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파 라히리의 두 번째 단편 소설집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첫번째 단편집 <축복받은 집> 후에는 장편 <이름 뒤에 숨은 사랑>을 썼고 그 이후에 다시 이 단편집을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순서대로 읽는 거 실패..ㅋㅋㅋㅋ
근데 이제 줌파 라히리의 장편을 읽을 수 있어서 신난다! 난 너무 게으른 독자라서 매번 새 작품을 대할 때 새로 알아야 하는 인물, 배경 등에 대해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까.
분명 잘 쓴 소설이고, 여전히 좋았지만,
<축복받은 집>에 비해서 미세하게 나를 밀어내는 느낌을 받았다. 그건 아마 중간에 읽은 <초조한 마음>이 몰입력이 너무 심해서일 수도 있고, 혹은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이 내게 덜 와닿아서 일 수도.
그래도 별 5개 뛰어난 작품임에는 틀림 없다!!!
이제 장편 두 편 가야지~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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