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 제133회 나오키상 수상작
슈카와 미나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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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직 호러를 제일 잘 쓰는 사람. 고루 재미있고, 아련하고 이 슬픈 이야기들은 읽는 시간을 단단히 옭아매고야 만다. <도까비의 밤>과 <요정 생물>은 이 훌륭한 책 속에서도 단연 강렬하고 뭉클했다. 아이의 세계와 어른의 세계를 잇는 것은 그 시절, 기묘하고도 반짝이던 한때의 기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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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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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편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다. 적어도 이런 의미에서, 혹은 이런 의도로 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장한 판단이 든달까. 여운도 있고 생각의 여지도 준다.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 열광했고 지금도 그만한 책은 없다고 여기지만 <야경>도 쉬이 지나칠 단편은 없다. 천천히 한 번더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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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키사키 치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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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소재의 이야기는 역시나 재밌다. 여간해서는 재미없기가 힘들다. 굳이 따지자면 사이토가 주인공이겠지만, 영상화했을 때 가장 기대가 되는 역할은 역시 반바. 애니든 영화든 활자가 아닌 것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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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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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라고 말하기에도 우스울만큼, 너무 뻔하고 구차했어요.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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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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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것 같은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버무리는 게 능력이지. <여기가 천상>은 난 여자인데도 전업이 된 남편이 왜 이리 부러운 거야. 자연스럽게 바깥은 지옥이야, 라던 미생에서의 대사가 생각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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