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빌린 책은 <그저 좋은 사람>이었는데 앞에 좀 읽다가, <축복 받은 집>이 처음 낸 단편집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왠지 순서대로 읽고 싶어서 집 앞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시작했다.
앞서 지하철역을 세 정거장이나 지나쳤다고 말한 대로 이게 막 큰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흥미진진하게 빨려 들어 읽게 된다.
단편 한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이 궁금해져서 막 읽게 되고 말이다.

지하철 역을 지나치며 읽었던 작품이 ‘질병통역사‘인데, 이 작픔이 가장 흥미로웠다. 물론 다른 단편도 버릴게 하나 없긴 하다. 신기한 건 우리나라에서는 책 제목이 <축복받은 집>인데 원제는 <질병통역사>라는 거다. 질병통역사가 익숙지 않아서였을까? 암튼 ‘축복받은 집‘ 여주 너무 귀엽고 설정도 재밌었지만, 충격 반전이 있었던 질병통역사가 표제작이 되기에 더 좋다는 게 나의 의견.

줌파 라히리의 단편집<그저 좋은 사람> 마저 읽고,
그 다음에 장편으로 자연스레 넘어가야지~

근데 이 언니는 왜 생긴 것도 이다지 아름다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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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22 2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단편은 문창과 교재로도 쓰임, 강추!!해요

페넬로페 2021-04-22 23:37   좋아요 3 | URL
저도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넘 좋았어요~~

scott 2021-04-23 00:31   좋아요 2 | URL
(*⌒∇⌒*)

붕붕툐툐 2021-04-23 22:45   좋아요 1 | URL
오~ 페넬로페님과 스콧님이 통하는 현장~ 전 그래도 질병통역사가 제일임...ㅋㅋㅋㅋ

새파랑 2021-04-22 21: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하철 세정거장 지나치셨다기에 이 책 주문했는데 기대되네요~!

scott 2021-04-23 00:32   좋아요 3 | URL
전에 출판 되었을때 와 달리 마음산책에서 재출간 할때 번역자가 바뀌어서
훠얼씬 더 좋음


**툐툐님 주무실때 댓글 달아드리기۴(๑ꆨ◡ꉺ๑)

붕붕툐툐 2021-04-23 22:48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도 좋아하시면 좋겠다~
/스콧님, 예전 건 못 읽어봤지만 마음산책 너무 좋아용~ 다른 저자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페넬로페 2021-04-22 23: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몇 년전 줌파 라히리의 ‘축복 받은 집‘ 읽고 너무 좋아 두 세권 더 읽었는데 지금은 단편들 내용이 가물가물해요^^

scott 2021-04-23 00:29   좋아요 3 | URL
그저 좋은 사람에서는 [지옥/천국-뭍에 오르다] ^@@^

붕붕툐툐 2021-04-23 22:50   좋아요 2 | URL
ㅋㅋ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전 며칠 전에 읽었는데도 가물가물~ㅋ 걍 과감히 잊지요, 뭐~ 담에 또 읽게!ㅎㅎ
/스콧님 지옥-천국 넘 좋았어요!어흑...

라로 2021-04-23 0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한때 줌파 라히리 넘 좋아서 버닝하던 생각나요.저는 둘 중 어느 책을 먼저 읽었는지 기억 안 나지만, 너무 좋아 미칠 정도였지요..어즈버

scott 2021-04-23 08:51   좋아요 4 | URL
라로님 줌파가 이딸리아 말로 쓰고 부터
미쿡문학계에서 확 열기가 꺼져버렸어요.
이딸리아 번역할 사람 넘쳐 날텐데 한쿡보다 늦게 출간하고 있음 ^.^

라로 2021-04-23 00:44   좋아요 3 | URL
글쿤요,,, 일본에서는 인기 없나요?? 번역 천국의 나라에서 잠잠???

붕붕툐툐 2021-04-23 22:54   좋아요 1 | URL
‘어즈버‘라니 너무 좋아요~ㅎㅎ
저도 지금 줌파 라히리가 좋아 미칠지경입니다!!ㅎㅎ
/스콧님~ 글쿤여~미국은 번역책, 자막 영화 이런거 참 안 좋아하는 듯해요!ㅎㅎ

psyche 2021-04-23 08: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복받은 집‘이랑 ‘이름뒤에 숨은 사랑‘ 너무 좋아했는데 어쩌다보니 ‘그저 좋은 사람‘을 아직 못 읽었네요. 아 읽을 책 많다...

붕붕툐툐 2021-04-23 22:53   좋아요 1 | URL
읽을 책 많아서 너무 좋은데 한숨도 난다는..ㅎㅎㅎㅎㅎ 저 <그저 좋은 사람> 담으로 <이름 뒤에 숨은 사랑> 읽을 거예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