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작년 크리스마스쯤해서 산 그림책인데, 작가이름은 모르지만 희망으로님께서 <버스를 타고>라고 제목을 알려주셨어요. 그림의 동선만 따라 다니면 대강 내용을 짐작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은 쉬운데, 사시사철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은 아니라는 것. 딱 크리스마스 다가오는 요때, 꺼내서 읽어주거나 아이들하고 그림만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 눈 내리는 겉표지의 모습에 뽕가서 산 책인데, 눈 참 소복하게 내리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가족들과 함께 케익이든 떡이든 먹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코마네코, 호기심 많은 고양이

썩 괜찮은 일본 그림책을 접할 때 가장 답답한 것은 일본어를 몰라 작품의 제목과 작가 이름을 모를 때입니다. 이 그림책은 앙징 맞은 고양이 코마짱의 영화촬영 분투기를 그린 그림책인데, 스톱모션 애니매이션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그림책이 먼저인지 아니면 영화를 만들고 그림책을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기저기 블로그 돌아다녀봐도 애니의 원전이 그림책이라고 하는 분들은 없었거든요. 애니의 감독은 Tsuneo Goda입니다. 그림책 옆에 작가 이름이 일어로 써 있어서 그림책작가가 고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림책은 너무나 진지하고 유쾌합니다. 유투브에 들어가면 이 코마네코 시리즈가 제법 올라와 있네요. 말이 많지 않아 아이들하고 관람해 볼 만 합니다. 참고로 전 이 책 교보에서 구입했어요. 단골서점 알라딘에서는 검색이 안되네요^^





서비스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우스운 이야기지만 이 책 제목도 모르고 작가 이름도 어떻게 읽는지 몰라요. 그림책 검색하다가 귀여운 개와 고양이가 사이좋게 나란히 튓마루에 나와 있고 다다미마루의 정경이 아늑해, 어떤 내용일까하는 궁금해서 구입한 책입니다. 넘 귀엽지 않나요? 애네들 보면서 하는 짓이 어찌나 귀여운지! 전 애완동물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는데, 이 그림책 보면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었어요. 역시나 글은 뭐라고 써 있는 잘 몰라, 연신 페이지 넘기면서...이 뭐라카노? 만 연발했어요. 전체적으로 그림색감도 촌스럽거나 튀거나 하지 않고 중간색(안정빵이죠!)을 써서 부담감은 없어요. 개와 고양이의 우정이야기거나 아웅다웅 분투기일줄 알았는데, 일본의 세시풍속이라고 해야하나요, 명절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정월에은 어떤 음식을 먹고 신사에 가서는 절을 몇 번을 해야하는지 등등. 일본인들의 아기자기한 정서가 여지없이 잘 드러낸 그림책입니다.  

저 띠지에 써 있는 한문을 읽고 추측하건데, 애니로도 만들어 방영되나봐요. NHK 방영이라고 써 있고 방송일시를 쓴 것을 보면. 일본의 세시풍속을 설명한 그림책이라서 글은 빽빽하고 커다란 줄기의 이야기는 없어요. 대상은 빽빽한 글씨로 보건데, 초등 3,4학년 정도.

 





 

대부분 큰 이미지 그림 빼고는 이렇게 명절에 대해 설명이 가득 차 있어요




 

           


