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랑스 프로젝트 5,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핀란드 교육혁명 - 39인의 교육전문가, 북유럽에서 우리 교육의 미래를 보다 한국교육연구네크워크 총서 1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총서기획팀 엮음 / 살림터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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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교육학 수업을 이수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당시에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이수했던거라 이론적인 측면에서 조금 다를 수 있었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에의 기억은 ’아이들이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교육’을 지향 해야한다고 했던 어느 교수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 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아이의 엄마가 되고보니, 실제 교육현장에 내몰려 나도 모르게 움츠려들고 우왕좌왕하게 된 느낌을 받는다. 내 자신 결혼 전에는 우리 아이만큼은 사교육 열풍에 휘둘리지 않고 인성면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연에서 튼튼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길러보자고 다짐했던 것도 잠시,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엄마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결국은 일찍부터 사교육을 시작했다. 정부의 정책도 정책이지만, 주변 엄마들의 교육열을 무시못하겠고, 우리 아이만 불행해지면 어쩌나 하는 극단적이 생각마저 들어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그래도 아직은 무언가 더 배우게 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해주려고 애쓴다고 하는 변명을 살짝 해보지만 말이다.

 

그런 나에게 이 핀란드 교육은 새로운 빛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물론, 처음 접해보는 핀란드라는 나라의 교육이 생소하게 다가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핀란드 교육은 국가 경쟁력 1위라는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한 서두에서 벌써 느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탐방 보고서 형식으로 구성이 된 책으로, 실제로 핀란드 교육을 탐방하고 와서 보고한 보고서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핀란드의 교육에 대한 보고서나 이에 관련된 책이 적었기에 이번 탐방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책은 2009년 1월, 핀란드와 스웨덴 교육을 제대로 보기 위해  ’2009 교육희망 찾기 북유럽 교육탐방단’으로,  교육운동가, 교사, 교육학자, 교육위원, 교육ㆍ시민단체 활동가, 언론인, 시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39명의 탐방단을 파견하여 실제 탐방하고 겪은 핀란드의 교육을 체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된 보고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탐방단이 느꼈던 감동과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열의와 속도가 아이들마다 다르므로, 배워야할 목표도 개개인에 맞게 설정이 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변성기 전까지는 시험이 없고, 많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는 도종환 시인의 이야기가 우선 서두에서 인상적이었다. 또한 탐방단 6인의 좌담이 글로 표현이 되어 있어 처음 도입으로서 책 전반의 핀란드 교육에 대해서 대강 파악을 할 수 있도록 구구성이 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학습 선택권이라는 부분에서는 참으로 획기적인 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부는 핀란드 교육의 모든 것에 대한 탐방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핀란드 교육제도를 유치원에서 종합학교, 고등학교, 대학의 단계별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각 학교들을 방문해 실감나는 교육 체험을 한 소개로 되어 있다. 무학년제라는 파격적인 시스템이 놀라웠다. 그리고 3부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논문으로 핀란드 교육이 성공하기까지의 교육개혁 흐름과 내용을 사회문화적, 역사적 배경과 조건을 통해서 살펴보는 구성이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성공적인 핀란드 교육을 통해 우리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본 글들로 맺고 있다.

 

