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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파산 - 염상섭 작품선 ㅣ 한국현대문학전집 (현대문학) 2
염상섭 지음, 서경석 엮음 / 현대문학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군가 말하기를 염상섭은 우리나라 최초로 햄릿형 주인공을 소설에 도입했다고 한다.
'만세전'을 보면 그말이 맞을 것도 같다.
고민을 형상화 해서 보여주는 것이 소설가의 일이라고 염상섭 자신이 밝히기도 했다.
이 책의 재미는 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순으로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1920년대부터 1949년까지 작가가 고민했던 문제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고민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일것이다.
그렇다면 30년동안 고민한 작가는 답을 찾았을까? 답에 가까이는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