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 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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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너무 어려워서 정말 힘들게 읽었다.

나의 지적능력의 한계를 께닫게 해준 정말 어려운 책이었다.

스스로 지적능력이 우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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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
마티 올슨 래니 지음, 박윤정 옮김 / 서돌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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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님이 오면 동생은 부엌으로 가고 난 내방으로 간다. 동생은 과일과 차를 준비하여 손님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칭찬을 받지만 난 손님이 가실때까지 방에서 나가지않고 숨어 있기 일쑤였다.

명절날 모두 모여 전을 부치고 나물을 무치며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을때 나는 동그랑땡 거리를 가지고 방에 들어가 음악을 들으며 동그랑땡을 빚어 부엌으로 갖다나르곤 했다.

난 늘 나에게 성격적인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식구들도 친척들도 모두들 동생을 칭찬하며 언니보다 낫다고들했다.

하지만 동생처럼 되려고 노력해도 되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남의 옷을 입은것처럼 불편했다.

언젠가부터 그냥 생긴대로 살자. 월드컵을 집에서 혼자 본들 어떠리... 혼자서 칼국수를 먹으러 간들 어떠리..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적응하며 가끔씩 나자신에게 실망하며 살아가던 즈음 이책을 만났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바로 알아본다고 했던가?

책의 제목에서 필이 꽂힌것은 '성공한다'는 구절이 아니었다. '내성적인' 바로 이구절... 이 나의 심장에 와서 꽂혔고 서점에 가서 바로 책을 구입했다.

아! 읽고 난 뒤의 그 황홀함이란....

내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정말 너무나 와 닿았다.

작가에게 너무 감사했다.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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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 삼부자의 중국 지리 답사기 -상
서무송 지음 / 푸른길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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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읽게 된 이 책은 중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문화의 측면 보다는 지리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여행방법은 생소하기는 하였지만 문화라는 것도 결국 살고있는 지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볼때 지리 환경을 아는 것이 순서상 맞을 것 같다.

게다가 지리학의 대가가 안내하는 중국의 국토설명은 어둠속의 불꽃처럼 나의 무지를 조금씩 밝혀주었다.

여행기를 읽다보면 글쓴이의 주관적인 정서가 지나치고 객관적인 정보 전달에는 불성실할때가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학자답게 개인적인 느낌보다는 과학적인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데 노력하고 있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는 기쁨이 무척 컸다.

저자의 성실성에 정말 감탄하였으며 그런 끈기와 우직함이 대학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3번째 답사였던 둥베이 지방을 가장 첫 장에 실은것은 애국심의 발로였으며 조선족에 대해 좀더 친근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책은 여행기가 아니라 답사기로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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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위대한 승리 - 양장 한정본
잭 웰치.수지 웰치 지음, 김주현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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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지 못한 고집불통인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그들의 책을 읽다보면 화가 나고 답답해진다.

하지만 잭 웰치의 책은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딪혔던 문제들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정직성의 문제가 그렇다.

자신을 괴롭히는 고약한 상사에 대해서 피해의식을 갖지 말라고 충고하는 대목에서는 그의 이성적이고도 성숙한 면을 느낄 수 있다.

직장 생활과 일을 병행하는 것에 있어서도 좀더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잭 웰치에게 가장 본받고 싶은 것은 그가 성숙한 인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중요한 덕목이 있겠지만 자신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것, 감정이 흐르는대로 끌려가지 않는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느꼈다.

물론 열정과 에너지 비젼 실행력 모두가 다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그것이 미숙한 정신세계와 함께 있다면 그 꽃을 활짝 피우지 못할 것이다.

성숙한 인격은 결국 기름진 토양이 될 것이다.

나는 잭 웰치의 긍정적인 사고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성숙함에 기꺼이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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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13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워싱턴 퍼즐 - 세계 정치를 지배하는 워싱턴의 작동 방식
김윤재 지음 / 삼우반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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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던가?

굳은 의지를 갖지 못하고 주변에 휩쓸려 살아가는 나로서는 큰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큰 나라면 그 답게 정의를 지켜나가야하지 않은가 말이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 그들로 부터 막대한 정치자금을 받는 정치인들의 행태로 부터 희망을 발견할 수 없다.  언제까지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을 믿으며 순진하게 기다릴 수는 없다.

똑똑해져야한다.

물론 미국에도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2004년 대선 이전에 쓰여진 책이다.

2004년 대선에서 부시가 승리함으로써 정의를 외치는 사람보다는 힘의논리를 외치는 제국주의자들의 목소리가 더 큰 세상이 지속되게되었다.

이책은 정신을 차리라는 메세지를 준다.

똑똑하게 영리하게 영악하게 자신을 지켜나가기를 당부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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