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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퍼즐 - 세계 정치를 지배하는 워싱턴의 작동 방식
김윤재 지음 / 삼우반 / 2003년 10월
평점 :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던가?
굳은 의지를 갖지 못하고 주변에 휩쓸려 살아가는 나로서는 큰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큰 나라면 그 답게 정의를 지켜나가야하지 않은가 말이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 그들로 부터 막대한 정치자금을 받는 정치인들의 행태로 부터 희망을 발견할 수 없다. 언제까지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을 믿으며 순진하게 기다릴 수는 없다.
똑똑해져야한다.
물론 미국에도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2004년 대선 이전에 쓰여진 책이다.
2004년 대선에서 부시가 승리함으로써 정의를 외치는 사람보다는 힘의논리를 외치는 제국주의자들의 목소리가 더 큰 세상이 지속되게되었다.
이책은 정신을 차리라는 메세지를 준다.
똑똑하게 영리하게 영악하게 자신을 지켜나가기를 당부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