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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맨 처음' 코딩 교과서
마츠바야시 코지 지음, 황석형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4월
평점 :
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게임만 하는 아이에서 게임을 만드는 아이로
만들라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게임을 직접 만들고
미래를 위해 코딩을 배우라고 했던 말처럼 요즘 갑자기 여기 저기서 코딩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린다. 그도 그럴듯이 우리나라 역시 2018년부터
코딩을 의무교육으로 배울 예정이며 초등학교는 연간 17시간, 중학교는 34시간 이상을 배워야 한다.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우리는 하드웨어의
반대개념으로 이해한다. 한창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하드웨어의 비중이 더 높았던 시기를 살았었고, 현대는 다시 소프트웨어의 전성시대로 들어선지
오래되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가? 소프트웨어가 거의 모든 기기에 장착이 되어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는 컴퓨팅 사고력과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알아야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요즘은 예전의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 초점이 '아이들의 창조력을 육성하는 도구'로서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 발빠른 사교육 시장은 벌써부터 코딩교육을 시작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유치하느라 여념이 없는 현실이다.문제는 부모 세대가 코딩을 잘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코딩 공부에 동기를
부여하는 책이다. 왜 코딩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프로그래밍 세계의 기초와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아이들을 미래에 성공시키는 지름길은
프로그래밍이다.
프로그래밍이란 컴퓨터를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조종하고 작동시켜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수단으로서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작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마크
저크버그, 스티브 잡스, 잭 도시 등과 같이 성공한 IT 소프트웨어 경영자들의 어린 시절의 공통점은 모두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었고, 학교
수업과는 상관없이 스스로 실력을 쌓고 정보를 수집하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역시 경이로운 숫자로 구글에
매각된 뉴스가 전세계인에게 알려졌었다. 그 배후에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인 코딩이 있었다.
책에서는 프로그래밍으로 성공한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미래 사회는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이 필수 교양이자
제2의 언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세계 여러 선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딩교육의 사례를 보여주며 한국 역시 초등학교 실과 과목에 편입되어 교육받게 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정보 과목으로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을 배우게
된다.

책에서는 여러 기계의 프로그래밍의 원리와
알고리즘을 분석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설계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또 어떻게 프로그래밍에 입문하고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소개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어서 코딩을 아이와
함께 배워보자는 생각이 든다.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앱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이 되고 싶은 마음도 든다. 커다란 가능성의 세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