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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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 우리 아이 자연으로 키우는
이와사키 유카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4월
평점 :
" 자연을 통째로 먹는 아이가 면역력이 강하다"
No Meat No Sugar No Milk No 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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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점차 생겨나는 환경에 반대되는 건강의 적신호들.
미국은 벌써부터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들이 대형마트로 등장하고, 아이들은 피자와 햄버거를 벗어나
오트밀과 쌀 그리고 요구르트등의 발효식품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며 오가닉 제품들로 이루어진 집안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발효식품을 먹이기도 한다. 잠들기 전엔 허브요법을 병행하면서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자연을 벗삼아 사는 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그리고 대량 생산화에 맞춰진 동물 사육, 유전자 변형등은 세계인을 구원하고 효율적인 생산방법이라고 등장했다가 지금은 다시 거꾸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건강한 삶이라는 것을 알아낸 현대인들. 자연 그대로의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어하는 이기심과 탐욕이 결국엔 스스로에게서 건강을 빼았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아이에게 최고를 주고 싶은 부모마음은 누구나 같다. 우리 나라도, 큰 미국땅도, 못사는 아프리카나라들도 모두 아이가 우선이다. 신종플루의 공포를 경험한 지금, 많은 엄마들이 아이의 면역력 키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면역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많은 사람들은 이제 음식으로 면역을 키우는 법을 알았다. 그 덕분에 나는 쓰레기로 버리던 파뿌리도 먹게 되었다. 버릴 것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으로 아이의 면역을 키워보자.
우리 아이 자연으로 키우는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 이와사키 유카 지음-
양배추가 좋다기에 아이들에게 삶거나 죽에 넣어 주곤 했는데 참 '재미없는'양배추다.
어떻게 요리해서 줘야 할지를 몰랐다. 그런데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책 안에 양배추볼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아이들은 먹지 않던 밥도 놀이를 하면서 먹게 하면 즐겁게 입을 벌려준다.
이 양배추볼도 돌돌 말아서 축구놀이 하듯 '아~~' 혹은 '슛~~'하면서 휘익 날리듯 손짓하면
아기 참새가 엄마 참새를 향해 입을 벌리듯 크게~ 입을 벌려준다.
재료 소개는 당연 기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대신 천연 드레싱으로 맛을 낸다.
만드는 과정도 심플하게! 잘 싫어 놓았다.
지은이의 건강 팁이 소개되어 있어 정말 좋다!!
무엇보다도 만들고는 싶은데 재료가 구하기 어렵다면 쓸모없는 레시피라고 했다.
지은이는 레시피 팁을 두어 어려움이 없게 하고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게 도움준다.
역시 아이들은 음식을 놀이를 더해주면 잘 먹는다는 것.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팁을 주어 엄마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국물요리는 물론 건강요리, 아토피 건강식, 아이들 간식 등 폭넓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목록을 보는 순간 감탄했다. 그리고 내 아이에게 늘 같은 것만 준 미안한 마음이 가라앉았다. 이제부터 해 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실 내가 요리 실력이 뛰어나 이런 레시피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전문가에게 도움 받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본다. 좀 더 좋은 음식, 좀 더 건강을 위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을 잘 알아주는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아이때부터 음식으로 다진 습관은 훗날 아이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진 재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제 아이에게 인스턴트를 보고도 무시할 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주고 싶다. 이 책에서 도움 받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아이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밥상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