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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외국도서 검색에는 없는 작가 Susan Herbert, 그녀는 명화, 영화, 셰익스피어의 작품속의 인물들을 고양이로 대체시킨 작가로 유명하다. Ruskin 예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영국국립오페라단에서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동물 작품활동과 전시회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고양이의 사랑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귀결된 그녀의 그림들. 패러디 그림이지만 그녀가 영화를 패러디한 일러스트레이션은 독자로 하여금 재미와 유머를 가져다 준다. 이런 고양이 보셨나요?  

그녀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저 가운데 있는 <The cats history western of art>일테지만, 여기서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들은 <Movie Cats>중에서 몇 편의 이미지들. 이 책에는 57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실려있지만 맛보기로 몇 편만. 

 

























19금 딱지 붙여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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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림책 뭐 나왔나 검색하다가  이세 히데코의 <구름의 전람회>가 근래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세 히데코의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를 처음 본 감동을 잊지 못해 이 작가의 다른 작품에 저절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마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가가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에서 말하고 싶은, 책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애정에 공감했을 것이다. 작가가 잔잔하게 그리고 서정적으로 그린 수채화풍의 그림은 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했으며 단번에 독자를 사로잡은 역활을 톡톡히 해냈다.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린 또 다른 작품이 보고 싶어 그녀의 다른 작품을 구입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구입한 책이 <구름의 전람회>와 <1000번의 바람과 1000개의 첼로>였다. <구름의 전람회>는 연결된 이야기가 없이 변하는 구름의 모습만 보여주었는데, 그림책 작가의 화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1000개의 바람과 1000개의 첼로>는 고베 지진을 다룬 그림책인데, 도통 뭔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녀가 수채화풍의 그림은 묵직한 첼로 음악이 퍼져 나오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때론 서정적으로 때론 격렬하게 그려져 있다.  































 



























이세 히데코의 그림책 팬이라면 <구름의 전람회>는 반가워할만한 신작이 아닐까싶다.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에 비하면 이야기는 좀 약한 편이지만. 그림책의 또 다른 면을 즐기고 싶다면 선택할만 하다. 그녀의 <천개의 바람,천개의 첼로>가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다면  야나기다 구니오의 <마음이 흐린 날엔 그림책을 펴세요>란 작품에 잠깐 언급된 적이 있는 글을 인용한다....  

이야기가 시작되고, 친해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대지진을 겪은 고베 등의 피해지 부흥을 지원하기 위한 천인 첼로 콘서트 참가자들의 연습장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인자한 할아버지와 만난다. 연습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할아버비에게 끌려 공원에 갔고, 그곳에서 할아버지는 말한다. 대지진으로 가족도 집도 친구도 잃었기 때문에, 친구가 남긴 첼로를 유품으로 물려받아 부흥 지원 콘서트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여자아이도 실은 지진으로 집을 잃고 이사 왔다고 말한다. "--모두 학교 체육관과 천막에서 지냈어. 부디 부처님이 보살펴주길 빌려, 울면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떠나보낸 사람도 있지. 나도 그 애들을 하늘에 날려보내야 했어. 프롤,피노,민트....."  

<천개의 바람 천개의 첼로>의 클라이맥스는 정말로 1천명의 첼리스트들이 고베에 모인 콘서트 장면이다. 남자아이도 여자아이도 할아버지도 참가했다.  

"지휘봉을 휘두르자 바스락 소리 하나 없이 조용한 집회장에 천개의 첼로가 일제히 울려퍼진다. 노래하는 소리, 높은 소리,낮은 소리, 달라붙는 소리, 빠르게,느리게, 부드럽게, 힘차게, 암프로 나서고 뒤에서 받쳐주고, 온몸으로 듣고 모두가 연주한다. 천인이 연주한다. 쳐들어왔다가 돌아가는 파도와 같은 활, 바람이 되어 지나가는 첼로 소리.   

