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책과 관심가는 책

1. 다시 네버모어 출판사로 돌아와 네온 레인,을 구매해 어제부터 읽고 있는데 수위가 쎄다. 사형, 마약, 포르노, 갱 등, 과연 내가 이 책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일단 잡았으니 달려보자.

2. 벼랑끝에 선 민주주의는 겨울호랑이님 페이퍼 읽고 관심이 가 구매했는데, 페이지수가 700페이지가 넘어 아찔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참고문헌이 차지하는 페이지 수도 많아서 실제 500페이지 정도의 분량.

이 책에 더 관심이 간 이유는 미국이란 나라가 연방국가이고 주마다 법이 다르고(51개 주의 법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 보라. 어느 주는 사형제가 있고 어느 주는 사형제 폐지등 이걸 다양성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까?) 인종 갈등 문제, 극우화같은 문제들이 51개의 법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민주주의 어떻게 작동하고 작가는 왜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기로 진단 내렸는지, 과연 처방전은 있는지 궁금해서이다.

3. 호호호는 책표지만 봐도 힐링이 되는 책, 작가(원직업은 감독이라함)처럼 느긋한 자세로 세상을 대하고 싶다. 아직 읽기 전이지만 우울감을 토로한 책은 아니길.

4. 한국의 여성 물리학자가 빛에 대해 쓴 책은 처음이지 싶은데, 빛과 예술에 대해 무엇을 말할까? 싶다. 하나만 연구하기도 힘든데 예술(미술)도 공부한 것으로 봐선 부지런 하신 듯.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읽으면, 아인슈타인이 빛을 끌고와 이론을 설명할 때 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진짜 신기했는데, 태양이 뜨면 누구나 다 받는 햇빛에 속도 개념을 추가해 움직이는 물체의 역학을 설명하다니, 게다가 빛의 생성과 전환에 관한 광자이론은 오늘 날의 공학 기술의 발전에 박차를 가한 혁명적인 빛이론인 점을 생각하면, 아인슈타인의 빛에 대한 관점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런 빛에 대해 작가는 무엇을 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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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2-16 2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빛이 매혹이 될 때 궁금합니다. ~호호호는 표지가 제 모습같아요 ㅠㅠ

기억의집 2022-02-16 23:51   좋아요 2 | URL
저도 조만간 주문 넣으려고요!!! 호호호. 표지 너무 매력적이라.. ㅎㅎ 편안해 보여 표지 속 여성이 저인줄~

청아 2022-02-16 2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그림 정말 힐링입니다~♡ 눈여겨 보고 있는 책인데 기억의집님 리뷰 기다려 볼래요 호호🤭

기억의집 2022-02-16 23:53   좋아요 2 | URL
ㅎㅎ 저 자세처럼 흐트러진 리뷰 쓰면 어떡하죠!!!! 만고땡인 자세로 써 보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2-16 22: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책들이??? ^^

기억의집 2022-02-16 23:54   좋아요 2 | URL
집에도 스마트폰안에도 눈처럼 쌓여가는 책들입니다!!!

얄라알라 2022-02-17 0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벼랑끝에 선 민주주의] 기억의 집님 설명을 읽어보면, 참고문헌&각주 분량이 얼추 200페이지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호호호]를 먼저 읽고, 마음을 말캉말캉하게 만든 후에 [벼랑 끝~]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700페이지는 도전이니까요 ㅎ

기억의집 2022-02-17 08:39   좋아요 2 | URL
미국 학자들은 각주와 참고 문헌이 보통 저렇게 많더라구요. 예전에는 참고 문헌에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참고 문헌이 많네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학자의 자세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호호, 가볍게 읽고 벼랑 끝 읽어보려고 하는데.. 지금네온레인이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ㅎㅎ

서니데이 2022-02-18 2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호호>는 상품 페이지 소개랑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영화감독이 쓴 에세이라서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영화의 감독님은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들도 많아서, 에세이 잘 쓰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고요.
기억의집님, 오늘 날씨가 조금 따뜻하고 좋았어요. 주말엔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기억의집 2022-02-19 10:17   좋아요 1 | URL
아 맞어요. 독립영화 감독이더군요. 낙천적인 성격인 것 같아 기대돼요. 감독이란 직업이 책하고 뗄래야 뗄 수 없는 직업이라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많어요!! 어제 잠깐 나가서 걸었어요. 날이 많이 따스해져서… 어제 같은 날씨만 돼도 괜찮겠어요 이월이 이렇게 추웠던가요??? 저 어릴 때 이월도 추웠는데 언제부터인지 따스했거든요. 이제 곧 삼월입니다 세월이 유수같단 말 와 닿아요. 서니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