 유지하며 달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 P329

부정적 감정이 올라올 때 이를 애써 ‘외면‘하는 것은 좋지않다. 그러면 오히려 안에서 쌓일 대로 쌓이다가 나중에 별일아닌 일에 폭발한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며자칫 일상마저 흔들릴 수 있다. 반면, 두려움을 포함한 각종 부정적 감정을 바로 보려고 노력하면, 부정적 감정들은 별다른힘도 쓰지 못하고 금세 사라져버린다. 당신의 삶에서 두려움을 작고 쓸모없는 존재로 만들지, 거대한 장벽으로 만들지는100%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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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 자리에

(이해인)

살구꽃이 진 자리에
푸른 잎이 돋더니
이어서 살구열매
앙증스럽게 달리기 시작하고

매화가 진 자리에
푸른 잎이 돋더니
이어서 매실이
어여쁘게 달리기 시작하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여러 번 눈으로 보았지만
오늘은 왜 이리 새로운지
왜 이리 놀라운지
나무 아래서
떠날 줄을 모르는
나무가 되었습니다. 나는

꽃이 진 자리마다
익어가는 열매를
사랑 담긴 시간들을
오래오래 기념하고 싶어서
나는 나무를 꼭 안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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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편협‘이라 하면 생각나는 것은 ‘편견‘이나 ‘편협한사고일 것이다. 편견은 주관적인 믿음이나 선입견으로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해 일반화하거나 선입견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편견은 사람들의 과거 경험이나 사회적 영향으로 형성되기도 하며 논리나 근거 없이 고정된 의견을 가지기도 한다.

편협한 사고 역시 유사한 의미로 폭넓은 시각이나 다양한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좁은 범위에서 사고하거나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편협한 사고는 문제해결과 창의성에 제약을가할 수 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편협하게 되면 다양성이 무시되거나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방해할 수 있다.

사람은 살아온 환경에 의해 필연적으로 편협해지기 때문에 세상을 알 수 있는 한계 내에서만 이해하고 보게 된다. 이 책을읽는 독자들은 조금이라도 세상을 다르게, 혹은 폭넓게 이해할수 있으면 좋겠다. - P9

독서를 하는 이유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다. 돈을 벌고 기술을 익히고 지식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다. 독서를많이 하면 접하지 않은 세상과 사람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으며세상과 사람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더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있는 것이다. 또한 독서 습관을 익히면 인생의 진리인 반복과 꾸 - P23

준함을 적응하고 이해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귀찮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주일, 한 달, 일년 동안 꾸준히 실행한다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될 수 있다. 이는독서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을 실천함에 있어도 도움을 줄 것이다. 습관이 정착되면 자연스럽게 일상의 일부가 되기에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도 불린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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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계절

(이해인)

봄에는
연둣빛 새싹을 닮은
쉼표의 설렘으로
여름에는
소나기를 닮은
감탄사의 열정으로
가을에는
산바람을 닮은
말없음표의 감동으로
겨울에는하얀 눈을 닮은
물음표의 기도로…
사랑은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계절로
상징적인 암호로
나를 행복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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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타일의 저자와 북토크를 하며 그나마그 틀을 깨는 경험을 한다. 쓸데없던 걱정과 완벽을 향한 욕심은물론, 세상 진지한 사람으로 만드는 예의를 살짝 내려놓아도 ‘괜찮다‘는 것을 체화한다. 이게 맞을까? 혹시 저거 아닐까? 머릿속가득했던 궁리를 직접 해보며, 더욱 선명해진 생각으로 다음 할일을 정하며 보다 온전한 내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알게되었다. 나답게 사는 방법은 뾰족한 답을 단번에 찾는 게 아니라나에게 정답이 아닌 것을 지워가면 된다는 것을. - P130

그렇게 첫 기획을 시작한 나에게 기획력이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분노하는 힘‘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내 마음에 분노가 일렁이고 있다면 분노를 직시해 보길 바란다. 나를 분하게 한 그 지 - P138

점을 면밀히 바라보고, 화를 잠재울 방안을 떠올려 보는 거다. 그두 가지를 찾았다면 이미 기획의 80%는 끝났다. 나머지는 현실이되도록 차근차근 방법을 찾고 다듬어 가는 과정일 뿐이다. 그렇기에 분노가 가진 힘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기를 바란다. 외려 그것의 힘을 알아보고 꽉 붙잡아 보기를 권한다. 화가 나는 이유가 분명하고 그 힘이 셀수록 그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의지와 능력도 위대해질 것이다. 기획력도 덩달아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다.
그러니 ‘기획‘이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분노‘라는 말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나는 친구의 공연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에 분노했지만 어떤 것에 분노하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유일무이한 기획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시작의 응원단이 되고싶다. 더없이 열렬하고 소란스럽게 응원하며 당신의 시작을 기다릴 것이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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