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경영 전략
노무라 나오유키 지음, 임해성 옮김, 김진호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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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클라우스 슈밥이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를 꺼낸 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무인자동차, 3D프린팅, 가상개인비서 등의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건 인공지능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이란 단어가 익숙해진 계기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바둑 기사가 구글의 인공지능 컴퓨터인 알파고와 바둑 대국을 벌였기에 더 익숙해진듯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미래를 낙관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중의  한 분인 스티븐호킹 박사는 2014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온전한 인공지능의 개발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다”며 그 위험성을 역설했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가 비관적이던 낙관적이던 그와 관련된 기술은 꾸준히 연구 개발중이며, 다양한 빅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지식이 쌓이면 인공지능의 판단 능력도 어느 순간 부쩍 향상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제목에 나타난대로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여 향후 새롭게 나타날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분석하고 그에 따라 어떤 경영전략이 필요한지를 제안하고 있다. 책은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인공지능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의 다양한 구분과 발전상황, 향후 그것이 활용될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2부에서는 그 기술들이 활용되며 발생하는 산업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정보들이 거론된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 향후 지향점을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책을 읽고난 뒤에 느껴지는 감정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의견처럼 인공지능이 인류에 해를 끼치는 요소만이 되지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 차츰 핵가족화되어 가는 환경하에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돌봄로봇' 등은 부양가족이 없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고,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위험한 곳에 활용될 '경비, 소방, 경찰 로봇'은 사람을 더 안전히 지켜줄 것이기 때문이고,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제품이 생산되는 위험한 화학물질이 많은 공장에서의 로봇의 역할도 중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인공지능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 극도로 발전된 기술인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그 기술이 인간에게 유용한 쪽으로만 유도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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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뚝딱 스케치 - 3분이면 머릿속 생각이 종이 위에 구현된다!
야마다 마사오 지음, 이은정 옮김 / 더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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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그림 그리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릴때 나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기에 취미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초보를 위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더군다나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스케치를 한다는 제목은 확 끌리게만드는 힘이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무척 바쁘게 살고 있어 취미 생활을 하려해도 정기적으로 일정 시간을 유지해야하는 활동은 오래 지속하는게 쉽지 않다. 그런 이들에게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뭔가를 하나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더군다나 백지와 연필또는 펜만 있으면되고 혼자 할 수 있으니 장소나 시간 등에 제약이 거의 없는 셈이다.


많은 쪽수를 가진 책은 아니지만 꼼꼼하고 친절하다. 저자 본인도 미술관련 전공자가 아니어서 초보의 시절이 있었기에 초보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잘 짚어주며 바른 길로 갈 수있는 연습법을 알려준다. 짧은 시간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야하므로 그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릴것과 그리지 않을 것을 구분하고 어떤 부분을 상세히 표현할지의 계획을 세운다. 잠깐만에 사물의 특징을 찾아내는 뛰어난 관찰력 필요하여 아마도 여러번의 스케치를 하다보면 표현할것과 안할것, 강조해야하는 것 등에 대한 판단이 수월해 질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몇 가지를 따라 연습해봤지만 읽을 땐 쉬워보였지만 실제 따라해 보니 실력이 아직 한참 모자라라다. 특히 원 그리기는 생각보다 잘 안된다 그냥 동그라미인데 끝점이 안맞기도 하고 뾰족해 지기도 한다. 3분이라는 제목에서 간과한 것은 짧은 시간에 뭔가를 완성하려면 그만큼 많은 노력을 들여 기술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인데, 아마도 3분에 맞춰 스케치하는 실력이 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우선 움직이지 않는 사물 위주로 연습을 해봐야 겠지만, 스케치 실력이 좀 더 늘어난다면 나중에는 거리나 풍경도 3분만에 스케치해내기를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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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1. 보온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1
윤태호 지음, 이정모 교양 글, 김진화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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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인공지능과 로봇의 기술은 사람이 상상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생물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퇴보되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에 따라 사람들은 공부를 하지 않고, 일을 하지 않게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사람들은 그런 기능들을 잃게 된다. 얼마전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류가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지만, 터미네이터의 배경같기도한 충분히 있음직한 미래가 올 것이라는 설정이 이 책의 시작이다.