그애의 주변에 새가 빙빙돈다. 프롤의 소리를 듣고 있을까? 나는 보이지 앟는 강아리를 부둥켜안고 연주한다. 할아버지가 조용히 미소 짓고 있다. 저녁 놀에 눈을 가늘게 뜨듯이 하고서. 천개의 첼로가 천인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그것이 모여 분명한 하나의 곡이 되었다. 천인의 소리가 하나의 마음이 되었다.(89p~1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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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칼데콧상은 Susan Marie Swanson(글) 과 Beth Krommes(일러스트)의 The House in the Night 가 선정되었네요. 작가는 잘 모르지만 일러스트 작가인 베스 크롬스는 제가 좋아해 눈여겨 보는 일러스트 작가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큰 상을 거머쥐었네요. 이 작가 판화작업으로 일러스트 작업하는 작가인데, 그림이 매력적입니다. 우리에게는 <겨울할머니>와 최근에는 <수수께끼 동시그림책>란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판화의 섬세한 라인과 색을 멋지게 쓸 줄 알고, 판화로도 이렇게 이쁜 그림이 나오는구나 싶을 정도로 라인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작가입니다. (이 작가의 일러스트는 한 번 꼭 구입해서 보라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카데미영화상이 보수적인 것처럼 칼데콧상도 보수적입니다. 미국이 좀 보수적인가요? 제가 알기론, 아니 쭈욱 칼데콧 상 살펴보면, 유럽의 볼로냐상처럼 파격적이거나 실험적인 그림책 작품에는 절대 칼데콧상 주지 않는 것 같거든요. 형식이나 기법, 내러티브가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하지만 식상하지 않고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기법과 전통적인 내러티브 작품에 주는 것 같아요.  밑의 The river of words는 시집이라고 알고 있는데, 작년 어린이 그림책 중에서 가장 구입하고 싶었던 책중의 한권이었는데, 명예상을 탔네요.

칼데콧 명예상 받은 작품들

How I Learned Geography 

 

2009년 뉴베리 상 

작년에 숱한 화제를 뿌리더니 끝내 뉴베리가 상을 안겨주네요. 사실 닐 게이먼의 작품은 제 정서상 그렇게 끌리는 작가는 아니예요. 그림도 그렇고 이야기도 그렇게...  끌리는 작가가 아니어서 책이 나오면 나오나보다 정도로 시큰둥한 작가였는데, 닐 게이먼의 작품을 다시 한번 눈여겨 보게 된 계기가, 아마존 어린이책 리뷰어중에서 람실버즈라는 도서관 사서라는 분이 이 책을 굉장히, 열렬히 호평한 리뷰를 읽고나서부터 닐 게이먼의 작품에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이 책은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혼자 살아남은 버드가 유령들에 의해 공동묘지에서 키워진다는 이야기인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버드가 자라는 단계마다 맞부딪히는 경험과 퍼스널리티가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게금 도와주는, 성장하는 어린이에 대한 강력하면서도 낯선 그리고 멋진 은유로 가득 차 있는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성장 소설이라고 하는데 솔깃했고 평범하지 않은, 잔인한 소재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진 책이었는데, 뉴베리상을 받았군요.

뉴베리 명예상 작품들 

The UnderneathThe Surrender TreeSavvyAfter Tupac & D F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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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작)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고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로 해석되는 이 시가 시사하는 범위는 의외로 넓다. 무의미한 존재가 상호 의미론적 존재로 바뀌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기 때문인데, 어떻게 보면 타인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 혹은 사물이 다른 누군가에는 의미를 획득함으로써 가치를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는  콜린 톰슨이나 다른 일러스트 작가들이 그렇다. 그렇게 유명한 그림책작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 사람에게 가치 부여를 함으로써 애정을 갖게 된 그림책 작가이다.  