 
그림은 무겁던 마음도 가볍게 해 줄 정도로 귀엽고 예쁩니다만, 이런 책은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올 일도 없고 나와서는 안되는 책이죠. (넘 극단적인가요!) 하지만 우리가 일본의 풍속 알아서 뭐하겠어요. 우리 것도 제대로 모르는데..., 대신 이런 그림책을 통해 우리도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풍속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개와 고양이를 통해 자신들의 풍속을 설명한다는 점에 아이들이 따분해하거나 지루해할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계속해서 찾게 되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표절이나 베끼기가 아닌 여러 작품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우리의 식의 방법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가 정말이지 일본어는 히라가나가 뭔지 카타가나가 뭔지 이런 거 하나 모르지만,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 아마존재팬 삼년 정도 열심히 들락날락거렸습니다. 글자를 모르니깐 주로 어린이 그림책 분야만 즐찾 해놓고 어떤 책이 신간으로 나왔는지, 어떤 그림책이 인기가 있는지 그때 그때 상황 체크 해봤었는데, 지난 3년 동안 바로 이 책이 어린이 그림책 베스트셀러 http://www.amazon.co.jp/exec/obidos/tg/browse/-/492378/ref=br_bx_1_c_1_0/250-2265859-0653864 부분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했던 그림책입니다. 현재는 다른 그림책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제가 지켜 본 몇 년동안 순위 변동없이 요지부동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아주 인기 있는 그림책입니다. 

전 이 그림책 표지만 보고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어요. 애들 대상으로 수돗물 절약하자는 그림책인지 아니면 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그림책인지 여하튼 겉표지만으로는 뭘 그렸는지 잘 모르겠고 그림이 단순해서 주문하고 싶지 않았는데, 오랜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니깐 궁금해지대요. 그래서 주문할까 한참 망설이고 있었는데,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이 책이 있더라구요. 그 때가 5월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그 때는 이 책 가격이 6천 2백원인가 했었습니다. 주문버튼 누를까하다가 여전히 그림이 썩 내키지 않아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쳐버렸더니, 갑자기 7천원으로 오르고 지금은 8천원대에 머물러 있더라구요. 사람 심리라는 게 참 묘한 게 6천원대의 가격을 보지 못했다면 벌써 주문했을 거예요. 순식간에 2천이 오르니까 도저히 주문 못 하겠더라구요. 언젠가 인연이 있으면 만나겠지 싶었는데, 지난 주에 동생 내외가 일본 여행 간다고 하길래, 얼씨구나 싶어 이 책 포함해서 한 열권 정도 구입해달라고 부탁했더랍니다. 

열권 정도 부탁했는데, 큰 서점을 찾지 못했다고 달랑 2권을 주면서 약간 놀리는 투로 "누나, 이거 그림책이지! 그림책 왜 사는데? 해서...순간 할 말을 잃었어요.  그나마 준 책이 궁금해 마지 않았던 책이어서 나머지 책에 대한 아쉬움은 풀었습니다.

자, 그럼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 좀 들여다 볼까요? 이 책의 대상이 유아고 유아들이 좋아하는 재밌는 의성어 들려주는 책 같아요.




 



 



 



 

  

뭐라고 써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어른들이 보기엔 그림이나 색채가 아주 맹단순합니다. 유아들 대상이라서 그런지 단조롭고 지루하고..<사과가 쿵> 스탈입니다. 전 사과가 쿵인지 꽝인지 하는 책도 별로였거든요. 우리 애 둘은 그 책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데,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좋아하는 책이 있는 것 같아요. 분명한 것은 그림도 별거 없고 내용은 그렇게 색다르지 않는데 아이들이 열광하는 책이 있거든요. 아이들의 맘을 잘 캐치한 작가가 대단한 건지 나같은 어른이 무심한 건지! 작년에는 <위고 카브레>나 <도착>같은 수준 이상의 지적인 그림책이 나와 우리 어른들은 열광했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뜨드미지근했거든요. 어떤 확고한 기준으로 한 작품을 평가내릴 수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라면, 그게 바로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싶네요. 뭐, 여하튼 일본에서 몇 년동안 막강파워 1위를 차지했으니깐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10-04-27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첫번째그림은 '이동차~ 부우웅" 두번째그림은 '개 왕왕' 세번째 그림은 '수돗물 ~ 쟈~쟈~' 네번째 그림은'지진! 쩍 쩍' 다섯번째 그림은' 진공청소기~ 부이잉 부이잉' 여섯번째 그림은'아가~ 아아앙, 아아앙' ㅎㅎ 이책 유아용 의성어 책이에요.ㅋㅋ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