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부터 당근에 빠져 미치겠어요.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당근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남동생이 하도 당근당근 거려 앱 깔고 들어가 봤다니 세상에!!! 신세계입니다!! 틈만 나면 들어가 봅니다. 사고 싶은 물건이 너무 많아서 꾹꾹 참고 있어요. 당근에 주로 올라오는 품목이 옷, 신발 등 다양한 물건이 올라오는데,

저는 그 무엇보다도 조명이 탐납니다. 일단 몇 개 찜은 해 놓긴 했는데,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는 집에 자리만 차지하는 거 아닌가 싶어망설여지네요. 단스탠드는 노란 전구 끼면 분위기 이쁠 것 같은데, 과연 저 스탠드를 잘 사용할 수 있을런지!!!!! 고민입니다.

2. 제가 대상포진에 걸린 지 지금 거의 4 주차입니다. 여러분, 노파심에서 말하는 거지만,’대상포진 걸리면 무조건 신경외과나 통증의학과 가세요. 저는 지금까지 내과에서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었는데, 지금 신경통으로 발전되서 통증의학과 의사가 말하길, 완치는 안 될거라고 하네요. 요 며칠 정말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어요. 내과에서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 처방 받었으니깐 며칠 안에 치료될 줄 알었는데, 통증의학과 의사가 말하길 지금까지 진통제만 맞은 거나 마찬가지라 합니다. 삼일 전에는 처방받은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 먹고도 통증에 시달려서, 인터넷 검색해서 통증의학과 찾아 가니, 신경통으로 악화 되었다고 완치는 아니지만 치료 기간이 한달 반 정도 걸릴 거라고 합니다. 대상 포진 검색할 때 신경외과나 통증의학과에 대한 추천이 없어서 대상포진이라고 진단 받은 내과에서 진료받은 경우입니다. ㅠㅠ

화이자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맞고 대상포진이 걸린 건지.. 지금 화이자 백신 맞고 대상포진 걸렸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혹 나이 드신 부모님께 대상포진 백신 꼭 맞게 해 주세요. 중년인 저도 통증이 힘겨운데 나이 드신 분들은 더 힘드싲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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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2-04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가 대상포진 걸리셨는데 진짜 아프다고 하시더라고요. 조기에 발견한 친구는 그나마 쉽게 넘어갔어요 ㅠㅠ 기억의 집님 얼릉 나으시길 ~ 그 와중에 조명들은 예쁘네요 ㅎㅎㅎ

기억의집 2022-02-04 22:13   좋아요 3 | URL
조기 발견하고 신경외과에 치료 받으면 금방 나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 통증의학과 의사가 내과나 피부과에서 치료 받다가 악화 되서 오신 분들이 많다고… 어제 신경주사 받었다고 통증이 덜하긴 해요. ㅎㅎ 조명 이쁘죠!! 무척 고민됩니다. 사고 싶은데…

청아 2022-02-04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스터샷 다음주 맞기로 했는데 무섭네요. 병원은 너무 많은데 정확히 어디엔 어딜 가야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더러 있죠ㅠ.ㅠ진통제 먹고도 아프시다니...저는 제목을 보고 시력 때문에 당근 많이 드시는 줄 알았어요^^

mini74 2022-02-04 22:15   좋아요 2 | URL
미미님 ㅎㅎㅎㅎ 기억의 집님 아프시다는데 이렇게 웃기시면 어딱해요 ㅋㅋㅋㅋ

청아 2022-02-04 22:18   좋아요 2 | URL
제가 요즘 시력땜 당근 자주 먹고있거든요ㅋㅋㅋㅋ

기억의집 2022-02-04 23:11   좋아요 1 | URL
ㅎㅎ 미미님 절대 당근에 발 담그지 마세요. 저는 어느 순간 당근 들어가 검색하고 있는다는… 하루 종일 당근만 들어가고 있어요ㅠㅠ 저도 요즘은 당근 루테인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다행히 노안은 오지 않었는데… 열심히 영양제 챙겨 먹어야 겠어요. 미미님!! 눈은 우리들에게 생명이니 잘 챙기도록 해요!!!

아마 백신과 대상포진 연관이 없을 수 있어요. 부스터샷 맞고 푹 쉬세요!!

라로 2022-02-04 22: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당근 마켓 판매 경험 올리셨는데 기억의집님은 구매,,이거 당근이 당근 대세인가요??ㅋㅋ
암튼 저는 한국에 있었으면 당근중독;;; 그나마 다행;;;
어쨌든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셨어야 하는데,, 근데 좀 일찍 왔네요?? 코로나 백신 맞고 생겼다는 건 좀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 같은 이유가 둘 다 바이러스라서,, 하지만 대상 포진 다 걸리는 아니고 어려서 수두 앓은 사람들 대상 포진에 많이 걸린다고 해요.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이 그렇고,, 저번에 제가 말한대로 그동안 너무 무리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코로나 백신 보다는요. 이제 푹 쉬시고 치료 잘 받으시길요. 님 걸린 거 보니까 저도 백신 맞아야겠다 잊기 전에..^^;; 비타민 잘 챙겨 먹고요.. 그거로 입원한 사람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거 전염되는 병이에요,, 가족들 기억의집님 빼고 다들 건강하신 것 같아서 다행.. 암튼 푹 쉬고 건강 잘 챙기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알았죠!!

