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출제포인트로 끝내는 SQLD Masterbook - 최신 개정판, 최종모의고사 3회분(150문제) 수록
한종구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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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생성형 AI의 돌풍을 일으키며, 그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나 데이터 사이언스 등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실생활에 좀 더 밀접하게 활용되면서 그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자격증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발급하는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가장 기초자격증인 SQL 개발자 (SQLD)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수험서 이다.


책은 12년간 DBA로 재직하며,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경험을 가진 한종구 마스터가 저작했다. 책은 208페이지의 분량으로 수험서 치고는 얇은 편이다. 어쩌면 SQLD가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가장 기초적인 자격증이기에 과목수도 많지 않고, 깊은 지식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을 듯 하다. 책은 4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번째는 핵심요약으로 SQLD 시험의 출제포인트를 44개로 나누어 출제가능성이 높은 항목들을 먼저 보여준다. 이 부분은 나중에 시험보러가기 전 한번더 복습하는데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두번째 부분은 첫번째 과목인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에 대한 이론에 대해 설명한다. 시험범위이기도 하지만, SQL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세번째 부분은 SQL 문법에 대한 부분이다. 기본과 활용, 관리의 세가지로 문법을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DBMS를 설치해둔 상태라면 SQL 구문을 따라해 보며 익히면 좀 더 이해가 쉬울 듯 하다. 마지막 부분은 부록으로 모의고사 문제가 3회차 분량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정보가 생산되고 수집되고 있어, 데이터베이스의 분석 및 활용에 대한 요구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책을 통해 SQLD 자격증을 취득해 둔다면, AI가 더 발달하는 미래에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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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도 이해하는 인공지능 101 101가지 시리즈
서지영 지음, 유연 일러스트 / 동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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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우리주변에선 인공지능은 아주 익숙한 단어가 되어 가고 있다. 이세돌이 알파고와 바둑시합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인공지능은 바둑에 관심없던 내게는 상관없는 단어였고, 아직은 먼 미래의 얘기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1년전 등장한 ChatGPT 는 알파고와 많이 달랐다. 내 주변의 많은 상황들을 바꾸기 시작했고 인공지능은 생각보다 빨리 내 일상에 연관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 101이라는 제목답게,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초지식들을 잘 모아둔 책이다. 더불어 가능한한 쉽게 설명해 두어 어렵다고만 느껴졌던 인공지능 관련 용어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준다. 저자인 서지영님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스페셜리스트로 근무중이신 분이며, IT분야에서 20년 넘게 일하고 계신 분이다. 20년이라는 경력에서 그 깊이도 느껴지지만,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이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는게 쉬운지를 잘 알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책은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앞의 용어설명에서 약간 전문적인 단어가 사용되었다면 뒤에서 그 단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방식이다. 책은 별도의 목차도 없이 1 인공지능 일반 / 2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3 언어처리 / 4 컴퓨터 비전 / 5 생성형 AI/ 인공지능 활용편 으로 구분되어 이어진다. 차근 차근 호기심을 갖고 따라가다 보면 어려웠던 단어들이 편하게 이해되는 마법같은 책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어떤 특정 단어에 대해 궁금할 때를 대비하여 책 말미에 색인이 제공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는 과정은 쉬운 단어들을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누구라도 이 책을 통한다면 인공지능에 대해 겁내지 않고 다가갈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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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 - 최초 저작물부터 유작까지 망라한 전집
R. N. 엘리어트 지음, 로빈 창.윤지민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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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적은 비용으로 투자를 하고, 일정 시기가 지나 그 상품의 가치가 높아졌을 때 투자비를 회수하여 이익을 남기는게 목적일 것이다. 주식이란 상품은 부동산 등과 달리 변동폭이 커서 잘만 하면 하루에도 적절한 이익의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듯 하다. 이 투자에서 이익을 남길수 있는지 없는지의 핵심은 시점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길 주식은 보통 매수보다 매도시점의 예측이 어렵다고 한다. 내가 가진 주식이 오르고 있어서 기분은 좋지만, 언제 팔아야 떨어지기 바로 지전일지, 또는 내 종목이 떨어지고 있는데, 언제가 바닥인지, 손해를 최소화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가늠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 중요한 시점을 시장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예측하는 이론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이다.


이 책의 저자인 랄프 넬슨 엘리어트는 회계업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주식시장을 연구하여 '파동이론'을 발표했다. 그 당시 활황이던 주식시장의 폭락을 예언했고, 그 예측대로 시장이 움직이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은 그의 파동이론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모아둔 집대성이다. 책은 크게 네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엘리어트가 쓴 파동이론의 번역본이고, 2부는 그가 언론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두었다. 3부는 그가 쓴 다른 책인 '자연의 법칙'의 번역본을 담고 있다. 일부 내용은 1부의 내용과 중복되기도 한다. 4부는 그가 투자자에게 조언해준 서신들을 모아서 편집해 두었다. 


