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자들은 2030년경 수명, 지능은 물론외모까지 세세하게 편집되어 개조된 어린이들이 태어날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이미 영국에서는 2016년 초인간배아에 크리스퍼(CRISPER), 즉 인간의 유전자를 편집하는 것을 허가하였다. 이것은 런던의 프랜시스 크릭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에서 일하는 생물학자 캐시 나이아칸(Kathy Niakan)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허가는 영국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 Human Fertilisationand Embryology Authority)에서 받았다. ‘크리스퍼/카스(CRISPR/Cas9)은 수만 개의 유전자 중 원하는 것만선택적으로 잘라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전체 편집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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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웨이는 "개인에 기초한 유기공학은 20세기 말에는 이미 지배적 형태의 생명과학이 아니다. 생물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유기체는 체육과학, 생명과학, 인문과학의 연결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킨 인공두뇌학 체계로 대체되었다는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Haraway, 1991:104)라고 언급한다. 해러웨이는 사회생물학이 커뮤니케이션 과학의 일종으로 자본주의사회에 적합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이후 사회생물학은 인공두뇌학과 생물학을 연계로 발전하게 된다. 해러웨이는 인간의 삶에 적용된 사회생물학보다는 사회생물학의 기본 개념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유전공학과관련하여 인공두뇌 체계들을 연결한다. 이는 오늘날 연구되는 인공지능의 초기 연구 모델이라 할 수 있다. - P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