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뼈부터 다르다고요?! - 비교하며 배우는 동물 분류의 기초 비교하며 배우는 기초 시리즈
노정임 지음, 안경자 그림, 이정모 감수 / 현암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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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동물이 뼈부터 다르다고?"

  제목부터 호기심 자극하는  <동물은 뼈부터 다르다고요?!>책은  새로운 지식과 상식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사실 인간의 뼈는 어릴 적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았었지요. 특히 해골부터 다리뼈까지 직접 조립해 만들어 본 키트는 아직도 방에 걸어 놓았는데요. 동물의 뼈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지렁이는 동물에 대해 문득 궁금해져서 <동물>이라는 책을 쓴 도롱뇽 선생님을 찾아가요. 찾아갔더니 도롱뇽 선생님은 동물이 가장 크게는 뼈가 있는 동물과 뼈가 없는 동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뼈가 없는 동물은 말미잘, 플라나리아, 조개, 달팽이, 거미, 지네 등등이라고 해요. 특히 나는 곤충들은 팔 다리가 있는 것을 보고 그래도 가느다란 다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뼈가 없는 동물에 속해있었네요. 이 책은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잘못된 상식을 많이 고쳐준 계기가 되었어요. 동물에 대해 이렇게 지식이 없었나..생각이 드니 좀더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뼈가 있는 동물은  악어, 도룡뇽, 오랑우탄, 양, 고슴도치, 뱀 등등이 있습니다. 뱀이라면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뼈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책은 너무나 유익하고 고학년 학생들도 몰랐던 지식들을 잘 알 수 있어 동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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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로 보는 백제 펼쳐 보는 우리 역사
안미연 지음, 무돌 그림, 정재윤 감수 / 현암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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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삼국시대에서  시대를 앞서간 문화로 유명한 백제.
그 백제의 시작부터 멸망까지의 스토리가  이 한권에 담겨 있다. 몇년 전 가족과 함께 아버지의 고향인 부여를 여행하며 역사공부를 했었다.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더 많이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처음에는 웅장한 나라 백제를 단 두 지역, 공주와 부여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궁금하였는데, 백제 문화의 중심이 공주와 부여였던 터라 그 두 지역을 꼼꼼히 보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백제의 멸망을 다룬 이야기를 공책에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더 책의 내용이 이해가 잘된다.


 


책 속엔 백제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림과 함께 역사적 배경이 펼쳐져 이야기를 들려주니 어렵지 않게 백제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다.




여행에서 만났던 백제의 유적지 그림들을 보니 다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백제, 단지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운 것으로 만족해야 할까?

올바른 역사와 올바른 역사 인식, 그것을 배우려면 이 <공주, 부여로 보는 백제>를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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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독서의 힘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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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양분되는 계층사회가 올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섬뜩하지 않는가?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독서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약력을 읽으며 희한한 점을 발견했다. 중고등학교때 고전을 읽으며 오히려 책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던 그가 마음을 다잡고 책을 읽기 시작해 이런 종류의 책까지 썼다는 것은 대단한 사실이다.

 



독서를 통해 익히는 인생에서 두가지 중요한 힘은 집중력과 균형감각이다. 균형감각이란 자신과 지구, 자신과 가족, 자신과 타인 등 세상 전체와 타인이 얼마나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능력을 말한다. 세계관이 넓어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이나 타인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점을 가지게 되면 균형감각이 향상되고 더불어 인격적으로 타인에 대한 포용력과 관용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난독을 하라고 하는데 책의 내용이나 수즌을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읽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뜻밖의 발견이나 기적적인 조우를 의미하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가 이렇게 난독을 강조하는 대목에서 나온다. 나의 견해로는 난독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관심없어하는 분야의 책들까지 읽게 되면 어느 순간 책과 책이 연결되고 이론과 학문이 접점에 달하는 경지에 오르는 순간을 맛보는데 그때 나는 세렌디피티를 경험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책을 싫어하던 저자가 어떻게 책과 인연이 되고 책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에피소드로 소개가 된다. 누구나 책과 인연이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책을 좋아해 읽었던 사람도 있겠지만 삶 속에서 우연한 일들로 책과 연결이 되고 책이 주는 가치와 효용을 느껴 더욱 더 빠져들게 된 사건같은 것 말이다. 그런 일들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책이 주는 것들에 대한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론 문제만 존재하고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정답이 없는 시대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이제는 정보를 누가 빨리 찾아내느냐에 대한 시간싸움이 존재한다. 널려 있는 정보들 중에서 나에게 쓸모있고 가치있는 것을 골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정보선택과 정보편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더 많이 알아야 취사선택을 할 수 있게 된것이다. 

 





부록으로 후지하라 가즈히로가 추천하는 필독서 40권이 소개가 된다.