이 책 <영원히 사는 법>의 줄거리는 수천개의 방이 있는 도서관의 수 많은 선반 위에는 지금까지 씌여진 모든 책들이 있는데, 이백년전에 한 권의 책이 사라진다. 그 책의 독서카드는 카비넷 맨 아랫층에 숨겨져 있고 ,그 책의 제목은 <How to live forever>였다. 도서관의 책들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의 마을에 로빈슨이라는 가족이 살고 있고 가족중 한 사람인 피터가 책 한권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그 책을 찾기로 결심한다. 책과 책들 사이의 그의 모험은 계속 되고 마침내 책을 발견한다. 책을 발견한 곳에서 그는 Ancient Child를 만나고 그는 <영원히 사는 법>을 찾는 그 소년에게 그 책을 너를 미치게 할 것이라면서 읽을 말 것을 권고한다.  그는 피터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그 책을 읽은 유일한 사람이지, 하지만 그 책은 나의 마음을 잃게 했단다. 나는 그 책을 너보다 더 어렸을 때 발견했고 아주 빠르게 읽을 수가 없었어. 그 때 나의 친구들이 자라는 동안 나는 자라지 않았지. 그들이 장난감과 멀어지고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을 때 나는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야할 뿐이었다. 지금 나는 시간에 갇혀 있단다. 내가 모든 것을 가졌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가 가진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내일뿐이지. 영원히 산다는 것은 전혀 사는 게 아니란다. 그게 바로 내가 그 책을 숨긴 이유지" 소년은 그렇다면 왜 그 책을 태우지 않느냐고 물었고 Ancient Chils는 그 책또한 불멸의 책이기때문이지 라고 말한다. 피터는 그 책을 읽지 않기로 결심하고 다시 자신이 속한 세계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것 같은데, 쌓여있고 꽂혀있는 책과 책사이에 보물찾기식으로 작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발터 뫼르스의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책도시를 연상케한다는. 


















  

 

 

 

 

 

덧붙여...이 책의 인쇄가 잘되서 실제로 색감은 무지 이뻐요. 사진사인 저의 사진기술이 후져서 사진빨을 제대로 뺄 수가 없었다는. 

이번에 논장에서 콜린 톰슨의 작품이 2개나 나왔네요. 이 작가의 나머지 작품들도 나와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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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주니어에서 콜린 톰슨의 신작 플러즈가족 시리즈를 출간했다. 그의 홈사이트 http://www.colinthompson.com/ 에 오랜만에 들어가둘러보니, 신작  플러즈가 뜨길래 아무생각 없이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 봤다. 놀라워라~~ 작년 8월부터 한달에 한권씩 12월까지 5권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사람 우리나라에선 거의 무명이나 다름없는데... 시리즈 5권이 번갯불 콩 구워먹듯이 출간되어 주시고 웬일이니! (이달엔 조카졸업식과 딸애 입학식등이 있어 큰 돈 들어갈 일이 많아 진짜 진짜 책 안 사려고 했는데......흑!) 콜린 톰슨의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안 사곤 못 배기지.... 

아직 구입하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그의 신작 플러즈는 그의 젊은 시절의 작품 경향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미국 클래식 드라마 <아담스 패밀리>를 연상되는, 일러스트가 괴기스럽다기보다는 익살맞고 유머스럽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의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챕터북 <트왓라잇>에서도 360도 다른 일러스트를 보여주길래, 잠깐 동안의 일러스트 외도인가 싶었는데, 이제 60이 넘는 콜린의 일러스트 경향이 스푸키 스탈의 익살스러움으로 완전 굳어진 것 같다. 콜린 톰슨은 그의 홈피에 들어가 바이오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그는 색맹이다. 일러스트 작게에게 약점이라면 약점이랄 수 있는데, 이 사람의 작품을 살펴보면, 자신의 장애가 결코 약점이 될 수 없는 그런 일러스트 작가이다.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작품 중에 The tower to the sun이라는 작품을 잠깐 소개하면, 그의 지금 현재의 일러스트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The Tower to the Sun (Red Fox picture book) 

