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에 왔다. 여긴 늘 사람이 매우 적어서 책 읽기 딱 좋은 환경. 평소였다면 그래도 안 왔겠지만, 모바일 데이터를 완전 꺼버린 후엔 북플 소식이 궁금해서 안 올 수가 없었다;;;;
난 알뜰폰요금제를 사용해서 무제한이 아닌데, 이렇게까지 데이터가 쫄린(?) 적은 이 요금제를 시작하고 첨이다. 다시 북플을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서, 이제 진짜 유튜브는 끊어야겠다 생각했다.
내겐 북플이 더 소듕하니까~
읽고 있는 12권의 책 중 오늘 카페에 업어온 애들은 세 권이다. 난 소설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 하면서 소설만 읽고 있는 내 모습이라니;;;;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는 잘 읽히고 흥미도 있는데 왜 계속 다른 책에 밀리는 느낌일까? 그래서 데리고 옴.
「버마시절」은 넘나 재밌게 읽고 있는 책!
얼른 페이퍼 쓰고 싶어서 데리고 왔다.
악명 높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드디어 시작하려고 가져왔고.. 얼마 동안 머리맡에 두고 흐뭇해 하기만 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