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나눔 - 사랑을 실천하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4
양태석 지음, 최정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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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을 느껴본게 얼마만인가 싶을 정도로 요즘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들 책을 읽고 이런 감정을 느낄수 있을 줄은 몰랐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갑자기 아빠를 잃어 방황하던 상우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밝은 아이로 돌아오고, 주위 사람들까지 변화 시킨다는 어쩌면 지극히 단순한 내용이다.
그렇지만, 줄거리 속의 에피소드들은 가끔은 마음을 뭉클하게 하기도 하고, 입구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도 했다.
옆에서 책을 읽으며 울다 웃다를 하는 아빠를 보고 옆에서 책을 보던 딸아이가 이상하게 쳐다봤을 정도니까..

초반에 상우가 마음을 못잡고 주변의 아이들과 방황하는 부분은 많이 안타까웠으며, 그때 상우옆에 준현이와 보라라는 좋은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고,  
특히나, 떠버리아저씨와 합죽이 할머니가 같이 살게 되는 부분은 눈가에 약간의 이슬을 맺히게 한다.

아이에게 읽히려고 본 책 덕에 내가 더 마음 공부를 한 셈이 되었다.

연말이라 여기저기서 따뜻한 나눔의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내가 뭔가를 했던건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올해는 최근 태안에 발생한 기름유출 사건때문에 봉사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아이들과 작은 봉사라도 할 꺼리를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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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2 - 변화의 힘 마시멜로 이야기 2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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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맘때 정지영이 번역했다는 호기심으로 읽었던 마시멜로 이야기로 마시멜로는 아이들의 군것질거리라는 의미와 다르게 내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책을 읽은 직후엔 주위의 여러가지 유형의 마시멜로를 급하게 취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했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감흥은 많이 사라진지 오래다.

얼마전 지면광고에서 마시멜로의 두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을 접하고, 바로 예약구매를 했고, 처음 마시멜로 이야기를 접할 때처럼 두시간동안 꼼짝않고 읽었다.

얘기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주인공인 찰리가 대학을 졸업하면서 시작한다. 아마도 찰리는 대학생활동안 자신이 마시멜로의 법칙을 잘 지켰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그 법칙의 전도사라는 생각에 잘 지킬것 이라고 자만을 했던것 같다.
그 부분이 지금의 내 현실과 많이 비슷한듯 하여 책속에 푹빠져 읽게 되었던것 같다.
찰리는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게 되고, 자신이 마시멜로 법칙을 전수하는 동시에 전수 받기도 하고,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그렇듯이 해피엔드로 마무리가 된다.

어떤 책에선가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인성이 끈기라고 들은적이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있듯이, 초심을 꾸준히 유지하고, 갖가지 유혹을 참아내는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쉬운일 만은 아닌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마시멜로 법칙 다섯가지를 익혔다. 또 2년이 지나서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가 나올런진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그때의 내 상황이 마시멜로 법칙을 다시 되새겨야할 정도가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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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잔혹의 역사 매혹의 문화 - 우리가 몰랐던 특별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쿠바를 사랑한 사람들, 개정판
천샤오추에 지음, 양성희 옮김 / 북돋움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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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내가 쿠바에 대해 아는거라곤 저자가 머리말에 썼듯이 야구,시가,카스트로,체 게바라라는 이름 과 언젠가 아가씨와 건달들이라는 뮤지컬에서 들었던 '하바나' 라는 지명 등 단편적인 내용들 이었다.
이 책은 제목에 쓰인대로 쿠바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내가 알던 단편적인 내용들을 쿠바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서로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책은 콜럼버스의 탐험으로 시작해서 쿠바의 역사에 대해 기술하고, 쿠바의 사람들과 종교, 문화에 대해 얘기를 이어 가다가 쿠바를 사랑한 헤밍웨이, 체 게바라등 몇몇  인물의 얘기로 끝을 맺는다.
쿠바를 유명하게 한 요소중의 하나인 야구에 대한 얘기가 빠져있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 책은 가히 쿠바 백과사전이라 할 만큼 쿠바에 대한 모든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나의 편견을 바꿔주고 새로운 상식들을 많이 익혀 지식의 폭을 넓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몇가지만 열거하자면, 체 게바라가 쿠바사람이 아니라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는점 , 단순한 사회주의 국가중의 하나라고만 생각했던 쿠바가 독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점, 특히, 헤밍웨이와 쿠바와의 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내게 그 긴밀했던 관계는 의외였으며, 이런 사전지식을 갖고 노인과 바다를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호기심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이 책의 저자는 대만의 교수로 이 책을 통해 쿠바에 자신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앎의 깊이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더 늦지않은 시간에 내 편견들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으며, 폭 넓은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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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다면 뭐든 다 이룰 수 있어!
강병욱 지음, 천혜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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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경제 위인전이라는 성격으로 경제계의 유명한 인물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경제계의 인물들에 대해 설명하는것이 쉽지는 않을듯 하지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탓에 글은 어렵지 않은 단어들을 이용해서 쉽게 씌여 있다.
일반적으로 위인전이라면, 사후에 일정기간이 지난뒤 나오게 마련인데, 선정된 인물들이 현,근대의 인물들로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인물들이 다소 포함되어 있다는 게 이 책의 특징으로 보여진다.

