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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전.. 고전의 힘을 알려준 책 

1. 사기교양강의-한자오치/이인호 역; 역사-중국사;돌베개;★★★☆ 
 

그 무궁무진한 사기의 세계로의 초대
 

 

2.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황문수; 고전-서양고전;문예출판사;★★★☆ 
 

사랑… 제대로 할 준비가 되어있나요?
  

 

3. 역사란 무엇인가-E.H. 카/김택현 역; 역사-역사학;까치글방;★★★☆ 
 

역사의 진보를 믿다 

 

 

나도 한 번 그렇게 살아봐?! 

1. 지도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사회-사회운동;푸른 숲;★★★
 

말썽꾸러기 천사가 잠시 이 세상으로 내려왔나?
  

 

2. 달리기를 말할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하루키/임홍빈 역;문학-일본문학;문학사상사; ★★★ 
 

나에게 하루키의 달리기가 되어줄것은 무엇일까?
 

3. 혼자만 잘살믄 무슨재민겨-전우익;문학-주제가 있는 문학;현암사;★★★ 
 

사람사는 세상…더불어 숲이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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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습지생태보고서-최규석  ★★★☆ 

장르: 만화>>인디만화, 출판사: 거북이북스  

초라하고 우울한 젊음.. 하지만 함께라면…
 

2. 불안-알랭 드 보통/정영목 역 ★★★★ 

장르: 인문학>> 인문학산책, 출판사: 이레   

현대를 사는 우리들을 위한 위로
 

  

3. 거꾸로 희망이다-김수행 외  ★★★★  

장르: 사회>>비평/칼럼, 출판사:시사IN북

절망의 시대에 거꾸로 희망이라 말하다
 

 

4.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김준기  ★★★☆  

장르: 예술, 대중문화>>영화, 출판사:시그마북스  

니 잘못이 아니야! 그 한마디가 주는 위로!
 

 

 

5. 내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정호승 ★★★  

장르: 문학 에세이>>산문집, 출판사:비채   

좋은 말들의 향연… 때로는 넘치는 것은 모자란만 못하다…하지만 유독 마음을 건드리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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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백산맥-조정래; 문학-한국소설;해냄출판사;★★★★★ 

 때론 소설의 허구가 사실보다 진실에 가깝다
 역사책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잃어버린 시대, 그를 통해 되살아나다 

 

 

2.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오주석; 예술, 대중문화-미술;솔출판사;★★★★★  

 한반도 역사에서 조선은 초라하고 수치스러울 뿐인 왕조라 생각했던 나에게 500년 지속된 조선의 힘,가치 그리고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책…  

 

3. 만들어진 신-리차드도킨스; 과학,기술-현대과학; 김영사;★★★★ 

어릴적 성당의 교리 수업을 들으며 신이 정말 있느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한번도 신이 있을거라고 믿은 적은 없었지만 한편으론 간절히 신이 있길 소망했다.  정말 신이 있다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의 결과들을 신의 탓으로 돌릴 수 있으니… 책을 읽다보니 그런 내 자신이 무척이나 부끄럽고 한심스러워진다… 

 

4. 88만원세대-우석훈;사회-비평,칼럼;레디앙;★★★★ 

그렇다… 쉽게도 얘기했다… 요즘 얘들은 학원이다 과외다 돈은 돈대로 쓰면서 공부는 지지리도 못한다고..  저래서 뭐가 되겠냐고… 처음으로 알았다,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 시대에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받았는지를, 그리고 그들이 부조리한 사회체제내에서 얼마나 힘없이 당하고 있는지를… 이제 조금 그들을 바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다 

 

5. 100℃-최규석; 역사-한국사; 창비;★★★★ 

87년 6월에서 09년의 6월을 보다… 한 편의 만화가 만화에 대한 모든 편견을 깨부수다 

 

 

6.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경제,경영-경제일반;부키;★★★★ 

비단 국가간의 이야기일뿐만이 아니다… 모든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가 올라왔던 사다리를 치우고, 나쁜 사마리아인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7.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조세희;문학-한국소설;이성과 힘;★★★★ 

 

울지 않았다… 하지만 가슴을 후벼파는듯한 고통…
사라져버린 줄 알았던 난장이들은 09년의 용산에서, 쌍용자동차의 공장에서 그렇게 되살아난다.. 아니 아닌척 했을뿐 우리들 대부분은 난장이이다 

 

8 촘스키, 우리의 미래를 말하다-노암 촘스키/강주헌 역; 사회-정치/외교;황금나침반;★★★★  

뉴스조차도 보지 않는 나는 대부분의 정보에서 차단되어있기도 하지만 일부 주어진 정보조차도 거짓일 때가 휠씬 더 많다. 세상을 바로 보는 것은 어렵다. 세상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현명해야하고 용감해야한다. 그리고 거짓을 진실이라 말하는 그 폭력적인 힘 앞에 자신의 바로 본 세상을 말하는 것은 더욱더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9 노무현마지막인터뷰-오연호;사회-정치/외교;오마이뉴스; ★★★★  

