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답을 안다 - 허리통증, 굿바이
김지연 지음 / 피톤치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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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갖고있으면서 운동도 잘 안하는 유형이다 보니 허리가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해서 건강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관리를 해서 조금이라도 더 길게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에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기는 하지만 척추관련 전문의가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전체가 20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5개의 장씩 네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의 5개의 장은 척추와 관련된 정보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상식이라고 써 두었지만, 의료인이 아닌 이들에겐 의학 전문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물론 허리의 각 부분에 대한 용어에 대한 정보들이기에 뒷쪽의 사례들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하려면, 첫번째 장의 내용들을 이해하는게 도움이 된다. 두번째 부에서는 다양한 환자의 사례들을 통해 척추관련 질환과 그에 따른 진단을 소개하고, 세번째 부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들의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의 5개의 장은 관리하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운동법과 음식, 생활 습관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아마도 현재 척추관련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는 이 네번째 부의 내용들이 유용하게 읽힐 수 있을 듯 하다.


예전엔 허리 디스크라는 얘기를 들으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허리관련된 다양한 질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 깊이와 정도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전체 절개없이도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병이든 오래 갖고 있으면 더 나빠지기만 할 뿐이다. 책속의 다양한 사례에서도 나타나듯이 특히 척추와 관련된 질병은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졌다. 저자는 대부분의 의사가 돈을 위해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다양한 치료 요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혹시 허리나 골반 등 척추와 관련된 불편함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빠른 진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찾으시길 바란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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