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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전 세계가 열광한 빅히트 아이디어의 비밀
앨런 가넷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2월
평점 :
늘 그렇듯 구정이 진정 새해라며
새로운 마음가짐과 동기부여 리셋을 위해 집어든 책,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콘텐츠 혁명, 일인 브랜딩이니 급변하는 시대에 살면서도
당장 눈앞에 치워내야 하는 일상들로 인해, 알긴 알아도 체력이 바닥인 나날이라 변함 없던 일상에
뭔가 새로운 기(氣)를 투입하고자 뻔해 보이지만 술술 읽힐 만한 책으로 골랐다.
"세상을 홀린 아이디어"의 탄생의 비밀.
모짜르트, 미켈란젤로에서 비틀즈, JK 롤링, 조너던 하디스티, 테드 사도란스..
간략히, 이 책은 번뜩이는 영감으로 세상을 홀린 천재들로 회자되는 이들 성공의 배경에는 사실 단순한 "패턴"이 있다는 것.
이 패턴을 연습하듯 연마하면 평범한 사람도 창의력이 발휘되는 찰나를 포착, 성공에 이룰 수 있다는 깨달음으로 이끈다.
고양이 꾹꾹이 하듯 적지 않은 사례로 이를 하나하나 뒤받침하는 페이지마다
내재한 게으름과 귀찮음에 반복된 일상을 살던 나 스스로에게 고해와 반성을 하가면서..
그 패턴은 바로 '크리에이티브 커브".
성공의 공식, 패턴을 이해하면 창의력은 학습된 능력이고 목적 있는 연습을 꾸준히 반복함으로써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성공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다.
일례로 비범한 재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이들의 성장의 이면에는
"일찍부터 철저히 관리받고, 좋은 멘토를 만나,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받았다"는 사실이 자리하고
늦어도 지금이라도 그 타이밍, 관리, 멘토, 환경은 스스로 찾아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
돈이 되는 크리에이티브의 법칙
1. 기초세우기 - 소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결코 통찰력을 가질 수 없다.
'
훌륭한 작가가 되려면, 책을 많이 읽고
유투브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급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게 우선이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20%'의 법칙이다. 깨어 있는 시간의 20%를 자신의 창작 분야에 속한 자료에
소비한다면,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어떤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 친숙한지, 즉 그것이 크리에이티브 커브의 어디쯤에 해당하는 지 직관적으로 전문가 입장에서 이애할 수 있게 된다. " -172P
"주류 세계에게 성공하는 것이 목표인가?
그렇다면 우선,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몰두하고 그곳에 노출시켜 가능한 한 많이 소비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앞서 성공했던 작품과 친숙한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 "-196P
2. 모방
약간 색다른 것, 무언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다.
대체로 익숙하지만 상투적이 않은 무엇, 바로 "스위트 스팟"이 사람들의 반응을 자극한다.
따라서 친숙한 무언가에 색다름을 끄집어 내기 위해서는 성공 패턴을 모방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모든 창작 문화는 리믹스 되어 있어 대부분 친숙한 어떤 것을 각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3. 창의적 공동체
- 마스터 티처 - 재능이나 근면의 패턴 공식을 알려줄 사람
- 상충하는 협업자 - 결함을 보완해 줄 개인이나 그룹
- 모던뮤즈 - 동기를 자극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람
- 유명 프로모터 - 그 분야의 전문가, 성공한 사람.
독야청정 홀로 무언가를 이뤄내는 시대는 끝났다.
1인 미디어, 1인 브랜딩이라 해도 결국 그 뒤에 지원군들이 있다.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해 낸다는 건 비휼적이고 터무니없기에 든든한 공동체가 필요하다.
이에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찾아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이미 성공을 이룬 멘토이든, 아니면 성공을 향해 가는 리버스멘토이든
열린 자세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배울 것을 찾는다. 게다 분야를 막론하고 창의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면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빠져나올 계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4. 반복
분야가 달라도 창작의 성공 비결은 놀랍게도 비슷하다.
특정 시기에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청중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청중의 성향을 파악하고 피드백을 점검해
아이디어를 다듬는것이 창의력 뒤에 숨겨진 추진력, 그리고 빅히트의 확률을 높이는 법칙이다.
다시금 새해 목표를 점검하고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을 재정비할 시기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로또 당첨되듯 "아하"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르기 만무하지만
나름, 지금의 내 목표, 내 주변,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적어도 남은 반평생은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아, 일상의 20%는 소비해보려 한다.
그리고 좀더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어울리며 배움이 기회를 잡아야 하겠다.
그럼, 내년 이맘때쯤이면 오늘의 나보다는 좀더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서지 않을까 기대해 보면서.
무료한 매너리즘에 빠진 나날이라면 이 책 추천 드려보아요.