책은 콜럼버스가 지구가 둥글다고 믿었던 것과 혜성의 궤도를 예측한 헬리의 얘기로 시작한다. 기존의 상식을 깨뜨렸던 사건들이다.

피라미드와 피보나치의 수열도 거론된다. 황금비에 해당하는 숫자가 있으며 그 숫자와 파동의 갯수가 연결된다. 파동은 그 크기에 따라 9가지 단계로 구분되며, 메이저 파동들이 있고 그 안에 마이너 파동들이 생성된다. 기본적으로 파동은 5회에 걸쳐 진행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이다. 


예전부터 예언이나 예측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미래를 미리 안다면 그만큼 부를 축적할 기회가 더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파동이론은 당시에 획기적이라는 논란이 있었고, 엘리어트는 그 예측을 증명해 보였다. 그럼 이 책을 읽은 이들은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건 그 투자자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몇가지 종목에 대해 엘리어트의 이론을 적용해 보고 공부를 하여 좀 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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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답을 안다 - 허리통증, 굿바이
김지연 지음 / 피톤치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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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갖고있으면서 운동도 잘 안하는 유형이다 보니 허리가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해서 건강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관리를 해서 조금이라도 더 길게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에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기는 하지만 척추관련 전문의가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전체가 20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5개의 장씩 네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의 5개의 장은 척추와 관련된 정보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상식이라고 써 두었지만, 의료인이 아닌 이들에겐 의학 전문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물론 허리의 각 부분에 대한 용어에 대한 정보들이기에 뒷쪽의 사례들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하려면, 첫번째 장의 내용들을 이해하는게 도움이 된다. 두번째 부에서는 다양한 환자의 사례들을 통해 척추관련 질환과 그에 따른 진단을 소개하고, 세번째 부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들의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의 5개의 장은 관리하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운동법과 음식, 생활 습관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아마도 현재 척추관련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는 이 네번째 부의 내용들이 유용하게 읽힐 수 있을 듯 하다.


예전엔 허리 디스크라는 얘기를 들으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허리관련된 다양한 질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 깊이와 정도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전체 절개없이도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병이든 오래 갖고 있으면 더 나빠지기만 할 뿐이다. 책속의 다양한 사례에서도 나타나듯이 특히 척추와 관련된 질병은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졌다. 저자는 대부분의 의사가 돈을 위해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다양한 치료 요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혹시 허리나 골반 등 척추와 관련된 불편함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빠른 진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찾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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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투자 -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니콜라 베루베 지음, 안희준 옮김 / 토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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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투자 법, 다양한 투자를 해보고 거기서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 할 수 밖에 없는 제목이다. 더군다나.. 윗쪽에 씌여진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이란 문구는.. 더욱 더 이 책을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주식 투자를 경험해 본 분이라면 누구나 손실의 아픔을 느껴봤으리라 생각한다. 주식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낮은 가격에 사서 고가에 매도해야 하고 그에 따른 시세 차익을 수익으로 창출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그렇지만, 매도 및 매수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고, 더군다나 이게 가장 낮은 가격인지, 아니면 가장 높은 가격인지 예측이 되지도 않고, 팔고 난 후에 가격이 더 오르거나 버티기를 하며 물타기를 하는데도 해당 주식의 주가가 더 낮은 곳으로만 향했던 경우도 경험해 보면.. 매수나 매도에 더 주저하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 투자에 대한 자신감은 점점 더 없어지곤 한다.

그래서 찾게 되는게 펀드 매니저 이지만, 그들 또한 수익만을 가져다 주진 못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행위는 그들의 배만 불리워 주는 일이라고 까지 얘기하고 있다.


그럼, 이 책에선 어떤 투자법을 권장하고 있을까? 위렌 버핏이 자신의 아내에게 남긴 " 국채 매입에 10%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모두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는 투자관련 유언은 너무도 유명하다. 투자의 대가라고 불리는 그도 지수를 이기는 투자법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도 유사한 기조를 안정적인 투자법으로 권유하고 있다. 책에는 저자가 조사한 다양한 사례들이 나열되고 있다. 아이작 뉴턴의 사례부터 유명 펀드 매니저의 사례까지 다양하게 인용되지만, 그 사례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 " 시장을 이기는 종목을 선택하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 이다. 그리고, 추가로 좋은 투자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저자는 유명 언론사의 경제부 기자이며, 금융전문 작가이다. 관련 정보를 많이 수집한 덕분에 해박한 지식들을 토대로 명쾌하게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물론, 이 책 또한 기존의 많은 투자서들이 하는 얘기들을 반복하고 있어 이 책에서 얻은 새로운 투자 규칙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의미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 책들을 읽었음에도 나는 아직까지 성공한 투자자가 되지 못했으니까..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은 후엔 포트폴리오도 다시 점검해 보고, 장기 투자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보고, 지수 ETF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곤, 초심이 흔들렸음을 확인하고, 투자시 처음 마음가짐을 되잡게 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ETF의 매수 또한 독자들이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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