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냥님 글을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귀찮아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어느새 책장을 뒤지고 있는 내 모습.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페이퍼를 보고 내게 있는 현암사 책들을 가늠할 수 있었네요. (은근 여러 권 있어서 놀람) 아직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아 저는 이 책을 올립니다.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시인이 죽었다!-명예의 노예-

헛소문과 비방으로 쓰러졌다,

가슴에 복수의 열망과 총알을 박은 채,

당당한 머리를 숙이고 쓰러졌다!

시인의 영혼은 사소한 모욕의 

불명예를 참지 못하고,

그는 세상의 소문에 대항하여 일어섰다

혼자서, 예전처럼........그리고 살해당했다!






트위터는 이제 하지 않는데 -X가 된 이후로 더 하기 싫어진..- 요즘 톰 요크에게 푹 빠져서 그를 팔로우 하려고 백년만에 로그인을 했었지요. 그런데 현암사에서 이런 이벤트를 한다니 이걸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되지만 이런 거 그닥 기대하지 않으므로 다른 분이 당선되길 바라며 저는 알라딘에만 요렇게 인증합니다.






나의 시인 톰 요크는 오래오래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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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1-19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현암사 책이 소세키 전집하고 프루스트 단편선 이렇게 밖에 없네요 ㅋ
전 트위터 아이디가 없어서 이벤트 참가는 불가힌다는...

톰요크 요새 사진은 나이가 좀 느껴집니다 ㅜㅜ

미미 2023-11-19 19:44   좋아요 2 | URL
프루스트 단편선은 현암사 책인줄 몰랐다가 오랜만에 보고 반가웠어요ㅋㅋ

네ㅜㅜ 그래도 활동도 꾸준히 하고 웃을 때는 요즘도 개구장이 같아요

페넬로페 2023-11-19 21: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현암사 책이 여러 권 있으니 미미님은 역시나 진정한 독서가가 맞네요.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78페이지를 엿보는 것도 즐거워요.
마침 ‘운명의 꼭두각시‘에서 제가 인용한 부분도 78페이지 입니다 ㅎㅎ

미미 2023-11-19 22:30   좋아요 1 | URL
다른 현암사 책도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 없어서 이 책만 올렸어요.ㅋㅋㅋ
‘운명의 꼭두각시‘기대됩니다 ^^

잉크냄새 2023-11-19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전우익 선생님의 수필 세 권이 있네요.

미미 2023-11-19 23:15   좋아요 0 | URL
오 잉크님 78페이지 문장이 마음에 드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얄라알라 2023-11-20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잠자냥님 서재에서 처음 보았는데 현암사 이번 이벤트 넘 창의적이네요^^

미미 2023-11-20 10:34   좋아요 0 | URL
네! 트위터에 말고 알라딘에 올려도 되는거였으면 더 반응이 컸을텐데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