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53 - 카리브 해의 상어 마법의 시간여행 53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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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영어책으로, 비룡소의 한글책으로 참 재미나게 읽었던 마법의 시간여행, magic tree house의 새로운 신간 53권인

카리브 해의 상어가 나왔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은 53권 카리브 해의 상어는 표지의 그림만큼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의 영원한 주인공인 잭과 애니는 이번에도 마법의 힘으로 신기하고 모험 가득한 마야의 세계로 순간이동을 한다.

카리브 해의 작은 섬 코수멜로 휴가를 떠나는데 현대가 아닌 아주 오랜 과거로 떠나게 되어 겪게 되는 재밌는 이야기가 줄거리이다.

거기에 역사적 내용까지 함께 믹스되어 더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코스멜에서 만난 바람의 마음이라는 소녀, 그 아이는 왕의 딸로 태어나 마야를 이끌어갈 수 없는 처지이다. 왜냐면 마야는 남성이 지배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잭과 애니는 현대에서 무수히 많은 여성 지도자들을 봐왔기에 바람의 마음이 충분히 잘 해낼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핸드폰을 이용해 신의 게시를 전해주듯 마무리를 한것도 재밌는 발상이다.

여하튼 바람의 마음은 역사상 최초의 마야의 팔렌케라는 도시국가를 이끈 최초의 여성왕이 된다.

마법의 시간여행을 읽을때마다 나는 그들이 너무 부럽다.

나도 시간여행을 떠나 과거의 역사적 순간에 가있고 싶고, 내가 가보고 싶은 외국의 어느 도시에도 가보고 싶고, 정글탐험도 해보고 싶다.

53권 역시 아이들의 마음에 모험과 흥미를 가득 담아주기에 부족하지 않았던 스토리이다.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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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노래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
황선미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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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노래 ,황선미작가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아름다운 책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이 담긴 책을 읽는다.

황선미 작가의 동화를 읽으며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 그녀의 새 책은 선물과도 같다.

이 책은 황선미 작가가 아름답고 환상적인 유럽 민담 10편을 블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가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런데 이야기도 너무나 흥미롭고 아름답지만 그림도 참 아름다왔다.

그래서 그녀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었다.

 


책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는 이야기에서부터 처음 접하는 이야기까지 현실에서는 접해보기 어려운 동화의 환타지 속으로 인도를 한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어 낯선 곳에서의 경험과 모험으로 들뜬 기분이 되어진다.

폴란드 출신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어릴적부터 아름답고 무서운 민담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콜라쥬로 표현된 그녀의 그림은 아주 매력적으로 글 속에 몰입시키는 힘을 가진다.

책 속의 이야기는 민담이기에 교훈적이다. 다른 나라의 민담이기에 문화적인 차이도 많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다.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책을 읽는 것이 마치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 내내 소중하게 잘 다루며 친한 친구 손잡듯이 읽었던 책이다.

오랫동안 내 머리맡에 놓고 읽고 또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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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단위로 크기를 구하라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0
장혜원.김민회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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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단위로 크기를 구하라!]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의 10번째 책입니다.

보시다시피 '~~~꺼!'라고 누구 것인지 알 수 있게 해놓았는데요. 이 점에서는 아주 재치 있는 것 같애요.^^

책의 내용은 유능한 로봇과학자 엄마 아빠를 둔 해듬이가 여름방학에 할아버지 댁으로 가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의 무전기를 훔친 해듬이는 거기서 이상한 통신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위니테 별의 왕자 클리욘을 만나 우주마녀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전개를 합니다.  다른 별의 외계인과 함께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그냥 문제를 푸는 방식보다 이해를 더해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곳곳에 퀴즈 등이 실려 있습니다. 그 중 퀴즈 4에, '질량 6의 아프리카코끼리가 달에 간다면 질량은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고 무게는 어떻게 변할까요?'라는 퀴즈를 풀어보면, 질량은 물체의 고유한 성질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게란 지구에서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이기 때문에 늘 바뀌게 됩니다. 달은 지구의 중력의 1/6이니, 원래 무게 6의 1/6은 1톤|중입니다.