직장인을 위한 필독서 14권은 이미 많이 알려진 책들과 일본작가의 책들이 섞여 있다.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의 필독서 15권은 대부분이 일본작가의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는 부모의 필독서 11권 역시 대부분이 일본작가의 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가 독자에게 꼭 읽어보라고 준 40권의 책들 대부분이 일본작가의 책이라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 다양한 콜렉션이었다면 좀 더 수긍이 갔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그러나 주제는 확고하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읽은 사람과 확연하게 차별이 될 것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열쇠는 바로 책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독서의 힘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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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맨 처음' 코딩 교과서
마츠바야시 코지 지음, 황석형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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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게임만 하는 아이에서 게임을 만드는 아이로 만들라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게임을 직접 만들고 미래를 위해 코딩을 배우라고 했던 말처럼 요즘 갑자기 여기 저기서 코딩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린다. 그도 그럴듯이 우리나라 역시 2018년부터 코딩을 의무교육으로 배울 예정이며 초등학교는 연간 17시간, 중학교는 34시간 이상을 배워야 한다.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우리는 하드웨어의 반대개념으로 이해한다. 한창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하드웨어의 비중이 더 높았던 시기를 살았었고, 현대는 다시 소프트웨어의 전성시대로 들어선지 오래되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가? 소프트웨어가 거의 모든 기기에 장착이 되어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는 컴퓨팅 사고력과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알아야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요즘은 예전의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 초점이 '아이들의 창조력을 육성하는 도구'로서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 발빠른 사교육 시장은 벌써부터 코딩교육을 시작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유치하느라 여념이 없는 현실이다.문제는 부모 세대가 코딩을 잘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코딩 공부에 동기를 부여하는 책이다. 왜 코딩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프로그래밍 세계의 기초와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아이들을 미래에 성공시키는 지름길은 프로그래밍이다.

프로그래밍이란 컴퓨터를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조종하고 작동시켜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수단으로서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작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마크 저크버그, 스티브 잡스, 잭 도시 등과 같이 성공한 IT 소프트웨어 경영자들의 어린 시절의 공통점은 모두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었고, 학교 수업과는 상관없이 스스로 실력을 쌓고 정보를 수집하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역시 경이로운 숫자로 구글에 매각된 뉴스가 전세계인에게 알려졌었다. 그 배후에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인 코딩이 있었다. 책에서는 프로그래밍으로 성공한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미래 사회는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이 필수 교양이자 제2의 언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세계 여러 선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딩교육의 사례를 보여주며 한국 역시 초등학교 실과 과목에 편입되어 교육받게 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정보 과목으로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을 배우게 된다. 

 



책에서는 여러 기계의 프로그래밍의 원리와 알고리즘을 분석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설계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또 어떻게 프로그래밍에 입문하고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소개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어서 코딩을 아이와 함께 배워보자는 생각이 든다.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앱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이 되고 싶은 마음도 든다. 커다란 가능성의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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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담은 그림, 민화 - 만화를 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길벗스쿨 지식교양 만화상
서은경 만화 / 길벗스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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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를 위한 민화책을 읽었다. 만화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다.

민화란 조선 시대 백성들이 주로 그리던 그림으로 귀신을 쫓으려고, 오래 살고 싶다거나 가족과 함께 풍요롭고 화목하게 살게 해 달라는 간절한 복을 빌기 위해서도 사용되었던 그림이다. 

이 책은 제3회 길벗스쿨 지식교양 만화상을 수상한 책이다.

 



주인공 민조는 아픈 엄마와 바쁜 아빠를 둔 초등학생이다. 그리고 민화를 좋아한다. 민조와 함께 등장하는 원천강 선녀 오늘이와 조선 시대 화가 유랑, 그리고 봉봉과 함께 민화의 세계로 떠나보자.

이 책에서 다루는 민화는 8개이다. 까치와 호랑이, 어변성룡도, 모란도, 책가도, 어해도, 운룡도, 문자도, 십장생도 등 민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그림들이 소개가 된다.


 





신나고 흥미진진했던 꿈을 꾼 민조는 아픈 엄마께 까치와 호랑이 그림을 그려 선물을 한다.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막아 준다는 뜻이 담겨 있기에 엄마의 병을 낫게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 이렇듯 까치와 호랑이 그림은 새해가 되면 대문에 붙였던 그림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변성룡도는 어떤가? 선비들이 합격을 다짐하며 보던 그림으로 잉어가 변하여 용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책 속 이야기는 민조의 조선시대 여행과 더불어 함께 소개되는 민화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그림 자체가 귀여워 어린이들이 좋아할 캐릭터이고, 민화의 그림 소개와 어울리는 이야기들이 전개가 되어 책을 읽고 나면 민화속에 등장하는 것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할 수 있다.






농경사회에서는 비가 중요했기에 가뭄은 큰 재앙이었다. 가뭄 때 비가 오기를 기다리며 그렸던 민화인 운룡도는 용이 구름을 몰고 다니며 비를 뿌리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서 그려졌다. 


 



마지막 두 페이지의 컬러링은 보너스같다. 아이와 함께 예쁘게 칠하며 민화가 주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의 회화인 민화,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그림으로 우리곁에 남아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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