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 행복한 엄마 다른별 아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24색으로 그리는 일러스트 2
아키쿠사 아이, 별사탕들 지음, 박선영 옮김 / 팩컴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사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림은 영 소질이 없는 것 같다. 어릴적에는 좀 그렸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때 실력이 그래도 굳어져서 아이가 그려달라고 하는 걸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려주면 이상하다고 할때가 많아서 속상했다.

사물이다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릴 수만 있다면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그림을 그려줄 수 있을텐데 하고 속으로 무척 아쉬워하고 있을때 바로 내 눈에 딱 들어오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책 <쉬운 색연필 스케치북>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김충원님의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가 많이 나오고 있고 또 활용하려고 구입도 해두었으나, 그분의 스타일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 색다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이미 8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일러스트, 특히 색연필 그리기라는 한 부문을 창조한 아키쿠사 아이와 그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별사탕들이 가르쳐주는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그림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활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미니홈피, 블로그,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만의 취미를 넘어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또 그 방법 또한 어렵지 않다.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 무언가 특색있는 블로그가 더 인기를 얻기 마련인데, 이 책을 잘만 활용하면 인기 블로그 또는 미니홈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뒷편에 나오는, 색연필 스케치로 가능한 것은 단순한 사물이나 동물 스케치를 넘어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서 여행지에서 봤던 풍경등을 스케치해서 소개하면 더 독특하고 참 멋진 효과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알록달록 칼라로 구성된 책에서 색연필로 색을 섞어보거나 색칠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주변 사물이나 래디시를 시작으로 색연필로 그려내는 노하우를 하나하나 소개하는데,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림들이 이렇게 들여다보며 순서를 익혀보니 자신감이 샘솟게 했다.

사물을 놓고 먼저 윤곽부터 그리는 방법을 시작으로 잘 관찰하여 그리는 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색연필을 덧칠하여 색을 내는 방법도 차근차근 알기 쉽게 소개하여 따라하기 쉽다. 뒷면으로 갈수록 테디베어의 폭신폭신한 털의 느낌, 옷감의 입체적인 느낌, 디저트의 달콤함까지 느껴질만한 색연필화가 가득 소개되어 있어서 우선 눈이 즐겁고, 따라 그려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집에 있는 색연필을 다시 꺼내서 책 속에 소개된 노하우대로 깍아서 손질해서 조금씩 연습중이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더니 그림책처럼 신나한다. 엄마 이거 그려줘 저거 그려줘 하며 벌써부터 꿈에 부풀어 있는 모습에 이 책을 잘 활용해서 멋진 색연필화를 완성해보아야겠다. 우선은 제일 처음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며 그려보고 있는데 책과 똑같지는 않지만, 나름 즐겁게 활용이 가능한 것 같다.  우리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엄마가 되기 위해, 이 한권의 책 감사히 잘 활용하련다.

 

 

우선, 책의 구성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나같은 왕초보에게도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24색 색연필로만으로 활용이 가능한 점과 종이, 색연필 선택법부터 질감에 따른 표현법부터 수채 색연필 사용법까지 점차 초급에서 고급화까지 총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참 높은 것 같다.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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