우리의 교육이 과열 경쟁으로 개별 경쟁을 통해서 높은 순위의 성적을 지향하며 더 우월한 위치에 서기 위해 흘리는 피땀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라고 하면, 핀란드의 공교육은 한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교육을 실현한 결과 국가 경쟁력도 높아진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핀란드에 관해서는 얼마전 알게 된 순록과 산타의 나라라는 단편적인 지식 외에 복지국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번 교육 정책을 살펴보고 난 후에는 새롭게 인식이 되었다. 짧은 기간동안의 탐방이라 어쩌면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더 깊은 부분까지 총망라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충분히 확인 가능했던 핀란드의 교육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핀란드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탐방한 수기들과 교육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핀란드 교육에 대한 정보가 신뢰할만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교육관계자라면 참고하라고 권해주고 싶다. 아니, 우리의 교육 일선에 있는 모든 관계자, 나아가서는 국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행복한 교육을 실현해주길 바라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았다.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개개인의 아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도 부모도, 그리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도 높아지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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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룬의 세계사 여행
헨드릭 빌럼 반 룬 지음, 김대웅 옮김 / 지양어린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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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반 룬은 네덜란드 태생으로 세계의 역사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참 따뜻하다. 어느날 아침, 그는 천진난만한 손자의 손자의 웃음소리를 듣고 인류의 희망은 바로 이들 어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할아버지 된 반 룬이 손자를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특이할만한 것은 그림을 손수 그리고 이야기를 썼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상한 할아버지의 모습처럼, 손자를 무릎에 앉히고 재미난 옛날 이야기처럼 세계 역사의 주요 사건들이나 주요 도시들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는 점이 참 독특하면서도 세계사를 좀 더 즐겁게, 그리고 한발 더 가깝게 느껴지게 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옆으로 긴 구성으로, 책의 처음에는 앞서 소개한대로 반 룬의 손자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먼저 소개가 되어 있다. 무려 <1935년 어느 봄날 헨드릭 빌럼 반 룬> 이라고 되어 있는걸 봐서도 이 책이 씌어진 연도를 가늠하게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목차에서는 A-Z의 알파벳 순서대로 아테네부터 체르마트까지 각 지명으로 된 제목이 등장한다. 이 부분만 보아도 이 책이 참 독특한 구성임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반룬의 소개에 의하면, 인류 문명의 스승 아테네, 불교의 성지 보로부두르, 종교 전쟁의 성채 도시 카르카손, 네델란드 독립운동의 성지 델프트, 대서양의 복극성 에디스톤 등 ABCDE.....의 순서뿐만 아니라 특징을 알수 있는 제목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세계인의 도시 로마, 르네상스의 피렌체, 베네치아, 세계를 움직였던 대영제국의 런던, 대혁명의 도시 파리, 신대륙의 수도 워싱턴을 비롯하여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의 카르나크 등등 역사에서 중요한 나라와 유적등을 소개하고 있다.

 

반 룬의 손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살짝 풍자적인 부분도 있고 그만의 해석도 담겨 있어서 재미있는 느낌이었다. 살짝 유모러스한 부분도 있어서 반 룬이라는 역사학자의 성격도 느껴볼 수 있었고, 그를 통해 새롭게 인식하게된 역사도 흥미를 더해주는 것 같았다.

특히, 애디스톤 등대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등대의 변천사도 특징이 있지만, 세금 청구를 하려고 해도 등대까지 직접 오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 책을 엮은이는 반룬의 이야기를 보다 더 알찬 구성으로 소개한다. 반 룬이 그린 도시의 그림에 맞춰 각 시대를 알아볼 수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나 미술품, 자료 사진 등을 풍부하게 실었고, 읽으면서 각 도시의 역사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 같다. 또, 반 룬의 간결하다면 간결한 문장에 좀 더 해설을 가미해서 보충 자료를 첨부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해 놓은 느낌이다.

 

지금까지의 세계사 구성의 책들이 일단 지식이나 지리적 위치, 문물이나 문명, 또는 문화 등등의 구성이었다면, 이 책은 반 룬의 시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이할만 하며 좀 더 친근한 역사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도 좀 독특하게 느껴졌는데, 반 룬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하여 역사를 바라보았다고 한다. 그러하기에 곳곳에서는 반 룬만의 특유의 자상함과 부드러움으로 손자에게 일깨워준다.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후반부의 체르마트 편에서 손자를 향한 메시지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등산에서도 노력하여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손자를 향한 사랑을 담은 그의 역사서는 이제 아이들에게 세계사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훈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소중한 한권의 책이 아닐런지.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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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 행복한 엄마 다른별 아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행복한 엄마 다른 별아이
별이 엄마 지음 / 시아출판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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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아이를 임신하고 기다리던 10달은 행복하기도 했지만 불안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도 해보고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아이가 기형아가 아닌지 다른 면에서 의심사례가 없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참 두근두근 조마조마했었다. 그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우리 아기는 내가 생각했던 그런 모습의 포동포동한 아기가 아니라 피부도 까맿고 눈동자 색깔도 좀 푸르스름했고 주름투성이에 갸날퍼서 너무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랐지만 말이다.

