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난 후 작가의 생년을 찾아보았다.정확한 생년을 알수는 없었지만 소설 속 맏딸 정은이가 70년대 국민학교를 졸업했다면 내 엄마와 비슷한 연배일 것이라 짐작한다.나는 이 소설의 서편단을 신청할때 엄마와 딸의 이야기라고 해서 내 입장에서 글을 읽게 될 줄 알았다. 애증의 관계인 엄마를 이해도 하고 원망도 하면서.그러나 나는 글을 읽으며 정은이가 내 엄마 같고 정은이의 엄마도 내 엄마 같아서 눈물을 흘렸다.동생이 6인 맏딸인 내 엄마, 엄마는 내게도 그 시절 얘기를 했다. 학교 다녀오면 동생 보느라 공부를 못했다고. 할아버지는 학교 가지 말고 동생보라고 했다고. 막내 외삼촌은 내가 업어 키웠다고.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원망과 어려운 시절에 대한 무기력함들이 짙은 얘기들을 들을 땐 다 지난 일이니 그런 생각하지말라고, 좋은 생각하라며 덤덤하게 얘기한 무뚝뚝한 딸이 나였다.엄마에게 지나온 시절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을 읽으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졌다.
간편하지만 효과가 기대됩니다. 핵심적인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어요. 내용이 재미있고 알차서 만족하면서 하고 있어요. 전래동화도 있고 과학적 이야기들도 있어서 다양한 학습효과가 있네요. 하루 10분이면 가능한 양이라 부담없이 꾸준히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천재교육이라 믿을만하고요. 아이도 참 좋아해요. B단계도 하고 싶어요.^^ 주변에도 추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