그역시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납득하지 않았는 사람들… 그들중에 하나였던 나… 그래서 읽는 내내 고통스러움을 감내해야했던 그와의 마지막 인터뷰, 마지막까지도 너무나 가슴아프게 만드는 한 마디는, 부족한 그대로 함께 가야할 길이라는 그의 말, 그리고 자꾸만 후회되는 우리가 놓아버린 손… 
 

10 미래를 말하다-폴크루크먼/예상한 역;경제 경영-경제일반;한국경제연구원 Books;★★★★  

어느새 작은 미국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대한민국… 그래서 현재의 미국을 이야기하는 글에서 자꾸만 겹쳐지는 현재의 한국이 씁쓸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는 그의 글에서부터 미국의 미래가 아니라 우리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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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불제민주주의로 꽤나 오랜 공백 후에 지식소매상으로 돌아온 유시민이 너무도 빨리 내놓은 두번째 책... 

정치인 유시민에 대해서는 제쳐두고, 글쟁이 유시민을 난 정말 좋아한다.. 그의 글은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그리고 길을 잃은 그가 다시 길을 가기위해 손에 든 그의 손때묻은 책들에 대한 이야기인 [청춘의 독서]는 그의 글이 가지는 매력이 정말이지 최고조에 달한 느낌이다. 책에서 언급하는 책중 몇 권은 읽었었고, 몇 권은 가지고 있으나 읽지는 않았으며, 또 몇 권은 앞으로도 읽을 계획이 없었다. 읽은 책과 앞으로도 그닥 읽지 않을 것 같은 책들에 대한 글을 먼저 읽은 후에 잠시 이 책을 덮어두고 가지고 있으나 읽지 않은 몇 권의 책들을 먼저 읽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기전에 먼저 나의 느낌을 간직하고 싶어서.. 그렇게 읽지 않은 책 한 권을 읽고 그런 다음 그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읽고 하다보니 이제 드디어 단 한권의 책만이 남았다. 참 우연히도 가장 처음 그가 언급한 책인 '죄와 벌'.. 아마도 죄와 벌을 읽기까지 한 참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예전부터 무척이나 궁금했음에도 이상하리만치 손이 가지 않는 소설.. 아마 그래도 이번에는 반드시 읽을 것이다. 그가 선택한 첫 책에 대한 궁금증과 남겨진 한 챕터에 대한 찝찝함을 견딜 수 없을테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앞으로도 읽을 생각이 없을 것 같아 그냥 그의 생각을 읽어버린 몇 몇권에 책도 결국 장바구니에 담고 말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옮겨 놓은 그 글들을 읽으면 울컥, 눈물이 났기 때문에.. 한 줄의 글로 눈물을 줄 수 있는 책을 모른척 할 수 없지않은가? 이렇게 또 책은 또다른 책에 대한 유혹을 남기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책만 책장에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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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선옥 작가를 참 촌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글이 촌스럽고 그녀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촌스럽고 그녀의 생각도 촌스럽고 하지만 그래서 난 소설가 공선옥이 참 좋다. 지적이며 시니컬한 도시남녀가 넘쳐나는 요즘 소설 속에서 여전히 투박하고 상처받고 그럼에도 다듬어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그 촌스런 마음이 고맙다.  

내가 공선옥 작가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난 한번도 그녀의 소설을 손꼽아 기다려 본적이 없다.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읽고 불편해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바램처럼, 그녀의 소설은 아니 그녀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나를 답답하게 하고 화나게 하고 때로는 울어버리게 한다. 나는그녀의 소설을 읽으며 삶을 희망하는 법이 아니라 삶을 절망하는 법을 배웠다. 그녀는 언제나 희망찬 제목으로(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내가 너무 예뻤을 때)  우리를 유혹하지만, 절대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마치 당신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야 라고 책하듯 제목과는 너무 다른 고통이 그녀의 글 속에 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번번히 그녀의 (소설제목이 던지는) 유혹이 결국 절망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 또 그렇게 절망하는 게 두려우면서도 나는 끝내 그녀의 유혹을 외면하지 못한다. 그녀가 진짜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수많은 화장으로 자신의 모습을 꾸미는데 바쁜 요즈음의 문학 속에서 화장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시골 아낙네의 촌스런 모습을 한 그녀의 소설... 난 그 촌스런 그녀의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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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07-28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해문학상을 받았다고 해서 한 번 읽어보려구요. <명랑한 밤길> 제목이 의미심장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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