 

처음에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와 참 예쁜 제목이다!라고 감탄을 했다. 그런데 막상 페이지를 넘기니 책 속의 '별 아이'는 한편으로는 '별나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 '보통 아이들과 구별되는 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저자가 말하고 싶은 '별 아이'는 '별에서 온 아이' '특별하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 의 뜻이 더 강하게 담겨 있으리라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돌 즈음부터 발달 상에 조금 이상을 느꼈던 엄마는 아이가 18개월 즈음하여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게 된다. 그리고 첫번째 검사에서는 발달 지연이라는 진단을, 그로부터 3개월 후 다시 받아본 진료에서는 '지적 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별이 엄마는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고, 별이의 행동을 통해서 '발달지연'라는 것을 인식한 이후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모으기도 하며 적극적인 대처로 별이와의 소통을 시작하게 된다.

 

별이는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혼자서 노는걸 더 좋아하고, 길을 걷가 제자리에 서서 두 팔을 벌린채 천천히 돌고 있기도 한다. 나름대로 기분좋은 바람은 만끽하는 것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상한 아이로 정의를 내릴지도 모르는 상황. 놀이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다른 행동으로 옮기기도 하고, 좀 산만하기도 했지만 놀이터에서 엄마가 생각해낸 놀이를 통해서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이번엔 언어치료 시간, 전문가들은 중간중간 울기도 하는 별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산만함과 고집이 병적인 수준이고, 또래에 비해 사회성이 떨어진다며 '자폐'라는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별이 엄마는 별이에게서 병명으로 불리는 자폐가 아니라, 별이만의 특별한 세계가 있지만 별이에게도 마음이 있으며 단지 그 마음을 쓰는 법을 모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별이 엄마는 병원이나 특수 프로그램이 아닌, '별아이'들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싫어하는 것을 거절하는 방법, 미안할 때 사과하는 방법, 고마울 때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 등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별아이들이 세상을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별이 엄마만의 교육법을 소개한다. 

 



초반부에서는 어떻게 보면 전문인이 아닌 별이 엄마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전문적인 지식에서는 덜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별이 엄마는 나름대로 전문적인 지식을 찾아보며 연구했다는 것을 책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외적인 별이의 상태를 보고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하려 했지만, 별이 엄마는 별이의 마음을 헤아려 소통을 하는 법을 찾아가려고 애쓴 흔적들을 많이 느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별이의 복잡한 마음 밭이 엄마에 의해 잘 가꾸어지는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별이엄마의 노력처럼 엄마의 사랑이 담긴 교육을 받은 별이는 노력에 결실을 맺어 올해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고 한다. 엄마의 사랑이 있었기에, 장애를 부정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시선, 그 마음에도 가슴뭉클함도 동시에 느꼈으며, 엄마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사실 어느 엄마가 자식의 남과 다름을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인정하기까지 쉬웠을까. 별이엄마도 분명 그런 시간이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던 시간이 엄마와 별이를 더욱 행복한 시간으로 이끌수 있었던 것 같다. 불편을 느낄때 '장애'라는 표현을 쓰듯, 별이 엄마가 별이를 보통 아이들처럼 사랑으로 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별이의 행복한 발걸음을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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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 행복한 엄마 다른별 아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24색으로 그리는 일러스트 2
아키쿠사 아이, 별사탕들 지음, 박선영 옮김 / 팩컴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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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림은 영 소질이 없는 것 같다. 어릴적에는 좀 그렸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때 실력이 그래도 굳어져서 아이가 그려달라고 하는 걸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려주면 이상하다고 할때가 많아서 속상했다.

사물이다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릴 수만 있다면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그림을 그려줄 수 있을텐데 하고 속으로 무척 아쉬워하고 있을때 바로 내 눈에 딱 들어오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책 <쉬운 색연필 스케치북>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김충원님의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가 많이 나오고 있고 또 활용하려고 구입도 해두었으나, 그분의 스타일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 색다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이미 8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일러스트, 특히 색연필 그리기라는 한 부문을 창조한 아키쿠사 아이와 그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별사탕들이 가르쳐주는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그림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활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미니홈피, 블로그,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만의 취미를 넘어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또 그 방법 또한 어렵지 않다.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 무언가 특색있는 블로그가 더 인기를 얻기 마련인데, 이 책을 잘만 활용하면 인기 블로그 또는 미니홈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뒷편에 나오는, 색연필 스케치로 가능한 것은 단순한 사물이나 동물 스케치를 넘어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서 여행지에서 봤던 풍경등을 스케치해서 소개하면 더 독특하고 참 멋진 효과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알록달록 칼라로 구성된 책에서 색연필로 색을 섞어보거나 색칠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주변 사물이나 래디시를 시작으로 색연필로 그려내는 노하우를 하나하나 소개하는데,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림들이 이렇게 들여다보며 순서를 익혀보니 자신감이 샘솟게 했다.

