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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 미국 민주당의 실패에서 배우기
토마스 프랭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이책의 주제는 민주당이 더이상 노동자를 대변하지 않는것에 대한 쓴소리이다.
이 책의 예언이었는지 저주였는지 힐러리는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그 다음 미국 대선이 올 가을에 치러진다. 이번에도 트럼프의 재선을 점치는 사람들은 매우 적다. 다들 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의 대선공약때문이라기보다는 코로나와 미중 무역갈등으로 현재 세계화는 급제동에 걸려있다. 어찌 되었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기업들이 늘어날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는 또한 멕시코 사이에 국경을 단디치고 이민을 막고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임에도 미국 중산층의 지지를 업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대학교때 한참 세계화의 물결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다 닷컴버블이 터지고 2008년에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또 한번 부동산거품이 꺼지고 지금은 코로나사태로 위기를 맞았지만 아직은 유동성을 풀어 버티고 있다. 미국 대선이 끝나면 어떻게든 유동성을 회수하지 않을까?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월급쟁이, 연금으로 생활하는 고령층의 생활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자산의 가치는 상승하고 빈부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적어도 클린던 이전까지는 부자들보다 중산층이하의 사람들을 대변하는 당이었다. 그러나 빌 클린턴은 부자친구들 편에 섰고 그 기류는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니 지금의 사태를 이해할수 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