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렇지만, 책을 만나는 것도 정말 큰 인연이란 생각이 든다. 어떤 책은 정말 읽고 싶었는데도 어찌어찌하다 그냥 잊혀질 수도 있고, 어떤 책은 잘 몰랐거나, 딱히 꼭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없었는데도 만나게 되니 말이다.
오늘 도서관에서도 5권밖에 빌릴 수 없기에(있거나 빌린 책 다 읽기 전엔 도서관 책 빌리지 말아야지 했지만, 명절에 읽을 책을 쌓아놔야 한다는 곰발님의 페이퍼에 영감을 받았다. 책이야 이미 쌓여 있지만, 설날을 위해 더 쌓아놔야 한다!!) 수많은 추천작과 읽고 싶은 책 중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 했다. 이미 대기 중인 책들과의 균형감도 생각해야 했지만, 명절엔 좀 가볍게 읽을만한 책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하여 3주간 나와 함께 할 책이 정해졌다! 뚜둔. 이 중 과연 몇 권이 중반 이후까지 읽힐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ㅎㅎ
과학 팟케스트‘과장창‘을 통해 알게 된 책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미미님과 공명한 책 <더저널리스트 : 조지오웰>
북다님이 극찬하신 <사람, 장소, 환대>
개인적 관심사. 대체 의학에서 유명한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책<기적의 간청소>
책 팟캐스트‘양심의 가책‘을 통해 알게된 <명탐정의규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