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월의 끝을 잡고 싶어라..
야속한 시간아.. 아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서 아예 은퇴하고 싶다.. 하하핫!!

‘알아차림‘은 미래를 살지 말고 현재를 살라는 건데, 또 미래를 살고 있네....

오늘은 침묵에 대한 이야긴데, 맘 속 생각이 먼저 튀어올라와 버려서 그걸 먼저 썼다.

담마 코리아에 참여했을 때 9일간의 침묵이 나에게 알려준건 ‘자유‘였는데, 그건 사실 내가 말을 안해서라기 보단 남이 나에게 말을 안해서였다. 누가 나한테 아무 말도 안하는게 그렇게 좋더라!!(지적 당하는 두려움이 있나?)

남들이 보면 안 그럴 수도 있지만, 나는 말하는 걸 그닥 즐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침묵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그러는 사람도 아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침묵을 더 하라는 거겠지?






기억하십시오. 침묵은 수줍어합니다.
당신이 침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다면 침묵은 그 즉시 사라질 것입니다.
Remember, silence is shy. If silence hears you talking about her,
she vanishes immediately.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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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2-26 00: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서 빨리 은퇴하고 싶은 1인에 저 추가요. ^^
3월이 싫어요.

붕붕툐툐 2021-02-26 22:57   좋아요 0 | URL
오~ 바람돌이님 맘과 통했당!!ㅎㅎㅎㅎㅎ

2021-02-26 0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26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27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미 2021-02-26 09: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줍어하는 침묵이라 꽤 적절한 표현이네요ㅋㅋ이렇게 하나씩 공유하고 함께 배워나가는거 너무 좋아요♡(❁´▽`❁)*✲゚*

붕붕툐툐 2021-02-26 22:59   좋아요 1 | URL
미미님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용~ 그쵸? 샤이한 침묵~ㅎㅎㅎㅎㅎ

scott 2021-02-26 10: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오늘은 침묵의 댓글 대신
기운나게 하는것들 서재방에 매달고 가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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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2-26 17:01   좋아요 2 | URL
스콧님 이거 넘 좋은데요?!😆🙆‍♀️

붕붕툐툐 2021-02-26 23:02   좋아요 2 | URL
우왕~ 진짜 좋당~ 서재방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용!!🙆 기운도 팍팍!! 스콧님 감사감사~😍

cyrus 2021-02-26 12: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방학이 얼마 안 남았네요.. ㅎㅎㅎㅎ

붕붕툐툐 2021-02-26 23:02   좋아요 1 | URL
넹~ 진짜 방학 막판입니당~ 이 시기엔 사실 새학기 준비로 바쁜데, 그냥 놀고만 싶네요~ㅎㅎㅎㅎ

감은빛 2021-02-26 2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3월 초에 중요한 일들이 잔뜩 몰려 있어서,
엄청나게 바빠질 예정이라(지금도 바쁜데 여기서 더 바빠질 ㅠㅠ)
차라리 시간이 2월 말일에서 멈춰버렸으면 하고 철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붕붕툐툐님께서도 방학이 끝나가니 2월의 끝을 붙잡고 싶다고 쓰셨나봐요. ㅎㅎ

저도 남들이 보기엔 무척 활발해보이고, 말을 많이 하는 편에 속하는데,
실은 말이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침묵이 미덕일 될 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지요.
뭐든 적절한 시기에 잘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다만 저 처럼 말이 많은 사람은 평소에 인용하신 말씀을 조금 더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붕붕툐툐 2021-02-27 00:15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적절할 때 말하기, 적절할 때 침묵하기. 그게 참 어려운 거 같아요. 전 말 듣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말 많이 하는 거 좋아라해요~ 물론 그것도 너무 많으면 안되겠지만요~ㅎㅎ
스스로 말이 많다고 하신다면 생각보다 말이 안 많으실 수도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