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파산 - 염상섭 작품선 한국현대문학전집 (현대문학) 2
염상섭 지음, 서경석 엮음 / 현대문학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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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군가 말하기를 염상섭은 우리나라  최초로 햄릿형 주인공을 소설에 도입했다고 한다. 

'만세전'을 보면 그말이 맞을 것도 같다.  

고민을 형상화 해서 보여주는 것이 소설가의 일이라고 염상섭 자신이 밝히기도 했다. 

이 책의 재미는 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순으로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1920년대부터 1949년까지 작가가 고민했던 문제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고민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일것이다. 

그렇다면 30년동안 고민한 작가는 답을 찾았을까? 답에 가까이는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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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박완서 소설전집 10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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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해 초 박완서 작가가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았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게으름을 피우던 사이 꼭 알아야 할 한 사람이 떠나간 것이다. 

올해가 가기전 그분의 작품을 읽겠다고 그때 다짐을 했었나보다.  

이 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박수근 화백의 그림도 접하게 되어 더 수확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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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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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이야기를 꽤 들어온 작가였다. 

기대감도 있었지만 궁금증이 더 컸던 것 같다.  

우선 김연수 작가 덕분에 모국어의 충만함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우리 말과 글을 정말 사랑해야 할 것 같다. 

김연수 작가는 글을 정말 아름답게 쓰고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 같다. 

글의 주제나 흥미 보다도 그 글에 빠져들게 된 것 같다. 

특히 장면 묘사는 구체적이고도 따듯하다. 

그래서 너무나 비극적인 사건을 주제로 하면서도 무거운 느낌보다는 아름다운 느낌이 더 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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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스트리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2
V.S. 나이폴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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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업상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그리고 집에도 애들이 둘 있다. 

가끔 아이들의 눈에 비칠 내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이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소설가가 되거나 유명인이 되어 과거를 회상할 때 나를 좋게 기억해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이 소설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약간은 우스꽝스럽거나 미련하거나 슬픈 모습을 보인다. 나증에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기억한다면 나는 무척 슬플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아이들이 어리다고 무시하지않겠다고.. 

영리하고 조숙한 아이라면 어른들의 세계에 드리워진 그늘을 간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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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니에 선집 1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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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유머가 없다. 

그래서 별 하나를 뺐다. 

기질적으로는 이 책의 저자에게 무척 공감한다. 

나도 비밀스럽게 살고 싶고 하루종일 방에서 생각만 하면서 사는 삶을 간절히 원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꿈을 버렸다.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살게될까봐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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