엄마 아빠를 닮아 똘똘한 해듬이, 호기심 소녀 오필이는 과연 우주마녀의 문제를 풀고 위니테 별을 구할 수 있을까요? 기상천외한 아이들과 클리욘의 모험, '잃어버린 단위로 크기를 구하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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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벌레 - 장편 판타지 동화
차보금 지음, 박정완 그림 / 현암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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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벌레]





책향기를 먹으며 내가 읽는 책마다 옮겨 다니는 반짝벌레 이야기를 아시나요? 

"안녕? 나는 반짝벌레야. 이 책 저 책으로 옮겨 다니며 책향기를 먹고 살지. 내가 맨 처음 눈을 뜬 곳은 '존 뉴베리'라는 사람이 만든 <작고 예쁜 포켓북> 속이었어. 그 책은 영국에서 제일 처음 나온 동화책인데, 1744년에 나왔으니까 벌써 270년도 넘었어. 그래서 내 나이도 그만큼 됐지. 나이가 많다고? 하지만 난 전혀 늙어보이지 않아. 책 향기는 먹으면 먹을 수록 힘이 쑥쑥 솟아나거든..."

<반짝벌레> 중...




<반짝벌레>는 여러가지 명작들을 기쁨이와 반짝벌레의 모험으로 엮어 탄생시킨 책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벨벳토끼인형>, <오즈의 마법사>,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법사의 모자와 무민>,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샬롯의 거미줄> 등을 하나의 모험기로 만들었지요.






기쁨이가 하던 모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삐삐 이야기입니다. 힘이 세고 재주가 뛰어나 어른들도 꼼짝 못하게 하는 삐삐는 우리가 보기에 문제아 같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녀의 '후루핑'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요.  꼭 고정된 것만이 아닌 폐쇄적이지 않으며

뭐든지 이름을 지어주고 인간의 권리로서 자유롭게 행하는 것을 삐삐는 알았던 것입니다.

일상속에서 생각해보면,

겉으로 사람들이 보기에 괴짜 같고 이상해도,

그 진심만을 알아준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으로 많은 느낌들이 와닿았고,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쁨이의 모험을 그저 보는 것만이 아닌, 이제는 내가

반짝벌레와 함께 책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반짝벌레를 만나 책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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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 식품학 주니어 대학 11
김석신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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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학을 다룬 책을 읽어본것은 처음이었다. 요즘은 먹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과 열망이 대단하다.

예능프로의 대세가 요리프로그램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음식을 학문으로 다룬 식품학을 우리의 삶과 잘 연관시켜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통조림을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는 통조림이 니콜라 아페르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식품을 병에 담고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통조림은 전쟁 중 군사들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을 고안해낸 것이라고 한다.아페르의 통조림이 고온살균이었다면 저온살균으로 유명한 사람은 바로 루이 파스퇴르라고 한다.


화학자였던 파스퇴르는 알코올 발효액의 상한 원인을 찾던 중 효모가 발효의 꼭 필요한 생명체라는 것을 알게된다. 미생물을 죽이고 음식의 맛을 보존하는 온도를 찾는 실험을 계속 하던 그는 저온살균법을 찾아내어 자신의 이름으로 특허를 받는다.

미래엔 어떤 음식이 나올까? 캡슐 형태의 영양제로 대체가 될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 많은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들이 만들어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까? 지금까지 음식이 변화되어 온것을 살펴보면 후자가 더 맞을 것 같다. 더 다양한 음식과 개발법이 만들어져 인류는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캡슐 형태의 맛없는 음식이 나오지 않길 바랄뿐이다.


식품학은 생각보다 광범위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인류의 발전과 건강을 위해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 100세 시대이니 사람들의 관심사는 어떻게하면 더 맛있게 먹을 것인가와 더 건강하게 먹을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학문에 대해 알게 되어 독서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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