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여자, 혼자 떠나는 유럽
유경숙 글 사진 / 끌리는책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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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해서 여행에 관한 책을 읽고있다. 벼르기만하던 유럽여행이 곧 이루어지려나보다. 막상 시간과 비용이 마련되고보니 어떤 여행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의 지은이는 공연기획가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며 유럽의 축제를 알아본다는 목적을 갖고 유럽여행을 하며 겪은 일을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여행에 대해 자신이 갖고있는 생각과 노하우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다소 산만하고 주제가 없이 주관적인 감상과 에피소드위주로 되어있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깊은 맛이 없는 음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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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3650일 - 유동주교수의 영국문화 산책
유동주 글 사진 / 나무와숲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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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나의 짝사랑은 한번은 원없이 만나보고 느껴보고 살아봐야 끝날것 같다. 이제는 애증으로까지 바뀌는것 같다. 나는 분명 영어를 좋아했고 잘했고 기회도 있었다. 그냥 확 잡으면 되었을텐데 그러질 못했다. 생활에 치이고 더 매력있어보이는 취미에 한눈도 팔다가 갑자기 또 보고싶어지면 찾아보기를 지금까지...
이 책은 작가가 영국으로 유학가서 10년동안 공부하면서 겪었던 영국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영국인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들을 알수있어서 좋은것 같다. 영국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어서 이런 에세이나 소설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있다.
나는 정말 언젠가 영어를 쓰는 일상생활을 한번이라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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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그랜드투어 세트 - 전3권 - 사람, 역사, 문명을 거닐고 사유하고 통찰하는 세계사 여행 송동훈의 그랜드투어
송동훈 지음 / 김영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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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세계여행과 셰계사를 합쳐놓은 책이다.

어떤 나라의 어떤 장소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짚어 줌으로써 여행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국의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넬슨 제독과 트라팔가 해전을 소개한다. 그래서 나폴레옹으로부터 영국을 지켜내고 대륙봉쇄령과 유럽대륙의 반격을 이끌어낸 넬슨제독의 뚝심있는 리더쉽에서 교훈을 얻게한다.

 잔다르크의 랭스대성당, 런던타워의 앤불린 기타등등 건축물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와 관련된 인물의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한 것 같다.

 터키의 케말파샤,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왕가의 막시밀리안 1세, 스페인의 이사벨여왕은 이 책시리즈를 읽으면서 무척 인상 깊었던 위인들이시다.

 요즘은 역사를 횡으로 익혀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슷한 시기의 각각의 나라들의 리더들을 비교해서 공부해보고 또 그 시대의 다른 분야, 말하자만 17세기의 음악, 과학분야의 위인들을 모아보는 것이다.

점점 촘촘하게 짜여가는 세계사라는 그물은 이제 작은 사실들도 건져올리게 하는 귀중한 재산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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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 - 읽고만 있어도 좋은
정숙영 지음 / 부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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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평생 소원이 매직아이를 한번이라도 보는 것이다.

 나는 눈으로 하는 일은 정말 못한다.

그림도 못그리고 좋은 경치를 보아도 좋은 줄 모른다.

숨은 그림 찾기나 바뀐 그림찾기도 너무 못하고 암튼 나의 컴플렉스다.

그런데 나는 글로 씌여 있는 것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잘하는 편이다.

그래서 개념을 도표로 설명해 주는 것 보다 말로 설명해 주는 것이 이해하기 더 쉽다.

어떤 장면도 그냥 사진 한장이면 전달 끝이겠지만 나에게는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주고 머리속으로 내가 생각해 보는 것이 더 편안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에게 소설을 읽은 것 같은 편안함을 주었고 장면을 보지도 못했는데도 그 글귀를 바탕으로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여행에 관한 책은 사진도 많고 글씨 크기도 커서 몇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데 이책은 꽤 두껍고 글씨도 크지 않은데다 사진도 없어서 생각보다 길게 걸려서 읽었다.

 그리고 나의 상상력은 묘한 자극을 받아서 계속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

 

 정말 묘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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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 여자 나이 스물아홉, 개정판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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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주인공은 런던에서 가장 잘나가는 29살 여성변호사이고 아이큐는 157인가 그렇다.

어려운 연산도 암산으로 척척 해내며 복잡한 계약서도 한눈으로 쓱 보면 다 이해한다.

게다가 사진을 찍듯이 기억하는 능력도 있다.

 초등학교때 5년동안 양궁을 해서 다트게임도 엄청 잘한다.

 

머리가 정말 좋아서 어려운 상황을 빠져나갈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떠오른다.

그래서 7년동안 런던의 대형로펌에서 쉬지 않고 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사만타의 현재 목표는 파트너변호사가 되는 것이다. 승진이 확정되는 당일에 그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사만타는 원낙 대단한 두뇌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로펌에서도 자리잡고 계속 잘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사만타에게 따듯한 가정은 없다.

 엄마도 유명한 변호사로 너무 바쁘고 오빠도 사업하느라 바쁘다.

아버지는 세살때 이혼한 후로 보지 못하고 살았다.

사만다의 감정은 보살핌을 받지 못한채 버려진 상태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이런 상태로 사만타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었을까?

 

사만타는 좀더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야 할 것 같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이다.

 

100세 시대라는데 지금 잠시 심신의 건강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결코 잘못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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