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실존의 문제 40가지에 답하다
김용전 지음 / 샘터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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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실존의 문제 40개에 대한 답이 있는 책

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

 

 

 

 

 책을 넘기고 프롤로그에서 저자의 메시지를 읽는다.

 "인생에서 어떤 종류의 것이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의 지름길은 정견이요, 실패의 지름길은 편견이다 정견은 나는 물론 남의 입장에서까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 편견은 나의 입장에만 치우쳐 상황을 파악하는 것, 그리고 편견보다 더 나쁜 것은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다안다'고 우쭐거리는 쓸데없는 교만이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직장인 상담코너를 담당해온 저자는 이직에 대한 많은 고민을 접했다고 한다. 심지어 일년도 안된 새내기 회사원들도 상당수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너무 일찍 포기하지 말자, 알고 포기하는 것과 모르고 포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책 속엔 다양한 사례로 직장인의 고뇌와 어려움을담은 내용들이 소개가 된다.

저자는 그에 대한 해결책을 현자의 말을 통해, 유래되는 지혜로운 이야기를 통해, 또는 그가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로 답변을 해준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이 책에 나온 고민들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직장에서의 일은 어쩜 나아가 인생에서 부딛치는 일이기도 하기에 이 책을 읽으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겠디.

남의 고민을 듣다 보면 나의 문제가 해결됨을 깨닫게 되고 , 내 문제를 해결 못해 아웅다웅하다가도 남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 해결책이 떠오르는 것이 우리 사는 모습의 이치가 아닐까?

 

'오르막과 내리막은 하나의 같은 언덕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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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4 - 여름 캠프의 악몽 구스범스 4
R. L. 스타인 지음, 고정아 옮김, 조승연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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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구스범스 4권 여름캠프의 악몽

 

 

 

빌리는 여름캠프에 떠나게 된다.

 

도착하자, 마이크와 제이와 콜린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

그런데, 이상한일들이 나날이 벌어졌다.

 

매일 한명씩 다치는 것이다. 그리고 없어지고...

 

또 부모님께 쓴 편지는 하나도 안 보내져 있었고, 공중전화는 그냥 장난감이었다.

 

나는 이캠프 전체가 세이버인줄 알았다.

 

카누사건도 일어나고, 새로 온 토미와 크리스가 물에 휩쓸려없어지고...

 

그러다가, 하이킹을 간다고 해놓고선  여학생캠프에서 탈출한 루나와 도리를 총으로 쏘라는 것이다!!

 

난 깜짝 놀랐다. 세이버의 정체가 앨 소장인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곳은 정부 시험장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배우였다.

 

엄마 아빠가 모두 나와 위험한 행성 지구로 간다는 말을 설명해주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결말이 애매모호한 느낌이라 어서 빨리 5권이 나와 읽어봤으면 좋겠다.

 

 

 

 

 

저번에 제가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고 했죠?

근데 그게 바로 구스범스 4권에 제가 대한민국 대표 리뷰자로 뽑힌것이었습니다!!

책의 뒷 면에서 제 소감을 보실 수 있으세요.

 

 

moon_and_james-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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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
데니스 홍 지음, 유준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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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세상을 바꾼 과학자의 이야기, 그가 바로 데니스 홍이다.

재미난 표지 그림이 인상적인 그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자.

 어릴적부터 집에 있는 가전제품을 안 건드려본 것이 없을 정도로 호기심 천국이었던 데니스 홍은 남다른 실험정신으로 그의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부모님은 꾸중은 커녕 오히려 마음껏 실험을 해보라며 공작대를 만들어 주시고, 여러가지 실험도구들을 사주시며 사용방법을 알려 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데니스 홍은 그 누구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궁금증을 이론으로 실험으로 잘 해소시켜 나갔던것 같다.

컬러 텔레비젼의 원리가 너무 궁금해 새로 산 텔레비젼을 분해했다는 그, 만약 데니스가 내 아들이었다면 난 어떤 엄마였을까? 아마 난 매일 아들을 관찰하느라 바빴을지도 모르겠다. 그가 로봇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스타워즈 영화 때문이었다.

그 영화에 온전히 빠져 들어 로봇 과학자로의 꿈을 확고하게 정하게 된 것이다.

텔레비젼에서 로켓이 하늘높이 솟아오르는 모습에 로켓에 대한 원리가 궁금했던 데니스 홍은 다양한 로켓을 만들어 보기 시작한다.

식초 로켓 만들기에 성공하자 그는 진짜 로켓에 대한 갈망을 하게 되고 데니스 홍 삼남매의 합작품이 성공을 거두자  그 이후 데니스 홍은 다양한 발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것이 바로 그의 창의력의 시작이었다.

학교 과학부 활동은 그의 누나에게도 좋은 상을 선사했고, 그 역시 6학년이 되어 과학부에서 본격적으로 실험 대회 준비를 하며 과학자의 꿈을 잘 이어간다. 열심히 누구보다 준비한 데니스 홍은 그에 맞는 금상이라는 결과로 원하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면 이뤄진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드디어 대학생이 된 데니스 홍은 미국의 대학으로 옮기게 되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으로 그는 더욱 견고해진다.

계속해서 공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정진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층이 있는 테드(TED)라는 강연회를 통해 그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를 만드는 일'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하게 되었다.

그의 강연은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그는 조금씩 세상과 그의 꿈을 나누게 된다.