어쨌든 공부하는 법을 다시 배우기 위해 미래의 사람들은 21세기로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로봇을 보내게 되고, 그에 따라 미래에서 온 로봇과 함께 독자가 여러가지 교양 지식들을 익히게 된다. 


그 기원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는 '보온'이다. 다분히 생뚱맞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첫 주제이지만, 살아가는 생물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가 적절한 온도 유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첫 주제로서 절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윤태호 작가와 공동저자를 맡고 계신 서울시립과학관장님은 그다지 어렵지않은 용어들로 보온의 역사와 과학적 정보들을 전달해 주고 있다.

인간이 사는데 가장 기본적인 열이라는 요소에 대해 모르는게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지만, 열의 전도현상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에 얼굴이 붉어짐을 느끼기도 했다


미생이나 이끼, 내부자들 등 성인물을 주소재로 작화를 하던 윤태호 작가님의 교양 도전물인 '오리진'은 100권을 목표로 진행 중인듯 하다.  미래에서 온 로봇 봉투의 두번째 이야기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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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해 보라냥 색칠해 보라냥
Grace J(정하나) 지음 / 별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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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딸아이와 같이 얘기할 기회가 많지 않아 선택하게 된 도구가 이 책이다.

딸 아이는 동물을 좋아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아내 탓에 그러질 못해 아쉽던 차에 

고양이가 잔뜩 그려진 컬러링 북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엔 내가 딸아이와 색칠하는 장면을 상상했지만,

딸아이가 색칠하는 것을 보던 아내가 취미로 같이 하게되었다.


처음 나오는 컬러링 스케치, 고양이 마을이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기도 했지만, 상세하게 그려진 그림이라 작업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고양이 가족들의 방 모습이다.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는 고양이 들이다.



고양이 동네 거리의 모습

어딘지 새침해 보이는 고양이 아가씨들.



고양이 마을의 숲속 풍경

여유롭게 노는 어린 고양이들과 과수 수확을 하는 아줌마 고양이.





책과 함께 받은 고양이 엽서들..


이전까진 고양이에 대한 감정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대화가 늘어난 아내와 딸아이를 보곤 고양이들이 예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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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 - 품격을 키우는 리더의 사람 공부
조윤제 지음 / 다산라이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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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얘기로만 생각했고, 한문으로된 고리타분하다고 느껴지는 논어를 대화 형식의 글을 차용해서 전달한 책이다. 책의 대부분은 홍팀장과 공부장의 대화로 진행된다 내가 홍팀장의 입장이 되어 공부장께 질문을 하는 느낌의 이입이 되어 글을 읽으니 좀 더 쉽게 읽혀졌다.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20년이 넘었지만 누군가의 윗사람이 된다는 것이 어렵다는걸 깨달은지 얼마안되는 듯 하다. 사회 초년병시절 느꼈던 그때의 상사들은 부하직원이 보기예 실제 일하는 시간이 전체 업무시간의 30%도 안되어 보였다. 물론 최근엔 그때와 많이 달라진 근무 행태나 사회적 인식이 달라진 탓도 크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 그분들도 윗쟈리에서의 고민이 많았으리라 생각되며 그 당시 부하직원들 눈에는 그게 일하는걸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든다. 아랫사람은 위에서 시키는 일만 제시간에 적절한 수준의 결과물만 전달하면 제대로 일한게 되지만 윗사람이 되면서 일을 새로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되고 새로 만들어 낸 일의 방향성을 어떻게 하고 업무분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지가 역량의 핵심이 되며 그게 리더로서의 어려운 역할이다. 


책은 공부가 무엇인지 정의하는데서 시작한다. '배우기만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게 없다.' 라는말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다. 어릴때 학원을 가면 그게 공부인줄알고 거기서 가르친 내용들을 다시 들여다보지도 않고 때되면 다시 학원을 가고했던 기억이 있다. 복습하며 되새기던 친구들이 왜 공부를 잘 할 수밖에 없었는지 되새길 수밖에 없는 대목이었다


초보 리더로서의 홍팀장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내용이 진행될 수록 공부장과 더불어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게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러면서 내 생각도 변하는걸 느낀다  리더로서의 폭 넓은 시야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책을 다 읽긴 했지만, 제목처럼 논어천재는 아직 아닌 듯 하다. 조만간 논어를 정독하고 있는 내 모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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