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면서 머릿속에서 책 전체를 구상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흥분이 커져가다가, 경찰의 사이렌 소리를 듣고 차를 세우고서야 생각이 멈췄습니다. 이탈리아인 경찰관이 정중하게 묻더군요. 그렇게 속도를 높이다니 미친 게 아니냐고요. 저는 그에게 내가 오랫동안 찾던 아이디어를 막 발견해서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관은 딱지를 떼지 않고 보내주면서 내 책에행운을 빌어주었습니다. 그게 바로 이 책입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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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1-04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낭만의 나라 이탈리아군요~!!

미미 2023-11-04 20:36   좋아요 1 | URL
네! 저런 말을 정중하게 한 것, 딱지 떼지 않은 점이 좋아보이네요ㅋㅋ

젤소민아 2023-11-04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자의 말 외에 본론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아~~ㅎㅎ 멋진 일이네요!

미미 2023-11-04 23:50   좋아요 0 | URL
그렇죠?ㅎㅎ저자에 대한 호감은 물론이고 본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사연입니다 ^^

유부만두 2023-11-05 0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로벨리 책 읽는 중이에요. ^^

미미 2023-11-05 10:33   좋아요 0 | URL
어떤 책 읽으시는지 궁금하네요 ^^

유부만두 2023-11-05 10:46   좋아요 1 | URL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입니다. 이제 2부 읽는 중이에요.

책읽는나무 2023-11-05 0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러한 일화로 탄생한 책이라니?ㅋㅋㅋ
궁금해지네요^^

미미 2023-11-05 10:36   좋아요 1 | URL
ㅋㅋㅋ물리학자가 어쩜 이렇게 재미나게 책의 서두를 열었는지! 본문도 이렇게 쉬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