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와 여자들과 우리 신체들 사이의 기이한 관계는 남편이 아내의 신체를 그녀의 의지에 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폐지한 사법적 관할구역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강제적 성관계 (성적희롱)가 일상적 직장생활의 일부라는 사실이, 여자들의 신체가 자본주의시장에서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에서는 1934년, 영국에서는 1948년까지도 여자들이 외국인과 결혼하면 시민권을 잃었다는 사실이,1983년에서야 비로소 모든 영국 여자 시민들이 자신의 시민권을 남편들에게 건네는, 그래서 그들이 영국에서 사는 것을 가능케 하는 권리를 쟁취했다는 사실이, 복지 정책들이 여전히 개인으로서의 여자들의 지위를 완전히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이 예증해준다.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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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2-09 18: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흠. 번역이...저러면 무슨 말인지 알기 힘들잖아요. ㅠㅠ
시민사회와 여자들과 우리 신체들 사이의 기이한 관계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예증해준다. 로 시작하면 좋겠어요.
그렇다 해도 여자들과 우리 신체들을 구분하는건 먼지?? 우리는 누군지?? 뒷내용을 통해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겠으나, 첫문장 ㅠㅠ

청아 2021-02-09 18:50   좋아요 1 | URL
맞아요.심지어 한 문장ㅋㅋ 게다가 이런 문장이 상당히 많아요.ㅋㅋ중심내용만 파악되면 그냥 넘어가고 있어요.🙄 아무래도 번역자가 한국어 표현이 좀 서툰것 같아요. 🥲 저자가 이 사실을 알면...

행복한책읽기 2021-02-09 18:53   좋아요 2 | URL
그럼에도 원작의 가치를 알아보고 읽고 계신 미미님 짱!!!^^

청아 2021-02-09 18:55   좋아요 1 | URL
🙆‍♀️🙆‍♀️🙆‍♀️

scott 2021-02-09 2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자들은 남편과의 관계에서 자신에 의지에 반해 행동할수 있는 사법적 관할구역이 시민사회에서 거의 행해지기 힘들 다는 사실이 ,,,,]원문을 몇장 밖에 확인 안해봤지만 인용 첫문장을 다시 번역(고쳐봄)하면 이렇게 ??마침표가 없네요 ㅋㅋ이책 1989년 스탠포드대학출판부에서 발행했는데 루소가 민주시민사회를 남성주의 시각으로 분석한걸 여성들이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는 민주주의(법치주의) 제도 아래서 어떻게 억압과 통제 받고 있는지 분석한 논제를 학술원서 발표해서 에세이 형식으로 출간한건데 ,,원작의 가치를 알아본 미미님 짱! 그런데 역자가 원문을 망쳐버림 -.-

청아 2021-02-09 21:10   좋아요 2 | URL
오오 스콧님👍👍👍네!! 서론에서 보니 논문을 모은거래요~이 책은 다락방님이 발견하셨고 저는 그저 이런 쪽 책이 좋아 참여할뿐이예요.^^*
번역이 정말 난감해서 비문도 많고 읽어나가는데 계속 발목을 잡긴해요. 차별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상당히 놀랍고 뼈때리는 접근을 하는건 분명한데 말이죠. 대신 번역을 감안해 정신을 아주 집중해야해서 좋은 경험이예요~♡(집중력이 요즘 약해졌었거든요😂)

페넬로페 2021-02-09 22:31   좋아요 1 | URL
scott님은 모르는게 없네요, ㅎㅎ
외계인설이 맞는듯해요^^

다락방 2021-02-09 21: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게 뭐에요 저 이거 어떻게 읽어요 ㅜㅜㅜ 저게 왜 한문장 이에요 😭😭😭

청아 2021-02-09 21:34   좋아요 1 | URL
대신 (다시한번 말하면 ),(즉)...이런 식으로 몇번 반복 설명하는 편이라 읽다보면 적응되실거예요! 집중력강화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2-09 22: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자들의 무질서‘ 라는 제목이 이 책을 궁금하게 하네요~~
무질서한 여자들인지
무질서한 세상에 사는 여자들인지
여자들이 무질서한지?

청아 2021-02-09 22:24   좋아요 2 | URL
아 제가 지금까지 이해하기로는 남성들이 씌운 프레임의 일종이예요. 여성들이 무질서하고 남성들에 비해 감성적이고 정의롭지못하므로 자신들의 주도적인 입지를 강화,합리화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