그는 '사람을 돕는 따뜻한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어린 날의 꿈을 잊지 않고 있었다.

 책의 말미에 데니스 홍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와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실었다.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꿈들을 찾고, 꿈들을 좇고, 그 꿈을 이루세요.

데니스 홍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라는 격려를 잊지 않는다.

 로봇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를 보면서 그의 성공 노트를 우리들의  노트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의 창의력과 열정의 마법을 우리도 소유해보자.

 

 

 

 

해당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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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 생명과학 주니어 대학 10
이정모 지음, 홍승우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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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생명과학

주니어대학10

요즘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읽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들을 둔 엄마가 너무나 과학에 관심이 없어서 조금씩 쉽고 재미난 책들로 그 관심의 영역을 넓히고 싶은 의도가 담긴 책읽기이다.

생명의 비밀을 밝혀내는 생명과학, 그리고 생명과학의 거장들의 이야기, 생명과학에서 파생되는 궁금한 이야기들을 아주 쉽게 말하듯 쓴 책이다.

사실 어른이 읽기에 말하듯 표현하는 어체가 자꾸 속도를 저하시키는 면이 있었지만 어차피 초등고학년 이상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에

어쩜 그들의 연령에게는 더 친숙한 표현일 거란 생각이 든다. 읽다가 재미난 부분이 있어 아들과 같이 읽기도 했다.

요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읽고 있는 아들, 다 읽고 나서 이 책을 보겠단다.

생명과학과 관련된 내용 중에서도 비교적 아이들의 관심과 쉽고 재미나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뽑아 책으로 만드신 흔적이 보인다.

그림도 귀엽고 재미나서 설명을 뒷받침해주는 보조자료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

유병헌의 사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DNA, 우리는 그것으로 그 사체가 진짜 유병헌의 시신인지를 알 수 있었다.

유전자를 보관하는 염색체의 숫자는 생물마다 다르다. 사람은 23쌍, 완두는 7쌍, 벼는 12쌍, 초파리는 4쌍, 돼지는 19쌍, 침팬지는 24쌍, 개는 39쌍이라고 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란성 쌍둥이와 삼란성 쌍둥이로 출현하는 이휘재씨의 아들들과 송일국씨의 삼둥이들은 얼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란성 쌍둥이는 두 개의 난자가 각각 수정된 것이고, 삼란성 쌍둥이 역시 세 개의 난자가 각각 수정된 것이니 이렇게 다른 얼굴, 다른 성격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어찌나 귀여운지 보는 내내 참 이쁘다,귀엽다를 연발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이들은 50%의 유전자를 공유한다고 한다.

 

자연환경이나 기후에 의해 변이가 일어나고 그것이 계속 이어져오면 이렇게 여우이지만 사막에 살기 편리한 형태인 귀가 큰 여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살고 죽는 원리를 탐구하는 생명 과학의 여행 참 재미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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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비룡소 클래식 29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김영진 옮김,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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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판타지 오즈의 마법사

환상의 나라 오즈에서 도로시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벌이는 신비한 모험 이야기 속으로 빠지다.

 며칠 전 보았던 [인투 더 스톰]이라는 영화는 토네이도에 대한 재난 영화이었다. 미국의 넓은 주택가를 순식간에 바람속으로 집어 삼켰던 그 바람의 위력이 너무 놀라왔다. 지나간 흔적에 남은 것은 부러지거나 깨어진 잔해뿐이었는데, [오즈의 마법사]를 읽으며 어린 시절 토네이도를 몰랐을 때, '에이, 이런 바람이 어디에 있어? 집까지 다 날라가 버리다니...'했던 나였다. 영화를 보고 이 책을 다시 보니 '아하!'하는 깨달음과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바람 속 여행이 재미나기까지 했다. 물론 도로시는 현실과 다르게 안전하게 오즈의 세계에 정착했으니 그 부분이 픽션이라면 픽션이겠다.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의 여행 이야기는 읽는 내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재미있었다. 지금 읽어본 느낌과 초등학교 저학년때 읽었던 느낌, 유치원 때 읽었던 느낌이 다르다.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상상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줄거리이기에 나이대별로 그 느낌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겠다. 이렇게 오래 전에 만든 이야기가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고전이 된 것을 보면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특별한 사람들같다. 작년, 올해 여러 명의 작가들과의 만남이 있었고 그들의 특이한 경험, 이력, 삶들이 그들의 책을 만드는 힘이 되고 글이 되는 원동력이라 생각된다. L 프랭크 바움 역시 정말 최고의 작가이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썼다는 그의 글을 읽으며 목적이 잘 달성되었다는 생각이다.

 

비룡소의 오즈의 마법사는 그림이 참 마음에 든다.  착한 마녀 글린다는 도로시에게 "무엇을 도와줄까?"라고 말한다. 도로시는 주저하지 않고 캔자스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하고 집에 남아있을 엠 아줌마와 헨리 아저씨의 걱정을 한다. 글린다는 허수아비에게 "당신은 정말 특별해요."라고 말한다. 양철 나무꾼에게는 "지혜롭고 현명하게 잘 다스릴거에요."라고 한다.  도로시는 은구두 뒤축을 세 번 맞부딛치며 캔자스로 떠난다.

모두가 행복한 결말은 책을 읽는 보람까지 느끼게 해준다.

은구두는 지금도 어느 사막 모래더미 속에 묻혀 또 다른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사막여행을 하고 싶다. 은구두를 찾아 떠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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