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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알파(Alpha α’)세대의 퀀텀(Quantum AI)과 우주(Space X) - For Kingdom Family Business
김흥진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언젠가 부터 양자컴퓨터의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다. 기존 컴퓨터 대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연산을 할 수 있어 그동안 '난제'로 남아있던 문제들의 해결도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물론, 양자컴퓨터가 현재 쓰고 있는 일반컴퓨터에 비해 모든 것이 빠르지는 않다. 암호 해독이나 검색 , 복잡한 시뮬레이션 등에선 탁월한 속도 차이를 보이지만 범용적인 컴퓨터 작업에는 적합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문제에서는 슈퍼컴퓨터 보다 수천배나 수백만배 빠르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알파 세대의 퀀텀과 우주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알파 세대는 2010년부터 2024년에 태어난 세대들을 일컫는다. 그들이 사회 생활을 할 때즈음에는 퀀텀이나 우주와 관련된 기술들이 보편화될 정도로 발달해 있을 것이라는 전제다. 책은 세개의 장으로 나뉘어 각각 알파세대, 퀀텀의 혁신, 우주탐험에 대한 얘기하고 있다. 전체 페이지 수가 6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이라 역사부터 시작해서 세부적인 기술요소나 동향에 대한 얘기들이 상세하게 나열되어 있다. 퀀텀이 주목받는게 컴퓨팅이라고 만 생각하고 있던 내게 통신이나 센싱, 클라우드, 배터리 등의 영역까지 확장되어 있다는 얘기는 신선한 소식들 이었다. 세번째 우주탐험의 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미래 기술들을 미리 볼 수 있다. 먹거리나 배송, 문화산업, 건축 등 분야에 관한 얘기들을 읽으면서 예전 공상과학 만화에서 보던 것들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세상은 예전보다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생활습관도 그에 적응하며 달라지고 있다. 물흐르는대로 따라가다보면 그런데로 버티는건 가능하겠지만, 어디서건 방향을 주도하는 사람이 되려면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2030년을 미리 내다보고 앞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상식들을 쌓아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책은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상식을 쌓는 목적으로는 괜찮을 듯 하지만,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종교적 색채의 글을 만난다거나 각장의 말미에 제공되는 요약 페이지 용도라고 짐작되는 Core Vision의 경우 본문의 글씨에 비해 작은 글꼴이 사용되어 읽기가 어려웠다는 점은 이 책의 옥의 티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