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2 - 변화의 힘 마시멜로 이야기 2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년전 이맘때 정지영이 번역했다는 호기심으로 읽었던 마시멜로 이야기로 마시멜로는 아이들의 군것질거리라는 의미와 다르게 내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책을 읽은 직후엔 주위의 여러가지 유형의 마시멜로를 급하게 취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했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감흥은 많이 사라진지 오래다.

얼마전 지면광고에서 마시멜로의 두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을 접하고, 바로 예약구매를 했고, 처음 마시멜로 이야기를 접할 때처럼 두시간동안 꼼짝않고 읽었다.

얘기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주인공인 찰리가 대학을 졸업하면서 시작한다. 아마도 찰리는 대학생활동안 자신이 마시멜로의 법칙을 잘 지켰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그 법칙의 전도사라는 생각에 잘 지킬것 이라고 자만을 했던것 같다.
그 부분이 지금의 내 현실과 많이 비슷한듯 하여 책속에 푹빠져 읽게 되었던것 같다.
찰리는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게 되고, 자신이 마시멜로 법칙을 전수하는 동시에 전수 받기도 하고,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그렇듯이 해피엔드로 마무리가 된다.

어떤 책에선가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인성이 끈기라고 들은적이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있듯이, 초심을 꾸준히 유지하고, 갖가지 유혹을 참아내는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쉬운일 만은 아닌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마시멜로 법칙 다섯가지를 익혔다. 또 2년이 지나서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가 나올런진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그때의 내 상황이 마시멜로 법칙을 다시 되새겨야할 정도가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