월트 디즈니나 빌 게이츠,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이 대중에 많이 알려진 인물들도 있지만 윌리스 캐리어,샘 윌턴, 하워드 슐츠와 같은 경제나 경영쪽 아니면, 그 사람들이 속한 분야에 있지 않으면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각 장의 구성은 먼저 위인으로 부터 한장의 편지를 받는것으로 시작해서, 사진을 통해 개괄적인 인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 받은뒤 그 인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포함한 설명, 그 인물과 관련된 다른 인물에 대한 소개인 인물 파도타기, 그 인물에 대한 프로필로 마무리 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개인적으로는 워렌버핏의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절친한 관계인 빌 게이츠의 MS 주식을 왜 보유하지 않고 있냐는 어떤 기자의 질문에 그는 "MS가 훌륭한 회사이지만 어떻게 돈을 버는지 몰라서, 소유하지 않는다."라는 대답을 했다는 이야기를 읽고,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그 일에 대해 나는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진행하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된 책이긴 하지만, 현대 경제계의 위인들에 대한 글이니 만큼 어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로 읽힐만 하다.
이 책은 제목처럼 아이들에게 꿈을 키울수 있게 해주며,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모쪼록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원대한 꿈을 꾸며 실천으로 그 꿈을 이뤄, 한국에서도 경제계의 거목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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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행운의 절반
스탠 톨러 지음, 한상복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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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을 보고 친구가 행운의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어떨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주인공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일때 모든것을 포용해주는 멘토가 나타나고, 멘토는 자기가 가진걸 모두 주인공에게 전수하고 떠난다는..

이 책은 사회생활을 커피에 빗대어 전달하고 있다. 가끔은 고급 오리지날 스트레이트 커피보다 저렴한 몇가지 커피의 적절한 조합한 결과물이 더 훌륭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게 전반적인 논지로 보여진다.

최근들어 여러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이 늘어났지만,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커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거니와 비싼 가격탓에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경우가 아니면 잘 찾지 않는 편이지만, 책을 읽고는 커피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느껴져 회사의 커피 메이커에 누군가가 내려놓은 커피를 한잔 마셔봤지만, 믹스된 커피에 익숙해진 탓인지 쓴맛 이외에는 느낄 수가 없었다.
커피를 마시며 주위의 회사 동료들을 둘러보았다. 내게 익숙한 커피 믹스의 맛을 느낄수 있으려면 주위의 사람들과 어떻게 조화를 가져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책을 읽은뒤 내가 생각한건 행운의 절반은 친구이며, 나머지 절반은 그 친구와의 진심어린 관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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