사물을 놓고 먼저 윤곽부터 그리는 방법을 시작으로 잘 관찰하여 그리는 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색연필을 덧칠하여 색을 내는 방법도 차근차근 알기 쉽게 소개하여 따라하기 쉽다. 뒷면으로 갈수록 테디베어의 폭신폭신한 털의 느낌, 옷감의 입체적인 느낌, 디저트의 달콤함까지 느껴질만한 색연필화가 가득 소개되어 있어서 우선 눈이 즐겁고, 따라 그려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집에 있는 색연필을 다시 꺼내서 책 속에 소개된 노하우대로 깍아서 손질해서 조금씩 연습중이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더니 그림책처럼 신나한다. 엄마 이거 그려줘 저거 그려줘 하며 벌써부터 꿈에 부풀어 있는 모습에 이 책을 잘 활용해서 멋진 색연필화를 완성해보아야겠다. 우선은 제일 처음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며 그려보고 있는데 책과 똑같지는 않지만, 나름 즐겁게 활용이 가능한 것 같다.  우리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엄마가 되기 위해, 이 한권의 책 감사히 잘 활용하련다.

 

 

우선, 책의 구성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나같은 왕초보에게도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24색 색연필로만으로 활용이 가능한 점과 종이, 색연필 선택법부터 질감에 따른 표현법부터 수채 색연필 사용법까지 점차 초급에서 고급화까지 총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참 높은 것 같다.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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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곰돌이 (전15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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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이제 막 돌을 맞이한 유아들에게는 이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발을 내딛는 아주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호기심도 왕성하여 만져보고 당겨보고 탐색하며 외부 자극에도 많은 반응을 보이는 이때야 말로 성장발달에 아주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맘때는 이제 조금 글이 있으면서도 아기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생활습관에 도움이 되는 책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만나본 세상모든책의 꾸러기 곰돌이 세트는 1-4세들을 위한 즐거운 그림책이랍니다.
이렇게 예쁜 상자에 15권이 가득 담겨 있는 구성이에요.

'꾸러기 곰돌이'는 지성, 감성, 인성이 결정되는 1세부터 4세까지의 유아들의 성장에 있어 꼭 필요한 내용을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을 반복, 재미있는 동화로 구성하여 유아의 감각 발달은 물론 언어 발달과 사고력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고 하네요.(서지 정보 중에서)

표지 디자인은 좀 밋밋하지만, 책 속 그림은 전혀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알록달록한 느낌의 책등으로 되어 있어서 우선 꽂아두면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 사이즈도 아기들 손에 쥐기에 딱 맞는 사이즈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꾸러기 곰돌이의 일상과 친구들을 통해서 인성 면은 물론, 사회성과 발달 단계에 맞는 내용을 토대로 구성이 되어 참 재미있으면서도
이야기를 통해서 사회성과 인성발달, 생활 습관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해 놓은 것 같아요

우선 이렇게 아이가 펼쳐 보기에 딱 맞는 사이즈 구성이 좋고, 그림도 캐릭터들이 귀엽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답니다.
너무 단순해도 눈길이 잘 안 가지던데, 이 책은 색감도 좋고, 내용도 유아들에게 읽어주기에 적당한 양으로 부담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반복되는 말도 있고,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등장해서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두뇌발달과 언어 자극을 통해서 언어감각은 물론, 언어 발달과 이해력 등이 발달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내용을 토대로 아이의 습관 향상과 생활 습관 익히기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성, 감성, 인성 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이러한 부분의 발달 뿐 아니라, 즐거운 이야기를 통해서 한권 한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읽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4세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특히, 꾸러기 곰돌이와 친구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의 일상과도 비슷한 일면이 있어서 거울로 투영해 보는 시간도 되었답니다.
자신의 행동을 책을 통해서 다시 살펴보고, 아! 하고 깨닫는 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돌 즈음부터 만4세까지 주욱 활용이 가능한 점에서 참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돌 즈음의 유아들에게는 다양한 감각과 발달을 위한 첫 단계로 활용하고, 반복해서 읽어주면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속 곰돌이와 친구들을 통해서 생활습관은 물론 우정과 사랑, 그리고 나눔과 배려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구성이랍니다. 돌 선물로도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종합 선물같은 책입니다.


<도서 이미지의 저작권은 세상모든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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