환경오염으로 하늘의 태양을 볼 수 없는 미래,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할아버지는 태양을 보고 싶다는 손자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열기구를 띄어 하늘 가까이 가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하늘의 해를 보여주기 위하여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건축물을 짓고(짓는다기 보다는 다른 건물이나 유적들을 가져다 쌓아올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태양이 보고 싶다는 그 손자는 어느 새 할아버지가 되어 가고 마침내 태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고 높은 건물이 완성된다. 그렇게 염원하던 태양을 보기 위해 할아버지가 된 손자와 그의 손자가 나란히 앉아 태양을 보는 장면은 뭉클하다.(그들은 하늘에 떠 있는 해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환경오염에 대한 경고도 경고지만, 한 인간의 불굴의 희망과 염원이 간절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마지막 한장의 그림으로 클라이막스를 이룬, 감동적인 그림책이었다. 



















 











 

일러스트를 보면, 메세지와 테크닉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의 감정이 작중 등장인물에 이입되어 표정이 살아있다거나 활기를 띤 장면은 없다. 그의 작품에서 사람은 언제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부수적인 존재이지 드러내는 존재가 아니다. 이 말은 언제나 사물이 이야기의 중심이다라는 말이다. 사물에 더 집중적인 테크닉적인 묘사는 감탄을 불러일으키지만,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 그에게 약점은 색맹이라는 신체적인 것이 아니고 인간적인 것에 대한 결여이지만, 하지만 일러스트 작가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묘사할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사람의 재능은 부족한 것을 메꾸는 것이 아니다. 캐리커쳐 작가는 인물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끄집어 낼 수 있지만  사물에 대한 묘사는 인물묘사만 못 할 수 있다. 이 작가도 인물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진 않지만 사물에 대한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것 하나만으로 볼 가치는 충분하다.

영국 태생이었다가 현재는 호주시민이 된(지금의 아내가 그의 작품을 보고 감동받아 반 아이들과 함께 돈을 모아 그를 호주에 초청해서 그녀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호주시민이 됨) 지금은 경제적인, 그리고 결혼 생활에서 오는 안정감때문인지 일러스트가 사람중심으로 바뀌었고 익살스럽고 유머스럽게 바뀌었다. 물론 나이도 무시 못 하겠지만서도. 더 이상 그 전의 꽉 차 있고, 메카니컬한 작품은 볼 수 없다는 건가. 

덧붙여: 이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이베이를 통해 구입했는데, 이 작품을 구입했을 때의 에피소드. 콜린 톰슨의 작품이 아마존에도 있긴 있지만, 주문해보면 보통 몇 달이 걸린다. 내 기억에는 한 2개월 기다렸다가 아마존 측에서 물량확보가 어려워 기다려야 한다고 메시지와서 취소하고 이베에서 구입하게 된 것인데, 이베이에서 이 책이 핸들링비하고 운송비포함 37달러에 나왔다. 싸게 나왔다고는 할 수 없어(내 기억에는 1000원이 조금 못 미쳤다)  일단 셀러에게 25달러에 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셀러가 선뜻 그러마 하더라. 난 핸들링비 포함한 가격으로 달라고 한 것이었는데, 이 사람은 핸들링비 비포함으로 생각한 것이었다. 그런데 꽤심한 것은 사겠다는 버튼(buy it now) 눌렀더니 그저서야 운송비 어쩌구 저쩌구 했다는 것이다. 운송비로 10달러! 버튼 눌렀으니 안 살수도 없고...알라딘의 중고샵에는 없는데, 이베이에는 판매자가 구매자도 평가를 내린다. 만약 산다고 해 놓고 안 사면, 평가에 영향을 미쳐 다음부터는 물건을 살 수가 없다는 이야기. 할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한 책이었는데..그림책 자켓도 없었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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