라로 2022-02-04 22:29   좋아요 3 | URL
아, 그리고 대상포진 신경계에서 치료해야 하는 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계나 피부(님은 두 곳 다)등등으로 퍼지기 떄문에 그래요.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세포에서 세포로 이동하고요. 그래서 늦게 퍼지는 감이 있어서 이제 신경계에 나타난 거에요. 암튼 제 생각에 남편분은 백신을 맞으셔야 할 것 같아서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샘과 꼭 상의해 보시길요!!

기억의집 2022-02-05 00:43   좋아요 1 | URL
인과성은 없겠죠!!!! 조카가 비타민 챙겨 줬어요. 고맙게도~ 진짜로 대상포진 백신 맞으세요!!!!

아.. 당근 들어가면 너무 재밌어요. 쓰던 물건이지만 탐나는 물건이 너무 많아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의별 걸 다 내 놓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진짜 양심 없게도 거의 못 쓸 가구도 내 놓고. 요즘은 책 보다 당근 보는 시간이 장난 아니라는… 앱을 없애보기도 했는데 궁금해서 다시 깔고 이러고 있어요 ㅎㅎ

네 건강 잘 챙겨 노력하고 있어요. 먹는 것에 관심 없었는데 요즘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 챙겨 먹고 있어요. 통증이 심하다 보니,,,, 집에만 있어서 먹는 것에 관심이 가요!!! 라로님도 무리하지 않게 일하세요!!!

기억의집 2022-02-04 23:17   좋아요 1 | URL
네 남편 백신 맞게 하려고요. 제가 통증의 정도를 알아서.. 왠간한 통증은 잘 참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거 보면… 통증의학과 의사가 딱 라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말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신경치료를 해야 낫는다고 .. 저처럼 늦게 와서 신경통으로 악화되서 완치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희망으로 2022-02-04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고생중이시군요.
라로님 댓글보다가 이제야 생각났는데 수건 따로 쓰시구요.
대상포진이 신경을 타고 다니는 거라니 푹 쉬셔야해요. 얼른 나아야 할텐데ㅠㅠ

명절 지나고 저도 조금씩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계속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쏟고 아무것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니 이제야 일상 회복을 하는 중입니다. 또 언제 무너질지 알 수는 없지만요~

기억의집 2022-02-04 23:10   좋아요 1 | URL
아 희망님 맘 아퍼요. 심정이 어떨지 잘 압니다. 우리 아버지때도 그랬어요. 그렇게 원망하고 미웠는데.. 시도 때도 없이 눈물나고 그랬으니깐요. 내가 눈물 흘릴거라 했는데.. 정말 눈물밖에 안 나오는 것 같아요. 희망님 기운 내요 !!!

월요일 제가 힘들었다고 했잖어요!! 그 후 약간좋아진 것 같아서 병원에 안 갔어요. 그러다 다시 통증이 심해져 내과 가서 주사 맞고 약 먹었는데.. 그건 그냥 진통제일뿐이라고 통증의학과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삼일 전에는 진짜 한잠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해 그 새벽에 대상포진 검색하고 통증의학과 검색해서 아침에 신경 주사 치료 받고 왔어요. 오늘부터 통증이 덜해서 살 것 같어요. ㅎㅎ 그나저나 저 아직도 인형 못 했는데.. 낼부터 해야겠어요.

희망님 기운내요!!!!

2022-02-05 1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2-05 1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상포진 지인의 아버님 신경계 쪽으로 계속 약 타 드시고, 도지면 입원하시고 퇴원하시고 계속 반복중이셔서 지인이 많이 피곤해 하시더군요. 노환이신가보다~여기고 있던데 어쩌면 대상포진의 후유증이 완치되지 않은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기억님 치료에 힘 쓰셔야 겠어요.
무조건 쉬시고, 건강 관리에 힘 쓰세요.
우린 지인들과 그분의 아버님을 보고 대상포진 백신 맞자고 얘기한 적 있었는데 진짜 빨리 맞아야겠네요~ 저는 친정 엄마는 등으로 와서 심하게 앓으셨고, 아빠도 작년에 다리쪽으로 지나간 듯 하더라구요.
대상포진이 생각보다 무섭더라구요.
빨리 나으시길요^^

2022-02-05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22-02-05 1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기억의집님 대상포진이라니.... ㅜㅜ 한 20년쯤 전에 남편이 대상포진 걸렸었거든요. 그때는 남편이 정말 체력이 끝내줬었는데 대상포진 걸리니 앓아눕더라고요. 정말 통증이 심하다고 하던데 너무 힘드시겠어요.
꼭 병원가서 치료 잘 하시고 푹 쉬세요!

기억의집 2022-02-05 12:58   좋아요 1 | URL
흑흑 저도 나름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대상포진 걸릴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처음에는 내장이 비틀어지는 줄 알았는데 진통제 먹어서도 온 몸이 살에 베인 듯 얼얼해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요즘 신선 놀음 하는데, 침대에 딩굴거리며 책 읽고 자고, 근본적으로 신경치료를 해야 낫는다고 해서 요즘 치료 받고 있어요. 감사해요!!!

2022-02-05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05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